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날씨에 찬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한 해를 잘 갈무리해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다.
올 한해 무엇을 했는가?
또 습관처럼 오고 있는 새 해에는 무엇이 달라질지...
변하지 않는 것은 나도 그렇고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 처지에서 관계와 세상을 본다는 것이다.
어쩌면 나이들어갈 수록 여유잃은 이런 사람들을
더 만나고 보게 되는게 어렵고 슬픈 일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여유를 잃지 않기만을 스스로 바래본다.
어쩌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것,
이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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