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Global Peace Charter School in Okinawa', 오끼나와 한일청년평화학교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터 주최)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제안하고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1. 한일 역사정의 바로세우기 기억운동
- 제목은 제가 이야기하면서 붙여본건데 이런 것입니다.
- 태평양전쟁시기 오키나와에서 목숨을 잃은 조선인이 1만명(군속, 성노예자 등)
- 이들을 츄모하는 위령탑과 추모시가 박정희와 이은상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바꾸자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 이를 위해 대표적인 친일인사들의 이름으로 위령탑과 추모시가 만들어진 경과와 진상을 파악하여, 후쿠오카동아시아센터가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 교계에 공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이에 대한 공동대책 마련을 촉구/요청/협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추모비와 추모시 교체 또는 이에 대한 해설을 별도로 만드는 방안 등)
2. 죽어서 갈라진 조국을 찾아주자.
- 당시 죽은 한국사람들의 석비에 남•북한으로 각각 구분되어 있는 것을 One Korea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찾는 과정에 후손이 남이면 대한민국, 북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각각 기록되어 있습니다.
- 당시는 남북으로 분단되기 이전이고 나라를 잃어 고향 땅을 등지고 죽어간 것도 억울한데 사후에 타의에 의해 나라가 구분되어 있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 이 구분에 대해 이것을 기록하는 분들에게 이의를 전달해주기로 했습니다.
3. 미확인된 1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
- 당시 죽은 한국 사람들의 이름을 석비에 기록하고 있는 탑 공원에 대한민국(384명),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38명)으로 나뉘어 1만명 중 채 500명도 파악이 안된채 기록되어 있습니다.
-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안타까운 현장이었습니다.
- 지금이라도 가능한만큼이라도 남북한 공동사업으로 신원확인 작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이고 우선 남한 먼저라도 시작하자는 제안입니다.
- 관동 대지진 육천명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부끄러운 비석이었습니다.
4. 오키나와-한반도 소규모 심포지움 정례화
- 작은 규모라도 꾸준히 백제이후 공동의 역사, 태평양전쟁, 동아시아 미군기지, 청년 평화의 섬 잇기 등.
-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의 핵심적 연대 축.
- 공동의 교양, 교육 자료 발간
- 홍길동의 이상향이었다는 문학적, 문화적 배경
* 오키나와는 제주와의 역사적 유사성, 일제 식민지 당시 베척됐던 한반도와 오키나와, 태평양전쟁 당시 오키나와의 운명이 우리의 운명일 수 있었다는 지리적 특성, 미국의 최전선인 한반도와 그 배후기지인 오키나와, 동아시아 갈등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는 한일문제에서 한일 시민사회 민의 평화의 축이 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공동의 평화 협력을 통해 한일시민사회 민의 연대를 실제화하고, 미국의 동아시아정책에 대한 공동의 대응 협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9월2일(일본 항복조인, 패망일) 시작하는 APAY총회에 마침 오키나와 평화운동을 하는 타이라 목사님이 개회예배 설교로 초청되었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문제 워크숍'이 특별히 개설되는 만큼 이런 제안도 같이 검토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메모해봅니다.
* 특별히 현재 진행되는 한•일간의 갈등이 국가 간의 당사자들의 문제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민의 차원에서는 미국의 동아시아 패권전략을 이해하면서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이 함께할 수 있는 (동)아시아 퍙화만들기 관점에서 한일문제를 다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민의 평화는 국가를 넘어 공동의 실천과 협력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일본Y 등 일본 시민사회가 과거에 대한 진솔한 역사이해를 공동기반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동아시아 평화의 기초가 되고 일본 시민사회 또한 아시아 시민사회 리더로 역할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 #APAY #역사 #한일관계 #동아시아 #평화 #역사정의 #YMCA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터 #한일공동역사정의기억운동
동아시아 평화의 배꼽, 한반도와 오키나와에서 가꾸는 청년의 평화 (강연 초고)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터 주최)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제안하고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1. 한일 역사정의 바로세우기 기억운동
- 제목은 제가 이야기하면서 붙여본건데 이런 것입니다.
- 태평양전쟁시기 오키나와에서 목숨을 잃은 조선인이 1만명(군속, 성노예자 등)
- 이들을 츄모하는 위령탑과 추모시가 박정희와 이은상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바꾸자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 이를 위해 대표적인 친일인사들의 이름으로 위령탑과 추모시가 만들어진 경과와 진상을 파악하여, 후쿠오카동아시아센터가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 교계에 공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이에 대한 공동대책 마련을 촉구/요청/협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추모비와 추모시 교체 또는 이에 대한 해설을 별도로 만드는 방안 등)
2. 죽어서 갈라진 조국을 찾아주자.
- 당시 죽은 한국사람들의 석비에 남•북한으로 각각 구분되어 있는 것을 One Korea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찾는 과정에 후손이 남이면 대한민국, 북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각각 기록되어 있습니다.
- 당시는 남북으로 분단되기 이전이고 나라를 잃어 고향 땅을 등지고 죽어간 것도 억울한데 사후에 타의에 의해 나라가 구분되어 있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 이 구분에 대해 이것을 기록하는 분들에게 이의를 전달해주기로 했습니다.
3. 미확인된 1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
- 당시 죽은 한국 사람들의 이름을 석비에 기록하고 있는 탑 공원에 대한민국(384명),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38명)으로 나뉘어 1만명 중 채 500명도 파악이 안된채 기록되어 있습니다.
-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안타까운 현장이었습니다.
- 지금이라도 가능한만큼이라도 남북한 공동사업으로 신원확인 작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이고 우선 남한 먼저라도 시작하자는 제안입니다.
- 관동 대지진 육천명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부끄러운 비석이었습니다.
4. 오키나와-한반도 소규모 심포지움 정례화
- 작은 규모라도 꾸준히 백제이후 공동의 역사, 태평양전쟁, 동아시아 미군기지, 청년 평화의 섬 잇기 등.
-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의 핵심적 연대 축.
- 공동의 교양, 교육 자료 발간
- 홍길동의 이상향이었다는 문학적, 문화적 배경
* 오키나와는 제주와의 역사적 유사성, 일제 식민지 당시 베척됐던 한반도와 오키나와, 태평양전쟁 당시 오키나와의 운명이 우리의 운명일 수 있었다는 지리적 특성, 미국의 최전선인 한반도와 그 배후기지인 오키나와, 동아시아 갈등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는 한일문제에서 한일 시민사회 민의 평화의 축이 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공동의 평화 협력을 통해 한일시민사회 민의 연대를 실제화하고, 미국의 동아시아정책에 대한 공동의 대응 협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9월2일(일본 항복조인, 패망일) 시작하는 APAY총회에 마침 오키나와 평화운동을 하는 타이라 목사님이 개회예배 설교로 초청되었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문제 워크숍'이 특별히 개설되는 만큼 이런 제안도 같이 검토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메모해봅니다.
* 특별히 현재 진행되는 한•일간의 갈등이 국가 간의 당사자들의 문제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민의 차원에서는 미국의 동아시아 패권전략을 이해하면서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이 함께할 수 있는 (동)아시아 퍙화만들기 관점에서 한일문제를 다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민의 평화는 국가를 넘어 공동의 실천과 협력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일본Y 등 일본 시민사회가 과거에 대한 진솔한 역사이해를 공동기반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동아시아 평화의 기초가 되고 일본 시민사회 또한 아시아 시민사회 리더로 역할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 #APAY #역사 #한일관계 #동아시아 #평화 #역사정의 #YMCA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터 #한일공동역사정의기억운동
동아시아 평화의 배꼽, 한반도와 오키나와에서 가꾸는 청년의 평화 (강연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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