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부터 출국하는 APAY ECM 참가자들을 배웅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제주에서 새로운 일상을 가꿔가고 계신 윤장현 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님을 찾아 뵀습니다.
3주 전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전주에서 일하고 계신 #이근석 전 #전주YMCA 사무총장과 상의해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윤장현 이사장님은 간사들의 쉼과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이근석 총장을 통해 일천만원을 흔쾌히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마 2008년도 즈음입니다. 윤장현 이사장님의 간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경험하고 확인할 수 있었던 시절입니다.
두 분은 먼저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지금 상황이 만만치 않기에 그리고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모를 정도로 꼬여있는 매듭같기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전을 안했으면 하는 바램들이었지만, 누군가는 크게 한판 정리하고 꼬여있는 매듭을 푸는 가닥 정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을 알기에 축하보다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지쳐 스러지지 않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우선해 말씀주셨습니다.
윤장현 전 이사장님은 #YMCA 연맹 운영과 시민사회운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전해주시며, 흔들리는 기반을 재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현장에 대한 존중과 경청으로 형성된 신뢰 자산을 기반으로 운동과 기관 운영의 자기 중심성을 확고히 가질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어려움과 문제는 항상 있을 수 있고, 이를 해결해 가기 위해서는 YMCA 공동체 구성원들과 시민사회의 신뢰에 기반한 YMCA 운동의 공동의 방향, 중심성, 좌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거버넌스의 민주적 시스템 구축과 함께 YMCA 운동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의 탄력성', 'AI 디지털 전환과 제국의 패권 질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YMCA의 역할이 무엇인지', '후대들에게 전쟁이 아닌 평화의 삶을 전하기 위한 YMCA의 노력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것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의 자리를 꾸며주신 이근석 전 전주YMCA 사무총장님은 '청년과 중견 리더십들이 사라지고 단절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도력 발굴과 육성, 생명평화운동의 현장성과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과 방안 마련, 지역Y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것, 전국Y의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것, YMCA 안에 쌓인 먼지가 있다면 과감히 청소할 것'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지친 밤입니다. 3일 동안 쌓인 피곤함이 밀려왔지만, 수 년만에 만들어진 깊은 대화의 자리가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주는 처방전이 되었습니다. 반반짝 빛나는 '#OPEN' 이 남다른 다양한 의미로 전해집니다.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2026.4.20.
'#100년의_품격과_그리스도의_향기를_담은_YMCA_운동_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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