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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어디 하나 막힘이 없고 어느 하나 주저함도 찾아볼 수 없는 그 자연스러움과 넓은 포용력을 본다.

by yunheePathos 2015. 10. 9.
맑디 맑은 높푸른 하늘.
깊고 넓은 바다.
그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최적화된 가을 어느 날.






그 하늘과 바다를 가르고
주변의 모든 소리를 집어삼키며 달려오는
파도더미의 위용이 웅장하기만 하다.

어디 하나 막힘이 없고
어느 하나 주저함도 찾아볼 수 없는
그 자연스러움과 넓은 포용력.

어쩌면 지금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기운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 바다와 하늘이 만나고 파도가 씻고간
순백의 모래사장에 아이들이 새겨준 축하 메시지.
살포시 사진으로 만들어 보내준 그 마음이 참 예쁘다.
아이들과의 시간이 소중하기만 하다.





주변 풍경과 사람들의 모양을 흘리기도, 챙기기도 하면서
그 사이 이 생각 저 생각을 바람에 날리며 셀카도..




10월 9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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