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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586

이념으로의 청년과 실상으로의 청년 대학생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기성 사회가 요구하는 삶의 무게와 학교의 폭력적 질서에 무기력할 정도로 위축되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결국 그들 스스로의 문제를 드러내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행동 프로그램을 찾아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권리와 인권, 주장을 포기하고 대신에 착함과 편리함으로 순치되어 기성 세대와 기존 질서에 순응하고 맞춰감으로써 작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친구들도 보게됩니다. 오늘 대학 기숙사의 단편을 들었습니다. 상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아무도 없는 방에 들어와 방을 뒤지고 물건을 가져가거나, 동일한 메뉴의 밥 가격도 한꺼번에 30% 이상 올리거나, 30분만 배식하거나, 공동으로 이용하는 편리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기다리는 등등. 심.. 2013. 3. 24.
✜ 공동 기도 ✜ 공동 기도 “보아라,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21장 2절)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요한계시록 21장 5절) “우리는 그의 약속을 따라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벧후 3:13) “어디에서나 우리로 그리스도를 알리는 지식의 향기를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는 사람들에게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러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죽음의 냄새가 되고, 구원을 얻는 사람에게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향기가 됩니다. 이런 일을 누가 감당할 수.. 2013. 3. 3.
✜ 나의 기도 ✜ 나의 기도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보다 나의 슬픔과 어려움을 먼저 앞세우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나의 부족함을 허위와 허세로 치장하며 내 생각만을 주장하거나 옳다고 행동하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공동체를 사랑한다는 명분으로 형제자매를 어렵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공동체의 이름으로 내가 하는 일만을 우선하고 세속적 욕망에 길들여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서로를 사랑하기보다는 미워하는 마음이 크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공동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죽이고,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 공동체를 살린다고 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기도의 삶을 살며, 연구하고 실천하는 겸손한 삶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누룩처럼 번지기를 기도합니다. 2013. 3. 3.
"제 10차 W.C.C. 총회 준비와 관련된 1. 13 공동선언문"에 대한 각 단체 입장 "제 10차 W.C.C. 총회 준비와 관련된 1. 13 공동선언문" 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 성공회대, 한신대, 감신대,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 에큐메니칼 기독여성들의 입장문입니다. 성공회대와 한신대가 입장 정리를 명료하게 잘한 것 같습니다. 1.13 공동선언문에 등장하는 4가지 주제에 대한 에큐메니컬운동의 입장이 분명해야 하며, 이 선언문의 폐기는 물론 이에 대한 책임도 분명해야 합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시간이 흘러 사태가 진정되기만을 기다린다면, 이것은 에큐메니컬운동의 위기가 아니라 소리없이 침몰해가는 난파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2013. 1. 31.
에큐운동이 있기는 한 것일까? 에큐운동이 있기는 한 것일까? 어찌해야할까? 그동안 신념을 갖고 그나마 작은 노력이나마 보태 어찌 해보려 했던 것이 정말 꿈이고 쓸데없는 노릇일까? 새로운 기운은 보이지 않고 다 말라가는 대지의 생명수를 어디서 찾아야할까? 힘을 보태고 모아 지혜를 찾고자 했던 노력들이 수렁에 빠진 것 같다. 길이 잘 안보인다. 오재식 선생님의 회고록인 현장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시 보지만 후배들이 오선배를 보내며 운동과 정신까지 묻어버린 것 같다. 일요일의 쿠테타와 같은 사건에 나는 무엇이라 할 것인가? 해프닝으로 잠잠해지기를 기도할까? 참 어두운 밤이다. 2013. 1. 14 2013. 1. 26.
ECUMENISM: THE WAY FORWARD CHALLENGES FOR YMCA MISSION / 에큐메니즘: 앞으로 나아갈 길 YMCA 미션에 대한 난제들 ECUMENISM: THE WAY FORWARD CHALLENGES FOR YMCA MISSION 에큐메니즘: 앞으로 나아갈 길 YMCA 미션에 대한 난제들 Ninan Koshy(wcc 전 국제협력위원장) 인도ncc 총무로 wcc 국제협력위원장이었던 코쉬의 글입니다. 에큐메니컬운동과 YMCA에 대해 아시아의 관점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와이운동을 개념화하는데 중요한 몇가지 개념들이 있어 번역했습니다. 우청숙님이 자원봉사로 수고해주셨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 7. 27.
[논평] ‘YMCA 비폭력 평화촛불’ 폭력진압 국가배상 대법판결, “상고인 대한민국의 상고 기각” - 시민들의 자유롭고 평화적인 집회는 보장되어야 한다. [논평] ‘YMCA 비폭력 평화촛불’ 폭력진압 국가배상 대법판결, “상고인 대한민국의 상고 기각” - 시민들의 자유롭고 평화적인 집회는 보장되어야 한다. 대법원 제 2부(재판장 대법관 이상훈, 김지형, 주심 대법관 전수안, 양창수)는 2008년 6월 29일 자정 무렵 발생한 'YMCA 눕자행동단'에 대한 경찰의 폭행에 책임을 물어 국가가 이학영(당시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등 7명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원심의 판결에 상고한 상고인(대한민국)의 상고를 2011년 6월 8일, 모두 기각하였다. 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이 사건 기록과 원심판결 및 상고이유서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상고인의 상고이유에 대한 주장이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상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판결하였다... 2011. 6. 10.
도서구입안내 - "이 시대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 - 예수의 눈으로 읽는 새로운 생명사회" 도서 안내 -. 도서명 : "이 시대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 - 예수의 눈으로 읽는 새로운 생명사회" * 5월 11일-12일 양일간 진행됐던 'YMCA 목적과 사업협의회' 발표문과 토론자료, 집담회 속기록 등 YMCA 운동과 에큐메니컬운동에 대한 생생한 고민과 토론들이 실려 있습니다. 지속적인 목사협 기금을 위해 후원구입가격 10,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발 간 : YMCA 생명평화센터 -. 쪽 수 : 200쪽 -. 후원 구매가 : 10,000원 -. 구입 문의 : 한국YMCA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 (02-754-7891/4) * 택배비 자부담(2권 이상 주문시 센터 부담) -. 입금계좌 : 140-007-984066, 신한은행, 한국기독교청년회 -. 구입 방법 : 구입하고자 하는 부수에 해.. 2011. 6. 10.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2011년 한국YMCA 유지지도자 연찬회가 있습니다. 격년으로 진행되는 전국 YMCA 이사, 위원들의 연찬 프로그램인 유지지도자 연찬회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경기도 화성에서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YMCA운동의 현재와 미래를 꿈꿀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2011 한국YMCA 유지지도자 연찬회 계획(안) 1. 사업개요 1) 주제 : 예수의 눈으로 생명 평화 세상을 노래하자! 2) 일시 : 2011년 6월 10일(금) 15:00 - 11일(토) 13:00 3) 장소 : 라비돌 리조트 & 컨트리클럽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141-39 / 연락처 : 031-35.. 2011. 6. 9.
YMCA 포함 5개 시민단체 대표 제주강정마을 방문 결과 및 대책회의 참가 요청서 5개 시민단체 대표들의 제주 강정마을 방문 결과문 1. 지난 5월 19일,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소속 5개 단체(녹색연합, 시민평화포럼,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해군기지 건설 강행으로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제주강정마을을 방문하여 기지건설 강행에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만났다. 2. 우리는 해군기지 건설 과정이 해군이나 제주도정의 주장과는 달리, 주민들의 동의기반 없이, 최소한의 합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강행되고 있고, 도리어 주민이 동의하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당국의 불법·부당한 행위들이 의사결정 절차마다 계속되어 왔다는 주민대표들의 호소를 경청하였다. 특히 기지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물리적 폭력과 민형사상 소송.. 201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