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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성지순례, 대안, 평화여행

<2019.3.28> 팔레스타인에서의 하루

by yunheePathos 2019. 3. 29.

2019. 3. 28. <팔레스타인 배들레헴에서의 하루>

- 새벽 1시 30분에 Beit sahour에 있는 호텔 Sahara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자는 둥 마는 둥 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
- 식사 후 일주일 동안 묵을 팔레스타인 가정 집으로 짐을 옮기고 니달과 팔레스타인 방문 전체 일정, 논의할 이슈, 이동 수단 등에 대해 협의.
 - 베들레헴 분리장벽, 불법 점령촌, 예수탄생교회, 베들레헴올드시티, 루터리언교회, 단체방문(JAI, Wi'am, International Center, 공정무역 상품 전시장) 등 투어.
- Beit Sahour에서 베들레헴까지 걸어서 탐방.
- 이전에 가이드했던 분이 거리에서 알아보기도 해 신기. 반갑게 인사하다 사진 깜박.
- 시원하고 공기가 맑아 걷기에 행복한 날씨.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 베들레헴 올드시티 거리에서 전통음식인 falafel로 간단히 점심 해결.
- Wi'am센터에서 2013년 EA 참여 이후 매년 팔레스타인을 찾는다는 Pax Christi UK의 한 노년 영국여성과의 만남과 대화도 인상 깊은 시간.
- Wi'am센터는 베들레헴 체크포인트 앞 분리장벽을 따라 내려 가다보면 도로변 우측에 있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고 차와 티를 마실 수 있다. EA활동 기간을 포함해 3~4번 방문.
- 이곳 옥상에서 보면 베들레헴 유대인 불법점령촌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거주지역을 한 눈에 일별할 수 있다.
- 팔레스타인 신학자 Mitri Raheb이 운영하는 International Center에서는 제국과 신앙, 팔레스타인의 성서 해석학 등 다양한 팔레스타인 해방신학 관련 서적을 구할 수 있다.
-  이곳 지하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분위기가 매우 경건하고 시원해 잠자기 좋은 곳. ㅎ 실제 몇년 전 이곳에서 깜박 잠이들어 문이 잠겨 못나갈 뻔한 추억이 있는 곳. 누구나 방문 가능.
- 오후 5시부터 니달과 향후 만날 단체와 이슈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저녁식사. 나의 부족한 영어로 인해 니달이 고생. ㅎ
- Beit Sahour 동네가게에서 사 들고 간 팔레스타인 수제 맥주 세병으로 민박 집에서 피로 해결.
- 가게마다 다 맥주를 파는 것은 아님. 무슬림 가게에서는 알콜을 취급하지 않는다. 대신 알콜없는 맥주는 판매함. 알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나 마트를 잘 찾아야 함. 베들레헴에서는 쉽게 구입 가능.
- 팔레스타인에는 두 개의 수제맥주 브랜드(Taybea와 Shepherd)가 있는데 제일 맛난 음식 중 하나. 한국 맥주는 비교대상이 안되고 웬만한 브랜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 이번 일정에 아랍지역 전통 주인 Arak(식물 아니스 증류수, 땀이라는 의미라고 함)을 함께 즐길 친구가 없어 아쉬움. 매우 독해 현지인들 각자 취향에 따라 소맥만큼 다양한 제조 방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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