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와 다르게 살기, 民이 만드는 평화’ ‘디아스포라 청년, 남북상생경제포럼’

‘YMCA와 다르게 살기, 民이 만드는 평화’

년도 고양YMCA 슬로건은 ‘YMCA와 다르게 살기(Live Differently With Goyang YMCA)’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문제에 직면한 지구 시민사회는 지금까지의 삶이 더 이상 지탱가능하지 않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과학기술에 대한 의존이 아닌 인간 공동체의 생태적 회심(回心)과 삶의 전환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당연의 질서에서 벗어나 YMCA와 더불어 어떻게 다르게 살 것인가?’, 이것이 YMCA운동의 화두이자 방향입니다. YMCA가 평화이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평화를 대하는 YMCA의 태도 또한 세상과 다르게 살기입니다. 서구 열강들에 의해 깨어지고 상처받았던 한반도의 역사를 치유하고, 民 스스로가 평화의 길을 열어가자는 제안입니다. 평화는 결코 서구 열강의 패권질서 안에서 찾아질 수 없습니다. 평화는 국가와 제도 안에만 메여있지도 않습니다. 100여 년이 넘는 수난의 역사를 평화의 역사로 바꾸기 위한 창조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民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평화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강대국들이 강제하는 평화, 세상이 요구하는 평화에만 갇혀 있어서는 결코 불가능한 일입니다.

‘디아스포라 청년, 남북상생경제포럼’은 그 첫 발걸음입니다. 평화는 자조하며 자립하고 자치하는 호혜이자 나눔입니다. 상처받고 아파하는 약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함께보며 공감하고 치유하는 일입니다.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고, 주는 자와 받는 자가 나뉘지 않는 일치의 상호부조입니다. 이것이 民이 만드는 평화입니다. 김용복박사님이 말씀하신 ‘우리 민족의 상생 디아스포라는 새로운 문명의 창조적 촉매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비전과 ‘한국인들이 평화를 정착시키기로 결정했다면 트럼프인들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정범구박사님의 마지막 말씀이 民이 만드는 평화의 길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6월25일 포럼에 현장에서 그리고 생중계되는 YouTube로 함께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튜브채널 고양YMCA : https://youtu.be/YiBq_z2H5JQ

‘디아스포라 청년, 남북상생경제포럼’
2021.6.25. 오후 2시, 일산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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