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 YWCA-YMCA 공동기도주간은 ‘자연을 통해 믿음으로 나아가기 : 물, 흙, 불, 바람(Moving with faith through the elements : water, earth, fire, wind)’을 주제로 11월 10일(일)부터 16일(토)까지 진행됩니다.
1904년 시작된 세계YMCA와 세계YWCA 공동기도는 이래 제 1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며 세계 평화와 국제친선, 그리고 세계 에큐메니컬 기독청년운동단체로써의 운동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 소속 YMCA와 YWCA가 매년 11월 11일 주가 포함되어 있는 1주일 동안을 공동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공통의 주제와 내용으로 기도하며 각 지역에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공동기도문과 예배문은 세계YWCA와 세계YMCA 공동 집필진에 의해 작성되어 배포되며, 각 국별/지역별로 YMCA와 YWCA가 1년에 1회, 순차적으로 실무(세계YW-YMCA 공동예배주간 자료집 번역, 공동 예배 준비 등)를 맡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4년 올해는 YWCA에서 맡아 수고하고 있습니다.
성경과 일상생활을 통해 경험하는 자연을 통해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2024 세계 YWCA-YMCA 공동기도주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4년 고양YMCA-YWCA 국제친선 공동기도회
"영성의 믿음으로 변화를 위해 행동하자!"
○ 일시 : 2024년 11월 13일(수), 오전 11시
○ 장소 : 고양YWCA 강당 (시대프라자 511호) http://www.kyywca.or.kr/theme/sample30/html/location.php
* 일정을 기억해주시고, 참여가 가능하신 이사님들께서 메모를 남겨주시면 준비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2024년 세계YWCA와 세계YMCA 공동기도주간 공동 메시지
영성의 믿음으로 변화를 위해 행동하자!
세계YMCA-YWCA 공동 기도 주간은 1904년 시작된 이래,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묵상과 기도의 소중한 전통 안에 우리의 운동을 하나로 묶어 왔습니다. 매년 11월마다 우리는 세계 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과 필요에 관련된 이슈로 함께 모여 왔습니다.
2024년 YWCA-YMCA 세계 기도주간을 앞두고 우리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세계적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전역에서 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의 삶과 공동체를 파괴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수많은 지역에서는 아직도 독재정부/시스템에 의한 억압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사이클론, 홍수 등 심각해지는 환경 재해와 기후 위기에 의해 개인과 가족, 공동체는 집에서 쫓아내고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혹한 현실은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며, 삶의 불안정함을 치유하기 위한 정의로운 집단적 행동에 대한 긴급성을 상기시킵니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세계YMCA-YWCA 자매형제들의 믿음과 목적을 하나로 모아 상생과 공존, 평화의 세계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난의 시간들 안에서 우리는 자신을 넘어 다른 이들을 바라보아야 하며, 우리의 믿음, 영적 전통, 그리고 공유된 가치의 힘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기도, 성찰, 묵상을 통해 우리는 고통 받는 모든 이들과 사랑과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공동의 의무를 공동으로 인식하고, 용기를 서로 북돋우고 함께하며 연대해야 합니다. 희망에 뿌리를 둔 믿음은 새로운 삶에 대한 용기와 치유의 강력한 상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통 가운데 아파하고 있는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2024년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이번 기도 주간의 주제인 ‘자연을 통해 믿음으로 나아가기’는 믿음이 삶의 수많은 도전들을 헤쳐 나가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조명하며, 물, 흙, 불, 바람이 가지는 영적인 특성에서 의미를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세계YWCA와 YMCA 운동은 우리를 단단하게 하는 풍성하고 다양한 믿음, 문화, 그리고 의견들을 존중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차이를 인정하고 모두가 공유하는 인류애를 키움으로써, 우리는 공감, 연대, 그리고 정의에 대한 헌신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일생으로 함께 배움을 나누는 개인으로, 공동체로서 우리는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기도, 이야기, 그리고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삶에 대한 열망과 용기를 높이고, 정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창출하고 공동체의 더 나은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끈기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이를 위한 상생과 공존의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번 2024년 세계YMCA-YWCA 기도 주간에 우리는 여러분이 열린 마음과 생각으로 우리의 운동을 강화하는 다양성을 온전히 수용하며 함께하기를 초청합니다. 물, 흙, 불, 바람의 요소를 통해 변함없는 믿음으로 나아가며, 서로 안에서, 그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있음을 발견합시다.
이러한 주님과의 동행으로 함께함으로써 세계YWCA와 YMCA 운동의 변화와 세상의 변혁을 위한 일과 과정에 우리를 참여하도록 촉발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 되어 의미 있는 행동을 취하며, 정의, 상생과 공존, 그리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약속하는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입니다.
세계YWCA 회장, 미라 리제크
세계YMCA 이사장, 소헤일라 하이예크
1) 이번 세계YMCA-YWCA 공동기도주간 주제는 “Moving with faith through the elements : water, earth, fire, wind”이다. 한국어로 ‘자연을 통해 믿음으로 나아가기 : 물, 흙, 불, 바람’로 번역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YMCA-YWCA에서 밝히고 있는 이번 공동기도주간의 취지와 의미를 볼 때, 그 의미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24년 공동기도주간의 주제가 갖고 있는 방향성, 역동성과 적극성 등의 의미를 살리는 차원에서 제목을 달아봤다.
2) 2024년 공동기도주간 묵상 글은 주제와 의도에 비해 그 구성이 아쉽다. 회원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는 7일차 묵상과 활동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각 주제의 구체성, 지역성 등이 부족하다. 즉 Context가 없는 Text 해석이라는 관념성의 문제다(과거에 비해 각 대륙, 국가의 현실에 대한 구체성이 없다). 또한 '물, 불, 흙, 바람'이 상징하는 세계을 인식하는 철학적 근본요소로의 특성, 그리고 현 시대의 특징적인 이슈로서 기후정의의 측면에서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태도/현실/상황/대응 등에 대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접근과 종합 시도가 없이 단순히 성서에서의 '물, 불, 흙, 바람'을 통해 신앙, 믿음의 문제로 국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2024년 세계YMCA-YWCA 국제친선 공동기도 주간 자료(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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