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오월'이네요.
많은 날을 두고 오늘을 '오월'이라 부르는 이유를
이젠 잊어가는 것 같습니다.
몇 주년 주년.
시간만 세 가면서.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이 송가를 들었습니다.
518을 지우고 516을 세우려는 사람들은
416 세월호의 참사 또한
아무런 책임이나 변화도 없이
하나의 해프닝으로 처리하려할 것입니다.
악어의 눈물 몇 방울로..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정리하지 못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518이라면
오늘 416 참사는
정리하지 못한 그 뿌리들이 만들어낸
탐욕의 결과 중 하나일 것입니다.
518을 다시 보는 이유입니다.
오늘이 518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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