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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관통도로로 갈린 농지와 마을

by yunheePathos 2017. 4. 6.

마을과 마을, 농토와 농토를 가르는 것은 700Km에 달하는 #분리장벽 만이 아니죠. #정착촌 이 있고 그리고 또 정착촌과 정착촌을 잇는 관통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농로에 설치되어 있는 철책선과 커다란 바위와 흙으로 막혀 있는 길들 아주 다양하게 있죠. 산등성이 위에 있는 정착촌을 연결하고 싶으면 고가 다리를 만들면 될 것을 왜 뱀처럼 돌아돌아 마을과 농가를 가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합니다. 관통도로에 갈라진 농토에 들어가고 싶으면 이스라엘 군인에게 허락을 받아 들어가야 합니다. 허락을 받아야 길을 건널 수 있습니다. 허락...


그리고 마을 위에 정착촌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군인 경비초소가 마을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정착촌과 마을을 가르는 철책과 담벼락의 날이 메섭습니다. 이들이 없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마을인가 한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이 A구역인지 C구역인지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누구도 가르쳐 준 바가 없기 떄문입니다. 다만 자신의 집 또는 다음 집부터 갈린다고만 알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또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석양은 어디서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또 밝은 빛으로 떠오를 기운을 품고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팔레스타인 #대안성지순례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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