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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넘어진김에 새로운 뜀을 준비하자.

by yunheePathos 2019. 4. 20.
새로운 일을 준비할도록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어려움을 주는 것 같다.

주말부터 다음 주 일정이 시작되는데 춘천 갔다온 금요일 오후부터 발이 붓기 시작하더니 걷기가 힘들다. 지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파스도 븥이고 찜질도 해봤지만 대책이 안서 침을 맞고 냉찜질하고 있다. 주말 일정을 취소하고 경건하게 조용히 부활절을 지내야할 듯하다.

어쩌면 부담과 스트레스의 지난 4개월 시간을 매듭짓고 새로운 일과 계획을 기획하는 시간적 여유를 아픔으로 주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마냥 또 부활절 주일부터 다음 주도 달렸을 듯 싶다. 그동안 라오스와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출판 준비, 새로운 시간을 위한 여러 회의와 만남 등등 어지간히 정신없이 지내온 듯하다.

스스로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이리 쉴 수 밖에... 넘어진김에 새로운 뜀을 준비하자. 이 참에 새로운 마음과 몸을 위해 부담을 털고 속을 비우고 몸의 경건함과 마음의 여유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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