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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 이슈

평화를 섬기는 성남주민교회의 동행, 올리브트리캠페인과 가자지구 평화협력

by yunheePathos 2024. 7. 8.

평화를 섬기는 성남주민교회의 동행, 올리브트리캠페인과 가자지구 평화협력

 

Nidal Abuzuluf, JAI, Palestine

본 원고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고양YMCA와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OTPNK)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팔레스타인 JAI 코디네이터 Nidal의 강연원고 중 하나이다. 아래와 첨부되어 있는 한/영 원고 PDF파일(자세한 참고 링크 포함), 그리고 초청 강연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사랑하는 성남주민교회 성도 여러분, 이번 복된 주일을 맞아 저를 초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이훈삼 목사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 목사님, 한국교회협의회에서 수고하시고,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력을 위해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올리브나무 캠페인을 통해 보여주신 가자지구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농부와의 연대에 대한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팔레스타인 농민들과 JAI 동료들, 그리고 동예루살렘YMCA와 기독교 관련 단체들은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올리브나무 캠페인과 가자 지구 사람들에 대한 여러분의 지지는 잊혀 지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은 진정한 기독교의 사랑과 인류애를 보여줬습니다. 억압과 고난의 때에,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한 일이며, 이에 대해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23107일 이후 지난 8개월 동안, 가자지구와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잔인한 이스라엘의 학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프란체스카 알바니스 이스라엘 인권 특사가 20243월 보고서에서 선언한 대로 전쟁 범죄, 인도에 반하는 범죄, 대량 학살 범죄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자행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러한 범죄와 202310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대가 초래한 사상자 및 파괴에 대한 몇 가지 사실입니다. 이 수치는 514일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5,38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됐습니다. 이 중에는 어린이 15,162, 여성 10,018, 기아와 영양실조로 사망한 어린이 30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료진 492명이 환자를 치료하거나 부상자에게 접근하려다 살해됐고, 언론인 147명이 상황을 취재하고 보도하던 중 살해되었습니다. 520명의 사망자가 시파 병원(Shifa Hospital) 인근 집단 무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100명의 팔레스타인 학자와 과학자들이 암살당했습니다.

10,0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해되었거나 붕괴된 잔해 속에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79,36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11,000명은 치료를 위해 가자지구 밖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강제 이주되어 가자지구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현재, Rafa에서 비참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1948년의 나크바보다 더 끔찍한 나크바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5,000명이 구금 상황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구금되어 있습니다.

1,095,000명이 건강 문제를 겪고 있지만,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방문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60,000명의 임산부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310명의 의료진과 12명의 언론인이 수천 명과 함께 체포되었고, 구금 상태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87,000채의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297,000여 개 주택이 부분적으로 파손되었습니다.

학교 305, 대학 건물 10, 모스크 230, 교회 3, 문화유산 200, 정부 시설 171곳도 파괴되었습니다.

표적이 된 32개 병원을 포함하여 248개의 의료 센터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으며, 130대의 구급차가 파손되고 많은 의료 센터들의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물과 전력 공급, 의약품과 연료의 반입을 차단해 주민들이 굶주림과 질병, 기근에 시달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7년 동안 포위되어온 가자지구는 사람들이 살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는 곳, 매 순간 기아와 고통, 죽음이 일어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프란체스카 알바네즈(Francesca Albanese) 유엔특별조사위원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서안 지구의 상황 또한 긴박합니다. 매일 평균 15개의 마을, 도시, 난민 캠프에 이스라엘 군이 침입하고 있습니다. 427일까지 이스라엘 군과 유대인 불법 정착민에 의해 49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됐으며, 여기에는 123명의 어린이와 여성, 노인, 수감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안 지구에서 약 8,5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체포되어 대부분 기소 없이 행정 구금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 침공으로 툴카렘, 제닌, 나블루스의 도로, 상수도, 전력망 등 많은 기반 시설이 파괴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무장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마을을 상대로 많은 범죄와 공격을 저질러 왔습니다. 정착민들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8명이 살해됐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착민 공격으로 주택과 차량, 나무가 파괴되었고 많은 농부들이 여전히 자신의 땅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공격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은 같은 범죄를 저지르며, 유대인 불법 정착민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지역 간 이동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해결책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관점: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인간성과 존엄성에서 평등하며, 점령당할 경우 국제법에 따라 자신과 자신의 땅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국제 사회는 인권, 국제법, 평화, 두 국가 해법 존중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가는 국제법과 두 국가 해법의 개념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서방 국가(및 기타 국가)위선과 이중 기준 접근 방식과 공모가 지금처럼 분명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정치 과정에서 희망을 잃었고, 모든 형태의 저항이 억압에 대한 해답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책임감이 부족하고 면책특권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전쟁 범죄, 반인도적 범죄, 대량학살 범죄를 아무런 제지 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국의 공식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이스라엘의 잔혹 행위를 규탄하는 많은 국가와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학생운동 및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점점 더 큰 지지와 연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상대로 대량학살과 인종청소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상대로 대량학살과 인종청소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 범죄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우리는 자결권, 자유와 독립, 난민의 귀환 권리를 행사할 자격이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 지역에 정의로운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국제법을 존중하고 집행해야 합니다. 곧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번역 볼런티어 : 이원영 (춘천YMCA 사무총장)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협력의 길을 묻다.pdf
3.44MB

 

한국초청 강연 영상 보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o9Z0uFQiAAQx6MITimiGNCLs4w_Trwyu&si=nCCCJybf1xY0ja1h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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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

 

초청 강연 자료 목차

1.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의 현 상황 5

The Present Day of Palestine 8

2. 한국-팔레스타인 시민사회와 에큐메니컬 운동의 협력 과제, 'Cry for Hope' 13

A plan for coordination between the Palestinian and Korean Civil Society 17

3. 팔레스타인 시민사회의 평화를 위한 노력 21

Palestinian Civil Society's Peace efforts 26

4. 평화로 동행하는 한국 기독교에 대한 요청 31

In relation to Korean Christianity 34

5. 팔레스타인과 올리브트리캠페인(OTC) 38

Palestine and Olive Tree Campaign 44

6. 평화를 섬기는 성남주민교회, 올리브트리캠페인과 가자지구 평화협력 53

Jumin Church serving peace, peace cooperation with Olive Tree Campaign and Gaza Strip 56

7. 나들목일산교회, “여호와의 땅이 평화를 부르짖다” 60

Nadeulmok Ilsan Church, The land of the Lord cries for peace 67

8. 동예루살렘YMCA와 팔레스타인 기독교에 대한 간략한 소개 74

A short introduction to the East Jerusalem YMCA and Christianity in Palestine 79

9. 국회 간담회(6/4) : 국회와 시민사회의 역할 84

The role of the National Assembly and civil society for peace in Palestine

10. 올리브트리캠페인(Olive Tree Campaign)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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