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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

아낌없이 줄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합니다.

by yunheePathos 2011. 2. 11.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 '대학Y를 돕는 사람들'에 올린 글입니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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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줄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합니다.

 


 - 평신도 에큐메니컬운동의 새로운 토양과 리더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평신도들의 노력에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학생기독운동으로 대학YMCA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지혜와 도움을 구하고자 여러 분야에 계신 선배님들 몇 분을 초대드렸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상의드려야 하지만, 점차 지혜를 구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넓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YMCA가 다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화와 토론의 과정을 그동안 폭넓게 마련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점차 스스로의 힘으로 이런 자리와 시간을 마련해 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대에 응해주심을 감사드리며, 부족하더라도 관심과 사랑의 눈으로 보살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한국YMCA운동은 일제하 독립운동을 시작으로 70~80년대 에큐메니컬운동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운동을 자양분으로 성장해습니다. 70년대 성장했던 에큐메니컬운동의 지도력들에 의해 한국YMCA운동은 꽃을 피워왔고, 그것은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에큐메니컬운동의 리더쉽을 육성하고 자발적인 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고 넓혀오는 것으로 기여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에큐메니컬운동과 에반젤리컬운동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물신화된 기독교의 힘이 크게 성장하면서, 시대와 역사 안에서 그리스도의 현존과 공의로운 하나님나라를 넓혀가고자 하는 노력은 YMCA운동을 포함하여 왜소화되거나 심지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70, 80년대 에큐메니컬운동의 힘이었던 평신도들의 운동도 사회에서, 교회에서 약화되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평신도들의 행진이 더 이상 만들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학원 현장에서의 기독교는 더 이상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들과의 호흡을 상실했고 어떤 기대와 희망도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도, 또 이것을 진지하게 기도하며 협의할 수 있는 통로조차 마련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컬운동에 대한 암담함과 무기력함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 없는 한국 기독교는 미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평신도들의 꿈틀대는 평화의 행진이 없다면, 물질과 성장 중심의 한국 교회 또한 빛과 소금으로서의 그 역할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YMCA운동은 에큐메니컬 평신도운동체입니다. YMCA운동은 에큐메니컬운동이 그 존재 기반이며, 이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YMCA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YMCA운동의 이념을 추구하고, 지도력을 만들어왔던 YMCA운동의 수원지와도 같은 그릇이었습니다. 새로운 생명의 수원지로서 69년 KSCF로의 전환 이후 현재에 이르러, YMCA운동과 에큐메니컬운동의 수원지를 새롭게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대학YMCA운동은 이를 위해 에큐메니컬운동 정신을 기반으로 모든 이들의 지혜를 모아 평신도 에큐메니컬운동의 리더쉽을 키우고 그 토양을 넓혀가기 위해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학교에서 작지만 힘있는 한 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협력과 상생의 힘으로 주어진 미래가 아닌, 또 다른 새로운 미래와 질서를 회원 개인과 회원 공동체 안에서 스스로 마련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평화의 공동체로서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학생Y 110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생각도 해봅니다만,  한국 에큐메니컬운동과 YMCA운동의 시작이었던 그리고 청년 독립운동의 그릇이었던 학생YMCA의 비전을 새롭게 비춰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따뜻한 사랑의 시선으로 보아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리며, 함께해주시기를 소망해봅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06-507091, 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
농협, 013-17-003601, 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


자세한 내용 참고


대학YMCA  http://www.facebook.com/uniymca

개인페이지 http://www.facebook.com/yunheepage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yunheep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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