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분노, 눈물, 어리석음의 축복을!
■ 2014년 WCC(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 폐회예배 때 남아공 성공회 사제인 마이클 랩슬리(Michael Lapsley)가 설교 마지막에 인용한 기도문. 랩슬리 신부는 인종철폐 운동 중에 두 손과 한 눈을 잃었다. ............................................ 불편, 분노, 눈물, 어리석음의 축복을!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불편함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손쉬운 답변들, 반쪽 진실들, 그리고 피상적인 인간관계에 견딜 수 없는 불편함을 느끼고 당신이 담대하게 진리를 추구하고 마음 깊이 사랑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분노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들에 대한 불의, 억압, 착취에 거룩한 분노를 느끼고 당신이 정의, 자유, 평화를 위해 피곤을 ..
201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