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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28

필리핀 자라 알바레즈 인권활동가의 죽음에 분노하는 한국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필리핀 자라 알바레즈 인권활동가의 죽음에 분노하는 한국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한국필리핀인권네트워크와 한국-필리핀국제인권연대를 비롯한 한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오랜 시간 필리핀 민중들과 함께 아시아 민주와 평화를 위해 온 몸으로 일해 온 고 자라 알바레즈 인권활동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 있을 그의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뜻을 함께 해 온 전 세계 인권운동가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지난 8월 17일, 39세의 인권활동가 자라 알바레즈 씨가 필리핀 중부 지역 네그로스 섬 바콜로드 시에서 다수의 총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바로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알바레즈 씨는 네그로스 섬에서 암살당한 24세의 농민군, 레겐 라마소그와 72세 평화.. 2020. 8. 24.
드뎌 돌어간다.. 지난 해 5월 16일에 나와 어영부영 1년의 시간이 지나 오늘 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바쁘게 지내시는 지인들의 소식을 밴드와 SNS을 통해 전해듣고 죄송한 마음이 크기만 했습니다. 다들 건강하신지요? 그동안 전 필리핀에서 마닐라Y의 도움으로 마닐라에 머물면서 필리핀 지역Y를 방문하거나 마닐라Y와 연맹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냈습니다. 특별히 지난 해 10월과 올해 2월에 팔레스타인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팔레스타인 기독자운동그룹과 WCC 활동, 그리고 다른 여러 활동 조직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된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김정운, 신임숙 총장님과 함께 홍콩간사학교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들어가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팔레스타.. 2017. 5. 5.
필리핀 국립박물관 전시 사회 풍자 작품 2. 필리핀 국립박물관 전시 사회 풍자 작품 2. 해석은 보시는 분들이... 전 이 그림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 4. 30.
Sacred Heart Retreat House & Seminar Center-시민사회? 국제협력?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단체들의 한국인과 필리핀 멤버들의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동안 있었습니다. 필리핀에는 24개 정도의 한국인 단체들이 국제개발이라는 이름으로활동하고 있고, KCOC와 기업 펀드를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수고하기를 멈추지 않는 분들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그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Quezon city에 있는 'Sacred Heart Retreat House & Seminar Center' 수도원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팬들힐 같은 공간이 필리핀에는 어떻게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필리핀의 작은 버스(?)인 van을 처음 타고 찾아간 길이었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공간은 우람한 나.. 2016. 10. 9.
필리핀 마닐라 Intramuros 필리핀 마닐라 Intramuros 내에 있는 마닐라 성당과 성 어거스틴 성당 그리고 성벽.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성 어거스틴 성당이 1570년대 지어져 440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이 건물만 2차세계대전 중에 파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호텔(?)과 대학, 간이식당들이 여러 곳에 들어서 있어 북적거립니다. 점심시간 살짝 배도 고프고 졸립기도 해서 이곳 사진만 몇 장 있어 모아봤습니다. 2016. 9. 9.
타지에서 만난 친구 친구가 왔다 갔다. 공정무역을 하고 있는 친구다. 며칠 머물며 이런 저런 소식과 활동 계획도 나누고 돌아갔다.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 직접 방문해 일을 상의해 준 친구가 고맙다. 덕분에 여기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과도 함께하는 1박의 행운을 가졌다. 공항 가는 길에 있는 Mall of Asia에 들려 필리핀 마닐라만 낙조를 처음 볼 수 있는 우연찮은 기회도 가졌다. 그리고 함께 나눈 비빕밥과 강된장. 낙조가 주는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가득 안고 필리핀에서 처음 맛본 강된장이 달콤했다. 배움을 나누며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이 고맙고 감사하다. 개인 페북 페이지에서.. 9. 6.https://www.facebook.com/yunheepage/?pnref=story 2016. 9. 9.
'거룩한 위선'과 '경건한 사기', 그리고 '악어의 눈물'이 지배하는 사회 - 정글의 평화가 이미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는지 모른다. 6월 29일부터 8월20일까지 마닐라Y로 인턴 연수를 온 홍콩Y 대학생 미아(Mia Chow)와 함께 한 어제의 저녁식사. 들어온 날 환영의 식사를 대접 한 번하고 내 생일이라고 식사 대접한다는데 차마 얻어 먹을 수 없어 환송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Mia는 다음 주 월요일에 홍콩으로 귀국하게 된다. 저녁 식사 전에 마닐라Y 식사를 맡고 있는 마빅(Marivic)과 함께 셋이 오늘 점심(생일 파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닐라Y 스텝들의 점심 식재료를 제공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드는 아드보와 스프 그리고 반구스 생선과 바나나 그리고 음료 등) 식재료를 함께 구입한 후 같이한 저녁식사. 젊은 친구들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이 먹어 다니는 것보다 뿌리가 깊은 젊은 친구들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2016. 8. 17.
깜짝생일과 난민, 오리엔탈리즘, 볼런티어... 요즘 3주 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생활하다 오늘 뜻하지 않은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마치 이제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새로운 기운을 찾아 생활하라는 듯이 말입니다. 필리핀 친구들이 공식 문서(?)에 있는 제 민증 번호를 보고 깜짝 파티를 준비해줬습니다. 일년에 한번,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엔 다음을 또 기약하는 듯하여 즐겁게 받아들이고 같이 축하를 나눴습니다. 사실 제 생일은 음력이라 추석이 지난 바로 그 주인데..ㅎ 오늘 지금까지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기로 하고 12월에 다시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 주부터는 개인 독선생하고 제가 관심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스터디를 해볼 생각입니다. 요즘에는 난민과 오리엔텔리즘에 대해 깊이 연구할 필요성을 더욱 많이 갖게 됩니다. 그리고 시민사회의 기본 동.. 2016. 8. 16.
마닐라와이 free school 지난 주말 마닐라에서 2~3시간 거리에 있는 Batangas에서 개최된, 마닐라YMCA Free school 교사 트레이닝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2016. 8월13일~14일) 이 행사는 마닐라Y의 핵심사업인 Free school 자원봉사 교사들의 역랑과 멤버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년에 한번씩 개최된다고 합니다. 마닐라Y 사무총장인 Mr. Orly의 설명에 의하면, 75개의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교사 수는 일천여 명이 넘고, 이들은 모두 인건비가 지원되지 않는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사 한명 당 30명에서 50명의 학생을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돈은 모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한사람 당 25페소에서 200 여페소까지 매달 후원금을 모.. 2016. 8. 15.
하루살이가 참 삶이다. 나는 아직 모른다. 모든 것을. 예수도.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알고 싶어한다. 지금이라도. 예수라도. 그래서 지금도 살아가는지 모른다. 무엇을 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니. 친구야.. 뭐 그래 급하냐. 지금 있는 곳에서, 그것이 최소한 나쁜게 아니라면 열심히 살아 가보자. 지금 우리는 내일 죽을 목숨을 가슴에 안고 하루살이처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 수 밖에.. 그것이 당장은 예수나 너하고 무관해 보일지라도. 바울이 얼굴 한번 못본 예수의 이름으로 죽어 갔듯이. 그리 살아갈 수 밖에. 하루살이로. 그 삶을 많은 이들이 비웃더라도.. 그것이 예수에게 가는 길이지 않을까. 친구에게 가는 길이지 않을까. 2016.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