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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반인반신사회 반대 원년. 분단과 냉전의 시각에서 통일과 평화의 시각으로 바뀌어야 한다.

by yunheePathos 2015. 10. 24.
저항하자...

국정교과서는 누가 뭐래도 친일과 독재의 아픔을 성찰하고자 하는 이들의 언명이 아니라 진실의 얼굴을 덮고 화장한 거짓을 진실이라 말하고자 하는 부패한 권력의 산물이다.

일본을 보자. 패망 후 그리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천황제를 정리하지 못한채 지난 온 시간이 지금의 평화헌법 9조를 폐기하고자 하는 전쟁의 나라, 반평화의 제국 아베를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 그 위 세대들로부터..

분단과 냉전의 이름으로 이 시대를 그리고 이제는 권력의 겁박으로만 안되는 시민들의 의식을 지배하고자 장난하는 이들을 용납한다면 또 한번의 친일과 식민지의 지배, 그리고 파쇼와 독재를 잉태하는 불장난을 용납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이미 우리 안에 그 몸부림이 격렬하다.

그리 많은 수난과 고난의 아픔을 직접 경험했으면서도 우리는 왜 아직도 '평화'는 밥과 상관없는 뜬 구름이요, '통일'은 왜 아직도 '빨갱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국정교과서 논쟁의 핵심은 냉전과 분단의 이름으로 친일과 독재를 덮고 천년만년 살고자 하는 지배권력과 사랑과 평화의 이름으로 냉전과 분단을 넘어 섬나라 대한민국이 아닌 사상적 자유로움과 온전함, 그대로의 삶을 희망하는 이들의 싸움이지 않을까?

이제 국정교과서를 주장하려면 제국 아베를 인정하자. 사랑한다 말 못하는 순정의 삶을 연기하지 말고 차라리 그대로 인정하라. 바보처럼 정신분열증 광기로 살아간다면 권력의 이름으로 자신과 함께 타인을 불행으로 빠트리지는 않겠는가. 그리고 그것이 당신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지 않을까.

60년대 가난에서 벗어나자 말하며 애국과 경제발전의 이름으로 일본과 뒷거래했던 사람들처럼 지금도 그것이 가능하리라 보는가?. 난 도저히 지금의 냉전과 분단 그리고 식민지 의식에 찌들은 그들을 용납할 수없다.

한마디 힘도 없는 시민들이 만들어 온 법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폭력을 앞세운 탐욕스런 강도처럼 행동하다면 그들에게 진정 벌이 있으리라.

그들은 이 땅의 보수가 아니다. 공의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도 책임도 없는 그들이.. 더구나 허리 휜 국민들의 세금으로 무기장사하며 국가 안보조차 팔아먹는 타락한 보수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들에게는 애국도 보수도 그 무엇도 없다. 단지 그들의 안락한 삶 이외에는...

따라서 저항 이외에 그 무엇이 있을까?
나에게 묻는 하느님의 질문이다.
나의 기도는?

반인반신사회 반대 원년
영덕 앞, 바다에서

*ㅊ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더 이상은 안되는..

이제 고난의 역사에서 평화의 역사로 한반도를 보고 싶다는 소망으로.

분단과 냉전의 시각에서
통일과 평화의 시각으로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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