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사드(THAAD)와 비욘세

by yunheePathos 2016. 7. 9.



한반도의 지정학적 국제정치 질서를 무시한 무지몽매한 지배집단의 일방적 사대주의와 강대국에 의존해야만 편한 그들의 속국 정신병은 한반도 역사를 전쟁과 식민지 그리고 내전이라는 수난의 역사를 겪게했다.

아마 사드는 19세기 말 혼돈의 한반도를 떠올리게하는 또 다른 시작일지도 모른다. 그때 온갖 명분으로 나라를 팔아먹고 부귀영화를 누렸던 자들의 역사를 잘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역사는 또한 그에 맞선 갑오농민전쟁(동학농민혁명)과 3.1독립운동이라는 자랑스런 민초들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결정과정에 아무런 권한이 없던 그들이 온전히 책임지며 만들었던 역사를.

그런데 그 역사도 국정교과서에는 안나올지 모르겠다~~. 독립군의 자식은 3대가 고생이고, 친일의 자식은 3대가 편하게 먹고 산다는 가치 전도의 한국사회에서 지금도 청산되지 않은 그들과 그들 자식들이 지배하는 사회 아닌가. 그래서 헬조선일지도.

어쨋든 대한민국이 북한의 핵이나 위협요인과는 무관하게 미•일•중•러 갈등의 핵심지가 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 되었다. 우리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한반도의 운명이 그들의 요리대에 올려진 것이 아닌가?. .

아무것도 할 수없는 미약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드 배치 지역이 칠곡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자녀들에게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 아니면 '헬조선의 또 다른 지옥문(정욱식대표의 표현)을 열게 방조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일이 아닐까? 지금도 어렵기만한 경제의 그늘에서 'N세대'라 불리며 청년실업과 비정규직으로 희망을 상실해가고 있는 그들을 위해.

비욘세는 언제까지 자신의 커뮤니티 멤버들의 죽임을 당하는 소식을 들어야 하냐며(최근 미국은 경찰의 총에 죽은 두명의 흑인 이슈가 뜨겁다), 인종과 사회차별이 없는 미래를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모든 이들이 연대하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흑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비욘세가 있는 그들의 커뮤니티가 갑자기 부러워진다.

19~20세기 매국세력이 망친 역사를 온전히 다시 세우고자 했던 민초들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칠곡주민들의 노력이 칠곡만을 위한 것이 아니길 바라며.

----------------------
비욘세 관련 기사 보기

비욘세 기사보기
http://m.huffpost.com/kr/entry/10873414#cb

-----------

사드 배치를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고 미국과 일본이 환영하는 이유를 짧은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정부와 언론의 거짓말이 당분간 계속될 겁니다.
TV뉴스만 보는 분들께 이 영상을 알려주세요.

2016년 2월 18일 뉴스타파
<사드 배치...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뉴스타파 관련 영상보기

뉴스타타 페북에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