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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페다고지

힘에 의한 제국의 평화가 아닌, 세상과 다른 사랑과 정의의 평화를 말해야합니다. 전쟁훈련 반대합니다.

by yunheePathos 2010. 12. 20.
예수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성탄이 있는 한 주의 시작이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마치 어린아이 불장난처럼, 오락하듯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오늘, 내일하다 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기사들이 아침부터 속보성으로 계속 나옵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도적 관리 프로그램조차 없는 현 정부가 '전략적 인내'라는 말로 북한 붕괴만을 기다리거나 오히려 촉진시키기 위한 군비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에 무기력하기만 현실이 너무나 힘듭니다. 현 정부의 기대처럼 설혹 북한이 붕괴된다고 해도 북한 주민들이 한국과의 통일을 바랄 것인지, 굶주림에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눈망울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만 앞섭니다.

지금의 군사훈련은 국지전을 전제한 전쟁훈련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한 전쟁훈련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미 한국은 국지전 위험 지역이 되었고 동아시아 위기의 뇌관이 되었습니다. 미국 중심의 일방적 관계에 의해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고, 한미일 군사동맹의 실체가 점차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미래와 평화는 이제 한국민의 자주적 의사보다 강대국의 정치논리에 좌우되고 결정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수차에 걸친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권국가로서 포격훈련을 강행한다고 합니다. 주권국가로서 역할을 과감히 그리고 곤잘 포기하던 정부가 유독 북한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어린애처럼 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네 패싸움하듯 한대 맞았으니 한대 패야하는 유아기 심리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일지라도 무도한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예수는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로마 제국의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가장 낮은 자와 함께하는 사랑과 정의의 평화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의 위기는 제국의 힘에 의존하는한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이제, 예수가 말한 세상과 다른 평화, 사랑과 정의의 평화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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