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가자: 야만의 노림수

굶주린 가자: 야만의 노림수

2023년 12월 18일

이스라엘 정권은 극소량의 식량만이 가자지구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했다.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굶주리고 있으며, 유엔 기구들은 이스라엘 정권이 가자지구 사람들에 대한 전쟁 무기로 "기아"를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가자 지구에서 물과 식량에 대한 사람들의 접근을 의도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기아를 "전쟁 무기"로 이용하는 것은 전쟁 범죄라고 휴먼라이츠워치(HRW), 옥스팜(OXFAM) 및 기타 국제 인권 단체들이 지적했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동기는 세 가지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다.
 
첫째, 이스라엘 군대는 누구와 싸우고 있는가? 하마스인가 아니면 가자지구의 민간인인가?
만약 그것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것에 대해 그 정권이 비난하고 있는 무장세력 하마스와 싸우고 있다면, 그것은 이 점에서는 실패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몰아내기 위해 기아를 전쟁무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여전히 확고하며 이스라엘 정권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이스라엘 군인들을 죽이고 있다.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벌인 모든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인명 손실이 이렇게 큰 적은 없었다.
 
그렇다면 군사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하마스를 물리칠 수 있을까?
 
이들은 거주지로의 식량 반입을 극도로 제한함으로써,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집권당 하마스에 등을 돌리도록 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이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라파 국경을 통과하여 들어오는 식량 공급을 운반하는 트럭을 급습했을 때 분명해졌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식량이 절실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은 하마스에게 등을 돌리고 있나? 팔레스타인 정책 조사 및 연구 센터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 중에 하마스와 그 지도자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지원이 증가했다. 따라서 굶주린 팔레스타인인들을 하마스에 맞서게 하고, 정치 집단과 그 무장 세력을 전복시키려는 이스라엘의 꿈은 그들의 희망적인 생각일 뿐이다. 오히려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유엔 총회 투표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권은 고립됐다. 또한 이스라엘 정권이 팔레스타인 저항군을 전장에서 격파할 수도, 점령군에 대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결의에 균열을 일으킬 수도 없기 때문에 텔아비브는 그들을 굶겨 죽이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영양 부족으로 인해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UN 기관들도 이에 대해 경고했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인종 청소다. 이스라엘 정권은 가능한 한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서 완전히 봉쇄된 가자지구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많은 지역을 다시 점령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네타냐후 내각의 초정통파 장관들의 목표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국제 사회의 대다수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지역과 그 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이 전쟁 범죄를 막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피할 수 없는 징역형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전쟁을 끌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분노한 이스라엘인과 국제 사회 전체는 네타냐후의 사악한 움직임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권이 또 다른 휴전을 모색하기 위해 모사드 최고 요원을 카타르에 파견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또 다른 휴전에 대한 하마스의 입장을 놓고 상충되는 보고가 나왔다. 하마스 고위 관리는 최근 휴전에 대한 추가 회담을 배제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일방적으로 석방할 인질 명단을 정하고, 이스라엘군이 미리 정해진 선 뒤로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집트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권과 하마스 모두 새로운 휴전과 인질 석방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것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권은 철수를 거부하면서도 하마스가 휴전 시기와 기간을 결정하기 위한 일정표를 제시하고 정권이 명단을 볼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 하마스가 명단을 정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스라엘 정권이 기아를 전쟁 무기로 삼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전적으로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인종청소에 있다. 이스라엘 정권은 팔레스타인 가족들이 가자지구를 떠나 이집트로 강제 이주되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는 희망으로 팔레스타인 가족들을 굶주림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 3월, 이스라엘 재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히(Bezalel Smotrich)는 점령된 가자지구 주민들을 자신들의 땅에서 쫓아내 요르단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비슷한 계획을 제안했다. 그는 "대이스라엘(Greater Israel)"이라고 적힌 지도 뒤에 서서 이 말을 했다. 이 시나리오에서 이스라엘 정권의 문제는 이집트인들이 가자 사람들이 고국에서 인종적으로 추방되어 시나이 반도나 이집트의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생각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는 것이다. 암만은 또한 점령된 서안 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요르단으로 밀어낸다는 생각을 단호히 거부했다. 
 
더 중요한 것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아무리 굶주려도 고국을 떠나느니, 가자지구에서 굶어 죽는 것을 택하겠다고 거듭 밝혔다는 점이다. 가자는 그들의 땅이며, 가자 지구 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회복력이 강한 사람들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그들은 이스라엘 독립 이후 난민이 되었고, 또 다른 기아를 통한 인종 청소 전쟁에서는 다시 난민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기아 정책은 가자지구에서는 효과가 없었고, 앞으로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팔레스타인인들이 하마스에 반대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네타냐후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정권은 그들을 굶겨 죽이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가 하마스와 또 한번의 휴전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 지역은 팔레스타인을 그들의 땅에서 또 한번의 대량 이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저항군과 팔레스타인 국민들이 21세기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그러한 나라는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https://www.tehrantimes.com/news/492669/Starving-Gaza-Barbarism-Par-Excellence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와 가자지구 후원모금 참여 안내

https://blog.naver.com/peacekymca/223278138604

팔레스타인 GAZA 어린이와 난민을 위한 후원 모금 - 올리브가 만드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