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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

故 강문규 선생 1주기 추모예배 및 출판기념 심포지움

by yunheePathos 2014. 12. 3.

故 강문규 선생 1주기 추모예배 및 출판기념 심포지움

● 초대의 글

한국YMCA운동과 에큐메니컬운동의 커다란 언덕이시자 한국사회 시민운동의 개척자이셨던 故 강문규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님의 1주기를 맞아 아래와 같이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였사오니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시기를 앙망합니다. 

2014년 11월 
한국YMCA전국연맹, 지구촌나눔운동

● 안내

▷ 일시: 2014년 12월 18일(목) 오후5시 

▷ 장소: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문의 : 한국YMCA전국연맹 (02~754~7891) 

* 추모순서 이후에 있을 만찬에도 꼭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순서

▷ 1부: 추모예배 (5시~5시20분) 

사회: 배현주 (부산장신대학교 교수, WCC 중앙위원)

개회기도: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

축도 : 이신호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 2부: 출판기념 심포지움 (5시20분~6시30분)

사회 : 조현주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

개회인사: 안재웅 (전 CCA 총무, 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주제 발표 : 故 강문규 선생의 삶과 운동
- 에큐메니컬운동의 강문규 : 장윤재 (이화여대 교수)
- 시민사회운동의 지평을 만들어 온 강문규 :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서평 : 정현백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영상 (故 강문규 선생의 삶과 운동) : 강우철 (유족)

유족인사 : 강혜정 (유족)

*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화환이나 축의금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고 강문규 사무총장님 약력

 

박 경 서 (후배들을 대표해서)

초대 대한민국 인권대사 전 WCC 아시아국장


고 강문규 박사님은 1931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61남의 독자로써 교육자 이신 아버지 강용덕 어머니 최재윤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의 기독교신앙으로 모태 신앙을 안고 일제 강점하의 유년시절을 보냈고 아버지의 반일교육과 할머니의 기독교 신앙이 그의 어린 시절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진주 사범 2학년 재학 시에 이미 기독학생조직을 마무리하여 이끌었고 같은 때에 YMCA운동을 알게 되면서 함석헌 김천배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적극적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것이 결국 1965년 그를 세계기독 학생운동본부인 WSCF의 아시아 태평양 간사로 발탁되게 했고 제네바 동경 뉴욕을 중심으로 60‘70년대에 세계 기독 학생운동의 중심에 서게 하였습니다.

귀국 후 고인은 1974년에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에 취임하여 22년간 전국 YMCA운동에 선두주자로써 Y운동의 부흥을 이끌었습니다. 예하면 가난한 한국농촌 부흥을 위해 독일 개신교 원조 처와 협력하여 양곡은행운동, Micro Credit운동 그리고 참교육운동을 탄생하여 어려웠던 한국의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1977년부터 1985년의 기간 중에는 아시아 기독교 협의회(CCA)에서 중앙 실행위원으로써 아시아 교회의 연합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동티모르의 독립,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빈곤탈피, 베트남의 화해 등등은 작은 예입니다. 1975부터 1990년까지 25년간 스위스 제네바의 WCC 국제문제 위원회에서 Commissioner 그리고 부의장으로 또 1998-2008년까지 10년간 WCC 아시아교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써 총 35년간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심인물이 되었습니다. 동기간 중 한반도 분단 후 41년 만에 이루어진 1984년의 도산소모임, 남북교회의 첫 맛남이었던 스위스 그리온에서의 1986년 그리온11988년 그리온 21990년의 3차모임의 산파역을 한국교회 북한교회 세계교회를 어우러 화해 평화 정의를 신앙고백으로 선포한 큰 일을 해내었습니다. 1988년 분단극복을 위한 NCC의 기독교 선언 1989년 모스코바에서의 WCC 중앙위원회에서의 남북교회 일치, 1992년의 남북교회 도쿄모임 1994년의 교또 모임들이 기독교를 대표해서 이루어진 화해 평화를 위한 신앙의 선포이었습니다.

또 고 강문규 박사님은 시민운동가로써 한국사회의 발전에 앞장을 스신것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공명선거 실천 시민운동 협의회. 환경단체 협의회. 기독교 사회문제 연구원. 소비자 보호단체협의회. 새마을 운동 중앙회회장. 대통령 통일 고문. 지속가능한 발전 위원회 위원장. 대북 민간단체 협의회 회장. 광운 학원 이사장. 국가 인권위 자문위원으로써의 이나라의 어르신이었지요.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지구촌 나눔 운동 이사장으로써 민주주의의 발전, 시민참여 사회, 나눔의 실천을 몸소 실천하였습니다. 작년 1210일에는 2014100주년을 맞는 YMCA운동의 차세대 지도자를 위해 35천 만원을 조용히 기증하셨습니다.

 

전 세계 교회(WCC)와 아시아 교회(CCA) 전 세계 기독학생 운동 본부(WSCF)3분 사무총장님들은 깊은 조의를 표했습니다. WCC의 사무총장 그리고 CCA(아시아 기독교 협의회) 사무총장 Tveit 박사와 Huttabara 사무총장은 오늘 보내온 애도 문에서 우리 세계교회는 오늘 위대한 에큐메니칼 지도자를 주님의 품에 보냅니다. 강문규 박사는 평신도 지도자로써 일생을 민주화운동, 인권을 위해 공헌한 분입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 평화통일을 위해 늘 고심하면서 실천하신 공을 위리는 오래 간직할 것입니다. 그의 화해 나눔의 실천은 북한, 동티모르, 몽고,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그리고 미얀마의 가난한 사람들은 늘 감사하면서 기억 할 것입니다. 가족들과 특히 부인 김숙자 교수에게 주님의 평안을 기도드립니다.” 라고 전해왔습니다.

 

부디 사모님 김 명예교수님. 두 따님 혜정. 서정 두 교수님 그리고 지금 막 박사 통과 관문을 일본에서 마치고 오늘 상주가 된 아들 우철에게 그리고 사위님과 며느리에게도 우리 모두의 애도를 드립니다.

 

구김살이 없으셨고 군더더기를 싫어하셨으며 상식이 어긋나면 가차 없이 나무랬던 어른. 항상 에큐메니칼 정신을 신앙고백으로 실천하셨던 정의 평화 생명 창조질서의 보존을 삶의 신조로 삼은 당신을 우리는 오래 간직할 것입니다. 부디 주님의 품안에서 편히 쉬십시오.

 

20131220일 영결 예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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