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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성지순례, 대안, 평화여행

팔레스타인 Sheikh Jarrah 금요 시위

by yunheePathos 2017. 4. 7.

Sheikh Jarrah 금요 시위에 구경갔었습니다. Sheikh Jarrah Solidarity Movement 입니다. 이 운동은 2009년 동예루살렘 셰이크 자라(Sheikh Jarrah) 지역에 있는 4명의 팔레스타인 가족이 강제로 퇴거되고 가옥이 파괴된 것에 항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전역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매주 금요일, 이 동네에 모여 들었고 항의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반대하고 시민으로서 평등한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으로 성장하였고, 2009년 부터 지금까지 매주 금요일(겨울 3시-4시, 여름 4시-5시)마다 한 시간씩,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반대하는 집회로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팔레스타인 집회는 어떨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갔었는데 저까지 27명이었습니다. 참여 인원에 굴하지 않고 매주 이런 캠페인이 10년이 다 되도록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 운동이 이스라엘 청년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에 놀라움을 갖게 됩니다. 이 집회에 저 같은 구경꾼이 아닌 참가자로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일본인 4명이 있었습니다.


이 시위에 그동안 작가 데이비드 그로스만(David Grossman)과 노벨상 수상자 다니엘 카네만(Daniel Kahneman) 등 이스라엘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고, 2010년 3월 6일에는 근래에 가장 규모가 컸던 4,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2010년 10월 22일에는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가 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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