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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KCNPP 6월 월례 신학세미나, "기독교시오니즘과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성찰”

by yunheePathos 2014. 6. 12.

한국 교회 강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예수"가 아닌 "모세"와 "여호수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흑인영가에 나오는 출애굽의 해방자 모세가 아닌 정복자로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이야기합니다. 


유럽인들이 소위 미국 개척시기 원주민들을 처참히 죽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갖고 있었던 신앙,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이라는 믿음과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이었습니다. 원주민을 죽이는 것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나 신앙적 갈등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21세기에도 이같은 일이 식민지의 문제로, 인종차별의 문제로, 인권과 평화의 부재로, 생명의 타락으로 울부짖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아이러니하게도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의 땅, 팔레스타인입니다. 


"약속의 땅"과 "선민의식"은 시온이즘이라는 정치적 패권주의로 포장되어 반평화의 강력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기능하고 있 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문제를 식민지와 인종차별의 정치적 문제가 아닌, 유대교와 이슬람의 종교문제로 오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와 같은 시온이즘은 한국 교회에서 이웃 종교에 대한 부정과 패권, 정복욕, 맘몬적 성장주의로 드러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교회의 근본주의와 맘몬주의, 정복욕에 사로잡힌 패권주의 그리고 정치권력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


신앙의 이름으로 포장된 거짓된 한국 교회의 신학적, 신앙적 뿌리를 찾는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KCNPP)' 

6월 월례 신학세미나


"기독교시오니즘과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성찰”

 

<2012년 신학세미나 사진>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KCNPP)'는 6월 26일(목) 오후 4시, 종로5가 기독교회관 709호에서 "기독교시오니즘과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성찰”을 주제로 (발표자 : 이환진 감신대 교수)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를 위한 월례 신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신학세미나는 ‘한국 기독교가 왜 팔레스타인에 대해 관심해야 하는가?’, '한국 기독교의 근본주의와 패권주의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운동에 대한 관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KCNPP는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컬 운동 공동의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토론함으로써 한국 에큐메니컬 평화운동의 상상력과 신학적 토양을 풍성히 하고 서아시아와 한국 신학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를 위한 월례 기도회와 세미나’를 6월부터 매월 1회 개최할 예정이다. 7월 월례 신학세미나는 7월 22일(목) 오후 4시,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감자 인권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KCNPP는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의 평화가 다르지 않다고 본다.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협력운동을 통해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의 평화와 한국 기독교의 갱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에큐메니컬 신앙운동 네트워크이다.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공정무역 얼굴있는 거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안성지순례운동, 어린이수감자협력운동, 팔레스타인과의 신학교류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가자YMCA를 통해 가자지구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회복하는 사업에 3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1.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를 위한 

    2014년 6월 월례 기도회와 신학세미나 개요


▢ 일 시 : 2014년 6월 26일(목) 오후 4시 - 6시

▢ 장 소 : 기독교회관 709호 (종로 5가)

▢ 주 제 : “기독교시온이즘과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성찰”

▢ 발 표 : 이환진 (감신대 교수, 구약학)

▢ 주 최 :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그리스도인네트워크(KCNPP)

▢ 주 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 참 가 : 한국 교계 및 교회, 기관, 단체, 관심 있는 개인 누구나

문 의 : NCCK 국제위원회 김기리 (02-745-4943)

            YMCA 생명평화센터 강한별 (02-754-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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