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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거짓평화의 협박에도 의연한 DMZ 평화의 산하를 닮았으면..

by yunheePathos 2015. 8. 24.
위정자들끼리 치고 받는 싸움판에는
그들의 그 어떤 아름다운 언술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위기를 먹고 살아가는
거짓 평화의 썩은 내가 물씬하다.

거짓 평화의 협박에 속고 속으며
가슴 졸이고 아파하는
민초들의 시름과 고통은 깊어만 간다.

따뜻한 평화를 만드는 이는
결국 고통 가운데 함께 있는 민일 수밖에 없다.

그 요란한 거짓 평화의 협박에도
DMZ 산하는 그 의연함을 잃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동안 70년 분단의 역사가 부끄러운 듯 그리도 잘 보여주지 않던
아름다움을 오롯히 뽐내며
평화의 마음을 한반도의 허리에 그리고 있다.

우리가 이 넉넉함을 반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거짓 평화의 총성과 시끄러움을
일찌감치 청산할 수 있었을텐데..

함석헌선생님의
"깨어있는 백성이라야 나라가 산다"는 말씀이 '거짓 평화'와 '친일세력'이 판치는
해방 70주년에 더욱 애닮게 들린다.

아태와이 총회 사전대회,
해방70주년 한반도 평화 국제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 방문한 철원에서..

2015. 8. 24. 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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