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 기획 인터뷰 1 소개>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을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획 인터뷰를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기획 인터뷰를 생각하게 된 것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많은 오해 중 하나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이슈를 종교적인 문제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문제를 종교 갈등의 하나로 치부하며 기독교 문명권과 이슬람 문명권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내세움으로써 이스라엘의 점령을 통한 미/서구 제국의 이해관계를 가리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주인없는 척박한 땅에 세운 풍요로운 국가, 디아스포라를 극복하고 고향을 회복한 위대한 국가'로, 이슬람과 아랍에 대해서는 안전한 국제질서를 깨트리는 '테러와 전쟁의 주범'이라는 악의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고자 한다. 즉,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슈를 종교적 신념의 문제,선악의 문제, 테러와 안전의 문제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서구와 이스라엘의 노력이다.
따라서 팔레스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 시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하나는 서구와 이스라엘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활용하고 있는 종교적, 기독교적 시각에 대한 분석(김은규 전 성공회대학교 구약학 교수)과 지정학적 맥락에서 작동하고 있는 국제패권질서에 대한 이해(김재명 전 성공회대학교 교수, 국제분쟁전문가)이다.
첫번째로 진행한 것은 서구와 이스라엘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활용하고 있는 종교적, 기독교적 시각에 대한 분석이다. 구약학 전공으로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은퇴하신 김은규선생님을 모시고 종교적, 기독교적 시각에서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해이다.
특정 종교에 대한 이야기로만 치부되지 않고 약속의 땅과 선민의식으로 똘똘뭉쳐 가나안 정복 이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신앙의 이름으로 자행되었던 십자군전쟁, 아메리카의 인디언 학살 그리고 지금 팔레스타인에 이르기까지 서구 제국의 일관된 정복의 역사 흐름을 이해하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정치적, 종교적 명분을 위해 줄곧 활용되어온 정치적 시온이즘을 이해해야 국제정치적 패권질서의 맥락에서 이스라엘 국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만들어온 정치적 시온이즘을 거의 그대로 근본주의 신학적 바탕으로 삼고 있는 한국 기독교, 특히 개신교의 문제를 직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가 이 문제에 대한 알파와 오메가가 아니지만, 인터뷰를 통해 그 문제의 단초 의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해와 한국 개신교의 변화를 위해.
1. 성서의 이스라엘과 지금의 이스라엘은 다르다.
2. 정치적 시온이즘과 기독교시온이즘
3. 한국의 평화운동과 올리브트리캠페인
1. 성서의 이스라엘과 지금의 이스라엘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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