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세계YWCA&YMCA 국제친선 및 기도주간 연합예배가 11월 둘째 주(2025년 11월 9일–15일)에 “희년, 150년: 기도 실천의 여정”(Jubilee: 150 Years of Prayer in Ac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2025년 국제친선 기도주간 연합예배는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2025년 연합예배 소책자에서 그 역사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연합예배와 관련해 그동안 불확실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연합예배의 시작과 과정을 정리해 본다.
1. 1866년 6월, 미국 뉴욕주 올버니(Albany)에서 열린 국제YMCA대회 결의문
- “11월의 첫째 주일을 ‘세계 YMCA의 부흥과 번영을 위한 특별기도의 날’로 지키기로 하였다.”
- 이에 따라 1866년 11월 4일, YMCA 역사상 첫 번째 공식적인 기도의 날이 선포됨
- 그 당시 집행위원회는 이렇게 선언. “이 사역에서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의 복 외에 무엇이겠는가? 그 복은 오직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주어진다.”
- 1866년 첫 기도의 날에 몇 개의 YMCA가 실제로 참여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음
- 그러나 1년 후, 집행위원회는 이렇게 보고. “지난해 미국 내의 여러 YMCA들이 대체로 이 날을 기도의 날로 지켰다.”
2. 미국 뉴욕주 올버니로부터 1년 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에서 새로운 결의문 채택
- “다가오는 11월 둘째 주일과 그 다음 주간의 저녁 시간들을 특별 기도의 시간으로 구별하여 지킬 것을 권고한다.”
- 11월 둘째 주일, 새로운 기도의 날 (The Second Sunday of November: A New Day of Prayer)
- 또한 집행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 기도의 날에 모든 선하고 온전한 은사를 주시는 하나님께 진실하고도 뜨거운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을 잊지 말자.”
- 이후 ‘기도의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도의 날’에 대한 권고는 몬트리올에서부터 점차 확대되어 한 주간 전체로 확대됨. 기도 주간이 바로 공식화된 것은 아님.
3. 1875년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7차 YMCA세계대회에서 “11월 둘째 주일”을 세계기도주간의 시작일로 정하기로 합의.
- “11월 둘째 주일로 시작되는 한 주간을 연합회의 사역 위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를 구하는 기도의 주간으로 지킨다.”
- 이 시점부터 ‘기도의 날과 주간(Day and Week of Prayer)’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며 기도운동은 하루에서 일주일로 공식 확장되었음.
- 그 이후의 세월 동안, 세계기도주간 동안 열렸던 ‘청년회 기도 모임(Young Men’s Meetings)’을 위한 주제들이 매년 제안되어 배포되었으며, 매일의 주제와 그에 맞는 성경 본문이 함께 제공되었음.
4. 1888년, 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는 「청년들을 위한 기도의 날과 기도주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Suggestions to Associations how to Observe the Day and Week of Prayer for Young Men)」라는 지침서 발간.
- 이 지침에는 주일 새벽의 첫 기도회로 시작하여, 일주일 내내 이어지는 여러 모임들에 대한 제안이 담겨 있다. 그 모임들에는 설교, 전도 활동, 그리고 헌금 모금 등이 포함되었다.
5. 1897년, 「A Bit of History(역사 한 토막)」라는 문헌은 YMCA의 기도 실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론.
- “지난 30년 동안, 우리 연맹들이 함께 지켜 온 이 연례 기도 기간이 가져온 영적 열매는 무엇인가? … 그 모든 것은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에서야 완전히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결과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믿는다. 간절한 기도와 헌신된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는다. 주 안에서 행한 어떤 일도 헛되지 않다.”
6. YWCA와의 연대 – 세계기도주간 (Joining the YWCA: A World Week of Prayer)
- 1901년, YWCA(1894년 세계YWCA 창립)와 YMCA는 “매년 세계기도주간의 주제를 공동으로 채택한다.”는 데에 합의.
- 이 협력은 1904년에 한 단계 더 발전하여, 단순히 주제를 함께 나누는 것을 넘어, 세계YWCA와 세계YMCA연맹이 공동의 세계기도주간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협력 관계로 확장.
- 1927년부터 세계YWCA와 세계YMCA연맹 회장의 메시지가 포함됨
- 1942년부터 인쇄 가능한 자료집 형태로 발간됨
- 1948년 이후에는 매일의 성경 본문과 함께 사진과 그래픽 디자인이 더해진 형태로 발전
7. 2025 150주년 : 150년의 기도를 기념하며 - 많은 것들이 변화했지만, 본질은 이어지다. (Much Has Changed, Yet Much Remains: Celebrating 150 Years of Prayer)
- 150여 년 전, 우리 두 운동은 믿음과 교제의 여정을 함께 시작
- 그로부터 1901년, YWCA가 이 아름다운 영적 전통에 기쁨으로 동참함으로써, 기도는 단순한 신앙의 실천을 넘어 우리 공동체가 함께 이어온 유산이 됨
- 오늘날의 세계기도주간 자료집(World Week of Prayer Booklet)은 여성들의 기도문이 포함될 뿐 아니라, 종종 여성들에 의해 인도되기도 함. 세계YWCA와 세계YMCA연맹의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이 자료집을 만들어 가며, 이들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음.
- 특히 청년들의 목소리와 폭력이나 소외에 가장 취약한 이들의 이야기가 우선적으로 존중되고 드러나고 있음.
- 오늘날의 세계기도주간 자료집은 에큐메니컬 운동(ecumenism)을 지향하며, 서로 다른 교단과 전통 사이에 존재하는 적대의 벽을 허물고자 함.
- 그리고 비록 이 운동이 기독교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YWCA와 YMCA는 신앙이 있든 없든 모든 사람을 환영하며, 매년 한 주간을 고요함과 묵상, 성찰의 시간으로 헌신함으로써 삶의 행동을 위한 깊은 영감을 얻도록 초대하고 있음.
◯ 세계기도주간의 첫 구상자 중 한 사람이자 YMCA 신앙위원회(Devotional Committee)의 초대 위원장이었던 엘리후 루트(Elihu Root)는 특별기도의 날을 제정하며 이렇게 썼습니다.
“당신의 참여를 간절히 청합니다.” “Your presence is earnestly solicited.”
1866년 무렵에는 일부 남성들에게만 보내진 초대장이었지만, 오늘날 그 초대의 본질과 의미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당신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Your presence is welcome here.
지금 이곳에, 당신의 동역이 필요합니다. Your presence is needed here.
무엇보다도, 이 또한 우리의 창조주께 드리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 하나님,
지난 150년 동안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념하며,
지금 이 순간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구합니다.
주님, 주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실 때
우리도 함께 변화되게 하시고,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 안에 굳게 서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계속 따르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우리 YWCA와 YMCA가
앞으로의 150년과 그 이후에도
세계 곳곳의 공동체를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게 하소서.
아멘.
8. 2025년 세계YWCA&YMCA 국제친선 및 기도주간 연합예배
- 11월 둘째 주(2025년 11월 9일–15일)에 “희년, 150년: 기도 실천의 여정”(Jubilee: 150 Years of Prayer in Ac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
- 주제 성구 : 레위기 25장 10–12절(개역개정판) ‘희년의 해’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니라.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의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한 해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레위기 25:10–12, 개역개정)
미국의 흑인 해방운동가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의 말처럼 -
“나는 20년 동안 기도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
‘내 다리’로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에서야, 응답을 받았다.”
“I prayed for twenty years but received no answer until I prayed with my legs”
이번 2025 세계기도주간이 우리 모두에게 기도가 행동으로 변화되는 신앙의 힘을 경험하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 참고 : 세계 YMCA·YWCA 국제친선 및 기도주간(World Week of Prayer, 2025년11월9일–15일) 소책자 서언 (p11~1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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