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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생명의 기도 15] 노란 리본를 만들며

by yunheePathos 2014. 5. 18.

잊지않고 기억하며 성찰하는 행동.
'노란리본'을 만든다.

세월호 참사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오래된 숙제들이 한꺼번에 드러난 사건이다.

하나님은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시대의 징표를 보여주고 회개와 결단 그리고 거듭난 삶을 요청한다.

소돔과 고모라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의인 열명이라도 준비할 것인지..

세월호는 근현대사 친일과 독재의 잔재들을 정리하지 못한채 

그들이 기업과 정부, 언론 소위 한국사회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전횡해온 

불행한 역사의 결과이기도 하다.

세월호 참사는 유가족만이 지금 부닥힌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한국사회 운영 시스템 즉 민주주의와 인권의 현 주소이기도 하다.

물론 드러난 문제의 핵심은 

현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교만과 그에 따른 안일함이 원인일 것이다.

세월호는 현 정부를 중심으로 한 한국사회의 운영원리와 가치, 

즉 특정 세력의 이익을 관철하는 사회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윤과 탐욕의 질서에서 생명과 평화를 찾아야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누누히 겹겹히 쌓여 온 적폐이기에 

하루 이틀의 호흡이 아닌 깊은 성찰과 결단의 시간이 필요한 사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사회는 상식과 가치가 전도된 사회이다. 

적폐의 주체이자 개조의 대상이 적폐의 척결과 대개조를 말하고 있다.

'노란리본'은 우리에게 잊지 않고 기억하며 성찰하는 행동을 지탱하는 거울이 될 것이다. 

또한 의인 열명을 구하는 성찰과 회개의 징표이기도 할 것이다.
지치지 않고.

그래서 개인 블로그에 메뉴를 만들어 본다.
'노란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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