마리오신부 : "가자의 기독교인들은 베들레헴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허가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15 December
가자지구 –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베들레헴은 구세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궁극적인 순례지가 된다. 가자의 기독교 공동체에 있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예수가 태어난 곳을 방문하는 것은 그들 중 절반이 누리지 못한 특권이다.
11월 27일, 이스라엘 군 당국은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이 크리스마스 축하를 위해 동예루살렘과 서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500건을 허가, 승인했다.
“지난해에는, 베들레헴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가자지구의 기독교인들에게 300개의 허가서가 주어졌지만, 5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만 허용되었다.”고 가자지구 Mario da Silva 신부가 말했다. “올해, 500개의 허가서가 이스라엘에 의해 승인되었다. 그러나 이 순간까지 우리는 55세 이상과 16세에서 35세 사이의 사람들에 대한 250개의 허가증만 받았다. 하지만 16세 미만의 아이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Mario 신부는 “이스라엘은 부모와 자녀를 분리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그것은 아버지에게 허가를 주지만 어머니와 아이들에게는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가족들은 베들레헴에 가지 않고 가자에 함께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에게 베들레헴과 예루살렘에서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축하하는 허가를 받는 것은 그들의 끔찍한 현실을, 그들의 여행에 더 많은 규제를 가함으로써 공포를 주거나 거절하는 행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권인가 아니면 자연권인가?
이스라엘 관광부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이스라엘로 오는 관광객이 38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2018년 11월 관광객은 38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35%가량 늘었다. 올해 말까지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기독교 신자인 관광객들은 종교의 자유를 위한 그들의 필수적인 인간의 권리로서 성지를 순례하는 반면, 토착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여전히 동일한 성지순례를 위해서는 이스라엘 군대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한적인 특권으로 남아 있다.
"가자의 기독교인들은 베들레헴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허가를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Mario 신부는 말했다. "제한 없이 여행하고 기도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다!"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약 2백만 명의 인구 중 1,100명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이 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서안 또는 해외로 오고 가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여행, 일, 의료 등을 포함한 일상을 통제하기 위해 1991년에 만든 이스라엘 군사 통제 시스템에 놓여 있다. 분리장벽의 건설과 군사 검문소의 설치로 더욱 복잡해졌다.
Saher Kawas
Cover photo: Nativity play at the Holy Family Parish in Gaza. ©Andres Bergamini/ LPJ Archives
번역 자원봉사 : 강예린 (공주여고 1학년)
Fr. Mario: “Gaza’s Christians should not require permits to celebrate Christmas in Bethlehem”
GAZA – Every year during the Christmas season, Bethlehem becomes the ultimate pilgrimage destination for Christians from all over the world to celebrate the nativity of the Savior. For Gaza’s Christian community, celebrating Christmas and visiting family where Jesus was born is a privilege which half of them do not have.
On November 27, and for the Christmas celebrations, the Israeli military authorities approved 500 permits for Palestinian Christians of Gaza to have access to East Jerusalem and the West Bank.
“Last year, 300 permits were given to the Christians in Gaza to celebrate Christmas in Bethlehem, but only to people over the age of 55,” said Fr. Mario da Silva, Parish priest of Gaza. “This year, 500 permits were approved by Israel. But until this moment, we have only received around 250 permits for people over the age of 55 and between the ages of 16 and 35. However, children under the age of 16 were not included.”
Fr. Mario said that “Israel is using a policy of separa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t would give a permit to the father but deprive the mother and the children of the same document. Thus, the family decides not to go and stay together in Gaza.”
For Palestinian Christians of Gaza, obtaining a permit to celebrate Christmas and Easter in Bethlehem and Jerusalem, presents an opportunity to escape their horrific reality; an act that Israel fears and rejects by placing more restrictions on their travel.
A privilege or a natural right?
According to the Israeli Ministry of Tourism, there had been 3.8 million tourist entries that were recorded in Israel from January to November of 2018. In November 2018, there had been approximately 389,000 tourist entries, a 35% increase compared to November 2016. The entries are expected to hit 4 million by the end of the year.
While these tourists, mostly Christians, enjoy and make pilgrimages to religious shrines in the Holy Land as their integral human right to freedom of religion, indigenous Palestinians are still slapped with restrictive privileges in the form of military permits to do the same.
“Gaza’s Christians should not require permits to celebrate Christmas in Bethlehem,” said Fr. Mario. “It is their right to travel and pray without restrictions!”
There are about 1,100 Palestinian Christians among a population of roughly two million living in the Gaza Strip. Their movement to and from Israel, the West Bank or abroad are governed by a military permit regime, founded by Israel in 1991 to “control the civil affairs of Palestinians including travel, work, and healthcare capacities,” and was further complicated by the construction of the Separation Wall and the setting up of military check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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