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차 원탁회의:
가자지구의 기독교인들, 대량 학살에 관한 크레이그 이야기(전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2023. 12. 24.
Breaking news and analysis on day 77 of Gaza's Al-Aqsa Flood | The Electronic Intifada Podcast
“[이스라엘은] 대량 학살을 수행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동안 그들은 그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량 학살’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대량 학살을 나타내는 일련의 10가지 단계를 가지고 있다. 이 모든 단계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가장 명백한 대량학살 사례들 중 하나에서 지난 10월부터 시작되었다”라고 국제 인권 변호사 크레이그 모히버(Craig Mokhiber)가 금요일 라이브스트림에서 말했다. 그는 “미국, 영국, 일부 유럽 국가들의 승인을 받아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에 대한 처벌을 허용하지 않는 풍토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기록에 그들의 대량 학살 의도를 선언하고 있다.”
크레이그는 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의 뉴욕 사무소 소장직에서 10월 사임했는데, 이는 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이 가자 지구의 ‘학살 사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것이었다. 그는 집단 학살의 위험이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해 경보를 울리는 임무를 맡은 유엔 관리들이 왜 책임을 회피하는지 설명했다. Craig는 "배터리 없이 연기 경보기를 벽장에 넣어두어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전혀 없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다. 왜냐하면 경보가 울릴 때, 그것은 강대국들 사이의 삼각관계에 기초한 정치적 결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동맹국이라면 원칙적인 접근 방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거의 없다.”
그는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치적 압력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하지 않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미국은 제가 ‘무화과 잎(눈속임) 수확’이라고 부르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가자에서 발생한 대량 학살 공모에 대한 국내 및 세계적 비난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또 다른 무화과 잎(눈속임)”이라고 Craig는 말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슬림을 억압하는 방식과 팔레스타인 기독교인을 억압하는 방식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라고 심리 치료사이자 활동가인 함만 파라가(Hammam Farah) 방송 후반부에 우리에게 말했다. “우리는 모두 한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팔레스타인의 정의를 위한 투쟁과 귀환권, 점령 종식, 아파르트헤이트 종식을 위한 투쟁에 단결했다.”
함맘(Hammam)은 토론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자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그는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의 일원이며, 지난 10주 동안 이스라엘이 교회를 표적으로 삼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11월 12일, 이스라엘 저격수에게 살해된 고모 엘함 파라(Elham Farah)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저격수가 그녀의 다리에 총을 쐈지만, 그녀는 거리에서 홀로 피를 흘리게 되었다. 이스라엘군은 누군가가 그녀를 구출하는 것을 막았다. 일주일 후 그는 교회 직원들이 그녀의 시신을 수습하러 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몸 일부만 발견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몸은 탱크에 의해 휩쓸려 갔기 때문이다. 그 탱크가 그녀가 살아 있는 동안에 그녀를 치었는지, 아니면 죽은 후에 그녀를 치었는지 우리는 모른다. 우리도 모르고 앞으로도 알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 친구 두 명인 나히다 안톤(Nahida Anton)과 그녀의 딸 사마르(Samar)도 지난 주 성가정 교구(Holy Family Parish)를 공격하던 중 이스라엘 저격수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두 여성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인접한 수녀원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함맘은 “작년의 상황이 어땠는지 소셜 미디어에 떠도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사진에서 친척들을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축하했던 가족 친구들도 있었다. 그 사진들은 너무나 축제적이고 즐거워 보였다.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 공동체가 추방되고 살해되고 잠재적으로 멸종될 가능성이 있다. 마치 다른 모든 사람들이 살해당하고 대량 학살을 당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리고 존 엘머(Jon Elmer)는 이스라엘 군대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가 공개한 최신 동영상 중 일부를 분석합니다.
https://soundcloud.com/intifada/day-77-roundtable-gazas-christians-craig-mokhiber-on-genocide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와 가자지구 후원모금 참여 안내
https://blog.naver.com/peacekymca/22327813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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