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비오는 오늘 밤 오랜만에 앳된 후배들과 소주 한잔하고 방에 앉아 어쩌다 듣는 노래가 5.18이다.
어쩌면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선배들이 가졌던 원죄와 같은 무게로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부르는 원형이기도 하고, 어쩌면 나에게 오늘의 비 구름처럼 경험하지 못한 실체로 뿌옇지만 신비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얼굴과 삶을 아직고 맞대지 못하며 괴로운 인생이다. 노래만 들을 뿐..
대신 어쩌면 또 하나의 얼굴인 팔레스타인 친구들의.모양으로 대신해 본다. 찬 소주로..
어쩌면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선배들이 가졌던 원죄와 같은 무게로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부르는 원형이기도 하고, 어쩌면 나에게 오늘의 비 구름처럼 경험하지 못한 실체로 뿌옇지만 신비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얼굴과 삶을 아직고 맞대지 못하며 괴로운 인생이다. 노래만 들을 뿐..
대신 어쩌면 또 하나의 얼굴인 팔레스타인 친구들의.모양으로 대신해 본다. 찬 소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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