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빌 기도 물결 † Sabeel Wave of Prayer 2014/6/19
주여, 지난 주 목요일, 이스라엘의 10대 어린이 3명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후, 이스라엘 정부는 서안 전역에서 대규모 체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일요일 밤에는 라말라 근처에서 20세 남성이 살해되었습니다. 또한 1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택에서 연행되어 지난 주말부터 구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인 어린이들도 이스라엘 감옥에 체포장 없이 구류되어 있고, 대부분이 단식 투쟁 중인 수백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들도, 제발 모든 갇혀 있는 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 주여, 자비로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5월 말에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 임원으로 카나다인인 라셸 프리젠 씨가 벤그리온 공항에서 30시간 이상 구속되어, 퇴거 처분을 받고 향후 10년간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되었습니다. 비오니 곤란 중에 있는 라쎌 씨에게 지지와 평안이 주어지게 하옵소서. 정의를 위해서 일하는 팔레스타인 사람과 외국인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을 특징으로 하는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 주여, 자비로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주여, 지난 한주간, 중동의 뉴스,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로부터 전해온 소식은 한결같이 고통스러운 내용입니다. ISIL에 의해 행해진 끔직한 폭력행위, 그에 이은 이라크 사회의 분열, 이 모두는 시리아에서 계속되는 내전으로 인해 악화되었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일으키고 유혈의 악순환을 멈출 수단이 없다고 느낍니다. 주여 비오니, 이 무력감으로 인해 우리들이 무관심하게 되지 않게 하옵소서. 비오니, 우리가 무력감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해주옵소서. 평화 추구로 인해 고통받고, 희생을 바치고 있는 이들을 강하게 하소서. 우리들을 위로하사 이러한 잔학 행위와 싸울 수 있는 창조적인 실천을 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주여, 자비로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은혜로우신 하느님, 곤난과 싸우는 가운데, 당신은 진실을 보여 주시옵니다. 사빌의 활동과 모든 일꾼들에게 변함없는 주님의 은혜를 주시옵니다. 비오니, 이제 행해질 모든 프로그램을 축복하소서. 이번 주말에 하이퍼에서 열리는 여성 수양회, 내주 초에 자바부데에서 있을 종교간 대화 행사, 사빌 나자렛의 프로그램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 주여, 자비로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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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도문은 성공회 중동관구 예루살렘 교구의 나임 아티크 신부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사빌 에큐메니칼 해방신학 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점심 때 열리는 기도 모임에서 바치는 탄원기도입니다. 일본성공회 마노 신부가 일본어로, 성공회 유시경신부가 한국어로 옮겨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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