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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성지순례, 대안, 평화여행

팔레스타인 YWCA 방문

by yunheePathos 2017. 4. 7.

팔레스타인YWCA Loren(Communication / Advocacy & Church Relations)의 초청으로 YWCA(National YWCA of Palestine)를 방문했습니다. Loren은 미국인 목회자로 UCC와 미국YWCA의 파견으로 팔레스타인에 와서 여리고의 난민캠프 여성들의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미국 교계와 팔레스타인을 연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YWCA 영어교사로도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자리는 Loren이 UCC 소속 다른 미국 목회자와 함께 초청을 해 이뤄졌고 저와 핀란드 멤버를 포함해 세명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YWCA 에서 하는 사업들 특별히 난민캠프 여성들의 열악한 경제적 상태를 소개하며 이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 활동을 소개받았습니다. YWCA는 이를 위해 직물을 활용한 직업교육과 상품 디자인, 생산, 유통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Loren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가 미국 교계에 이를 소개하여 판매처를 개발하고 그 수익을 창출하는 일이었습니다.(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알리는 것이 기본 업무)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책상에 혼자 앉아 미국 교계와 목회자들에게 보낼 소개 엽서에 직물을 붙이고 접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품으로는 올리브 나무로 만든 목각인형이나 직물을 입힌 인형, 동전이나 명함지갑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품 하나하나에 담긴 사연을 일일히 소개하는 엽서와 상품의 스토리가 적혀 있는 안내 전단지를 꼼꼼히 만들고 챙기는 것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이 사업의 비용과 수익 그리고 한국YWCA에와의 관계 등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첫 만남에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교회나 관련기관 등의 상품으로 손색이 없이 꼼꼼하게 잘 만들어진 듯 했습니다. 한국 교계나 관련 기관도 다른 나라들에 교회를 수출(?)하는 것에 열심이기 보다는 이와 같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팔레스타인YWCA도 경비, 관리하시는 분은 남성이시더군요.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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