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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꿈은 그 무엇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절실함의 또 다른 표현임을 그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친구들 사진을 거울 앞에 놓고.

by yunheePathos 2015. 10. 8.
김무성 새누리당대표가 살아있네요. 과거의 경험이 남아 있나요?.. 조작하고 싶은 역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승만에게 분단의 책임이 있다는 고도의 정치적 표현을 다 하시고... 다행입니다.

보수는 견지하고 싶은 가치와 철학이 있는 집단인데 한국사회의 보수는 지켜야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집단인 것 같습니다. 단지 한국의 보수는 노론 이후 일제 강점기 지배세력으로 편입되며(개나리가 만발했던 시절, 자발적으로 혈서까지 쓰며 용쓴 놈도 있으니 편입이라는 말이 약하기는 합니다만. 개나리는 이상재선생이 봄날 강연하는 장소에 몰려 들었던 일경과 조선인 앞잡이들을 보며 개나리가 만발했다고 해 아는 분들만 웃으셨다는..) 가졌던 힘이 미군정을 통해 유지되며 반공을 우산으로 친일을 가리며 권력과 자본의 혼맥과 학맥을 통해 천하되 천한 독재의 권력놀음으로 지금까지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잔재임을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우민화와 우골탑을 통해.

제대로된 보수가 있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분열된 정신세계가 아닌 보수의 가치와 그 대의가 무엇인지를 아는 그런 친구들. 부패와 부정의한 썩은 보수 안에서 한국사회를 바꾸려면 그 안에서 건강한 보수를 만들어야 한다 주장했던 그 분들이 지금은 그립기까지 합니다. 다른 한편의 짝으로 건강한 진보를 꿈꾸는 이들도 그리 큰 다른 모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뭐하나~~ 486. 지금은 586? 뭐가 될 것 같은 꿈?

꿈은 그 무엇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절실함의 또 다른 표현임을 그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미래로 가는 길에 무슨 거울을 보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정말 뭐하니..

친구들 사진을 거울 앞에 놓고.


김무성 “북한이 먼저 정부 구성했잖냐” 망신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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