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에 관심하는가?
-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 민족의 염원인 자결과 독립과
평화를 생각하게 되는가?
2009. 10. 26
한국YMCA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
글쓴 이 : 김용복박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고문, 아세아태평양대학원대학교 원장)
http://ymcakorea.org/peaceon, 02-754-7891-4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에 관심하는가?
-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 민족의 염원인 자결과 독립과 평화를 생각하게 되는가?
김용복박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고문
아세아태평양대학원대학교 원장
역사적 배경 |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1948년에 팔레스타인지역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서방제국의 지지로 설립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지역에서 영국세력이 크게 후퇴한 가운데 미국과 소련의 영향력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두 강대국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유엔으로 이관시켜 국제 문제화시켰다. 결국 유엔은 아랍 측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소련의 동의하에 팔레스타인을 분할하였다. 이 지역 원주민인 팔레스타인 민족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분할은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됨으로써 양 민족 간의 생존권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뿐만 아니라 주변 아랍 민족과 유대 민족 간의 끊임없는 대립을 야기했다. 이스라엘의 건국과 그에 대한 아랍 국가들의 강경한 저항으로 촉발된 팔레스타인 분쟁은 민족, 영토, 종교, 분리 독립, 식민유산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구체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민족은 자결권과 국가설립과 존립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다.
더구나 1967년 6일 전쟁이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하고 그들을 격리/분리하고 억압하여 왔다. 이는 인티파타저항와 시민학살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또 점령과 격리로 이어져서 팔레스타인민족은 극심한 고통과 수난을 오늘도 격게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은 2002년 6월부터 서안지구 안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을 둘러싸는 고립장벽(인종차별장벽 또는 분리장벽)을 쌓고 있다. 약 700km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장벽이 완성되면 서안지구의 58%의 땅(약 3,400㎢)이 또다시 이스라엘의 손으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최고 8m에 이르는 고립장벽(콘크리트와 철조망의 두 종류) 곳곳에 초소를 설치하여 팔레스타인인들을 통제하고, 몇 개의 출입문만을 만들어 외부와 고립시키게 된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은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1974년 Palestine National Council은 팔레스타인 국가건설과 관련된 10개의 정치 강령 채택하고 이런 운동은 UN, 팔레스타인의 자결권을 확인하는 결의안 3236 채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1993년 오슬로 협약에서 98년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국가의 건설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국제 여론과 압력으로 어쩔 수 없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용인한다고 하면서도 계속 팔레스타인 민족의 요구는 수용되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상황은 식민지적 점령, 시민저항운동, 저항자의 토옥, 학살, 저항지역의 분리와 격리, 통행의 철저한 제약과 감시등으로 민족의 수난은 극치에 달하고 억압은 통철같이 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해방과 독립운동은 지속되고 있다.
우리 민족과 팔레스타인 민족 |
우리는 팔레스타인민족의 독립과 평화운동에서 우리민족이 일제하에서 당했던 수난과 독립운동의 경험을 상기하게 된다. 또 우리 민족은 그들과 같이 강대국들의 분리분단정책과 지배권 경쟁으로 인한 민족의 희생과 분쟁의 지속과 평화의 파괴를 똑같이 경험하였다. 팔레스타인 민족의 독립과 평화는 우리의 우리민족의 자주성과 평화통일운동과 그 궤를 같이 한다. 그들의 독립과 평화는 곧 우리의 것이다. 동시에 중동의 지정학적 궤도와 동북아의 지정학적 궤도는 유사하고 서로 연계되어 있다. 중동의 평화와 동북아의 평화는 서로 연계되어 있다. 민족의 자결과 독립 없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일수 없다.
예수의 평화운동 |
우리는 기독교신앙을 토대로 하여 예수의 평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신앙의 발생지에서 정의와 평화는 이루지지 않고 억압과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종교적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는 예수의 운동의 발상지에서 왜 평화가 이루지지 않고 있는가? 우리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는 당혹스럽고 의아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예수의 평화운동의 실체를 재발견하여야 할 것이다. 갈릴리 예수의 평화운동은 로마제국에 저항하는 비폭력운동이었고 제국의 권력에 야합한 유대 지도세력에 대한 저항이었다. 오늘 팔레스타인 민족의 저항과 평화운동은 과연 어떤 것일가?
우리는 예수의 평화운동의 후예로서 팔레스타인 평화운동과 그 뿌리를 같이한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신앙적 유대를 촉발 시킨다.
신학적 의미 |
성경은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책임을 우리는 믿는다. 그러나 오늘 중동에서는 구약과 신약의 “시오니즘의 언어”, “약속의 땅 언어”, “가나안 정복의 언어”, “메시아니즘의 언어”들이 전쟁과 폭력을 정당화하고 불의와 탄압을 합리화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2008년 바젤 회의에서는 “약속의 땅에 대한 신학적 성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The Bible must not be utilized to justify oppression or supply simplistic commentary on contemporary events, thus sacralizing the conflict and ignoring its socio-political, economic and historical dimensions. We are called not only to expose manipulations of Scripture that ignore context and complexity, but to offer readings of the text that promote the values of God's kingdom: justice, peace, reconciliation, and forgiveness.”(“성경은 탄압을 정당화하거나 , 분쟁을 신성시하고 사회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역사적 중요성을 무시한 채 지금 시대의 사건에 대해 간단한 설명만 제공하는 것에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사건의 정황과 복잡성을 무시하며 성서를 통한 상황의 조작만을 폭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높이는데 정의, 평화, 화해, 용서같은 본문의 기록을 사용할 것을 주장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 기독교공동체와 성경학과 신학적 대화를 필요를 느낀다. 이를 통하여 팔레스타인 해방신학, 평화신학의 실체를 배울 수 있다. 또 우리의 생명평회산학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Palestine-Israel Ecumenical Forum on Peace and Self-determination>
2007년 WCC는 중동의 기독교 파트너(Church Related Organizations=CRO)함께 기독교 평화 에큐메니칼 포럼을 창설하였다. 거기서 나온 선언이 유명한 The Amman Call이다. 이 포럼은 중동의 모든 기독교공동체들을 총망라한 것이었으며 세계기독교 공동체와 단체들의 폭넓은 참여에 의하여 이루어 졌다. 특히 중동 YMCA, YWCA와 같은 기독교 단체들의 역할은 두드러졌다. 이 포럼은 우리 YMCA가 한-팔 평화운동의 연대를 전개하는 데 유용한 틀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암만 평화선언>을 소개한다.
암만선언(The Amman Call) |
세계교회협의회 주최
“중동 평화와 정의를 위한 교회의 함께 하기” 국제평화회의 선언서
2007년 6월 18-20일 요르단 암만
암만 선언 :
1. 그리스도교 교회가 아랍-이스라엘 평화에 대해 목소리를 함께 내어온지 거의 60여년이 흘러갔다. 지난 40년동안 교회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틴 점령 종식을 요구해 왔다. 예수께서 이 땅위를 걸으셨던 바로 그 곳에 지금은 가족들은 이산가족이 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 기독교인, 무슬림, 유대인 - 폭력과 치욕과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가자(Gaza)에서 예루살렘, 나사렛에 산재한 팔레스틴 기독교인들은 “이제는 그만, 말이 아닌 행동을 하라. 행동할 때가 되었다.”며 그리스도안의 형제자매들에게 긴급한 청원을 해 왔다.
2. 우리는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의 시의적절하고 예언적인 선언을 환영한다. 우리는 “교회는 고통이 있는 곳에서 결코 침묵할 수 없기 때문에 교회도 갈등의 영향을 받는 한 일원이며 양쪽 모두를 치유하고 화해시키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인식한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모든 종교, 모든 정치적 분파들이 다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되어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다. 우리는 팔레스틴과 이스라엘 교회에게 우리가 기도하고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
3. 세계 각 지역에서 온 교회와 교회관련 기관 대표들인 우리는 유엔 난민의 날을 포함한 2007년 18-20일까지 암만에 머물면서 팔레스틴 점령지의 심각한 위기를 목도하고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의 결의를 재천명하는 한편 유엔 결의에 따라 불법 점령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가동되고 있는 것을 포함 교회의 새로운 평화옹호운동을 촉매하고 조정하며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평화와 정의를 위한 종교간의 협력적 행동을 행할 기구로서 “팔레스틴-이스라엘 에큐메니칼 포럼 (Palestine-Israel Ecumenical Forum)”을 개시한다.
4. 이 행동은 우리에게 행동하도록 부르는 세 가지 근본적 명령에 대한 응답으로서 취한다:
-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윤리적, 신학적 명령
- 하나 되어 행동하는 에큐메니칼 명령
- 값비싼 연대를 위한 복음의 명령
5. 이 행동의 전제는 다음과 같다:
5.1. 유엔 결의가 팔레스틴-이스라엘 평화의 기초이며 제네바협약이 분쟁의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의 권리와 책임에 적용된다.
5.2. 팔레스틴 사람들은 자치권과 귀향할 권리를 가진다.
5.3. 두 국가 설립안이 정치적으로, 지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5.4 예루살렘은 양쪽 국민들과 세 종교 모두에게 개방되고 접근 가능해야 하고 모두에게 포괄적이고 모두가 공유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5.5 팔레스틴과 이스라엘 양쪽 다 당연한 안보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5.6. 팔레스틴 점령지의 이스라엘 정착은 불법이며 평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5.7. 팔레스틴 점령지에 이스라엘이 건축한 “장벽”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행위이며 점령지역에서 즉각 철거되어야 한다.
5.8. 군사적 해결은 이 갈등을 종식시키지 못하며 어떤 형태로든지 폭력은 이스라엘에 의해서 저질러지든지 팔레스틴에 의해 저질러지든지를 불문하고 정당화될 수 없다.
5.9. 중동전역의 평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틴의 정의로운 평화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5.10. 현지 교회들의 삶과 증언이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세계 교회의 옹호운동의 중심이다.
6. 우리는 팔레스틴-이스라엘 에큐메니칼 포럼의 사명은 평화를 조성하고 평화를 수립하는 두 과정에 이르는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공간으로 이해한다. 세계교회협의회의 위임을 받은 핵심구룹이 이 임무를 수행하며 모든 행동에 참여하는 구성원들 사이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임무를 띠게 될 것이다. 암만 회의의 실무구룹이 작성하는 보고서가 핵심구룹에 제출될 것이며 핵심구룹의 구성과 조직은 세계교회협의회가 기획하고 발표할 것이다.
7. 평화조성과정은 다음 사항을 포함한다:
7.1. 갈등에 관계된 문제들에 대한 신학적 성서적 시각과 기독교 교육 자료들을 더 개발한다.
7.2.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포함한 정의와 화해의 과정을 지원할 전략을 개발한다.
7.3. 점령에 대한 교회의 저항운동을 강화한다.
7.4. 팔레스틴 이스라엘 에큐메니칼 포럼(PIEF)의 목적과 목표와 합치하는 이스라엘 팔레스틴 시민사회를 인정하고 격려하여 협력한다.
8. 평화수립은 다음을 포함한다:
8.1. 점령종식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개발을 증대시킬 경제적 수단을 포함한 모든 수단들을 물색하고 촉진한다.
8.2. 교회가 함께 연대하여 행동하는 현재 진행되는 노력들을 강화하고 새로운 모델을 물색하기. 지역교회가 단순히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보건, 문화, 사회봉사를 포함한 적극적 사역을 계속하는 한편 희망이 피어나게 하고 희망의 증인이 되도록 지원하기.
8.3. 회원교회와 변화를 위한 모든 영향력을 동원하기 위한 장기 옹호 전략을 개발하기.
암만선언은 도전한다:
9. 우리는 팔레스틴과 이스라엘의 교회들이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도전하고 요구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9.1.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이 미움과 상호 거부와 죽음의 논리에서 해방시켜서 그들이 상대방에게서 하나님의 얼굴과 존엄성을 보게 하는데 우리와 함께 행동해 주십시오.
9.2. 모든 형태의 모습을 띤 악에 저항하는 우리의 노력을 위해 우리와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9.3. 우리와 함께 목소리를 높여 “권세들에게 진실”을 말하고 우리가 목도하고 경험하는 불의를 구체적으로 지적하여 주십시오. 불법 점령은 두 세대의 생명에게 고문을 가했으며 다음 세대도 절망과 분노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9.4. 당신들에게도 닥쳐올 저주와 기만의 위험을 인식하고 점령을 계속하려는 모든 획책에 대해 우리가 결사적으로 저항할 때 신앙을 막론하고 우리 모든 팔레스틴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해 주시고 연대해 주십시오.
9.5. 장벽을 무너뜨리고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건설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양쪽 모두의 극단주의가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극단주의가 우리를 분열시키고 화해와 평화로 가는 우리들 사이의 다리를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9.6. 악과 절망은 우리 주님의 십자가 위의 죽음과 그의 부활을 통하여 극복되었음을 고백하는 우리의 소망에 당신의 소망을 더해 주십시오.
9.7. 모든 빼앗긴 사람들과 난민들이 귀향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우리의 주장에 함께 해 주십시오.
9.8. 우리가 평화를 추구하고 찾을 때 우리의 동반자가 되어 주십시오. 평화는 가능합니다. 기독교인과 무슬림, 유대인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이웃으로 함께 더불어 살 수 있고 살게 될 것입니다.
10. 세계 각 지역에서 온 우리 교회와 교회와 관련된 기구들의 대표는 팔레스틴 사람들의 목소리에 다음과 같이 응답한다. :
11. 예, 우리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아름답지만 고문당하고 있는 땅 - 팔레스틴과 이스라엘 -에 불의와 치욕과 불안의 시대, 난민과 점령의 삶을 살아온 시대를 종식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분들과 함께 행동하고 기도하고 말하고 일하겠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평화를 추구하고 이루기 위해 일하겠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을 미루는 동안 평화는 이룩되지 않고 극단주의만 난무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긴급한 이유입니다.
원문 : The Amman Call
issued at International Peace Conference "Churches together for Peace and Justice in the Middle East"
Amman, Jordan, 18-20 June 2007
Amman imperatives:
1. Almost sixty years have passed since the Christian churches first spoke with one voice about Arab-Israeli peace. For the last forty years the Christian churches have called for an end to the Israeli occupation of Palestine. In the very place where Jesus Christ walked upon the earth, walls now separate families and the children of God - Christian, Muslim and Jew -- are imprisoned in a deepening cycle of violence, humiliation and despair. The Palestinian Christians from Gaza to Jerusalem and to Nazareth, have called out to their brothers and sisters in Christ with this urgent plea: "Enough is enough. No more words without deeds. It is time for action."
2. We welcome the timely and prophetic statement of the Heads of Churches in Jerusalem. We affirm that "the Churches are part of the conflict, because the Churches cannot remain silent while there is still suffering. The role of the Churches is to heal and to bring all sides to reconciliation." Our belief in God reminds us "that all God's children of all religions and political parties are to be respected." We assure the Churches of Palestine and Israel of our prayers, collaboration and resources.
3. Thus, in Amman, Jordan 18-20 June 2007, days that have witnessed a deepening of the crisi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and also includes the United Nations World Refugee Day, we representatives of Christian churches and church-related organizations from every corner of the earth, affirm the decision of the Central Committee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and launch the "Palestine Israel Ecumenical Forum" as an instrument to "catalyze and co-ordinate new and existing church advocacy for peace, aimed at ending the illegal occupation in accordance with UN resolutions, and demonstrate its commitment to inter-religious action for peace and justice that serves all the peoples of the region."
4. This action has been taken in response to three fundamental imperatives that call us to action:
� The ethical and theological imperative for a Just Peace
� The ecumenical imperative for unity in action
� The Gospel imperative for costly solidarity
5. The premises of this action are the following:
5.1. That UN resolutions are the basis for peace and the Geneva conventions are applicable to the rights and responsibilities of the affected people.
5.2. That Palestinians have the right of self-determination and the right of return.
5.3. That a two-state solution must be viable politically, geographically economically and socially.
5.4 That Jerusalem must be an open, accessible, inclusive and shared city for the two peoples and three religions.
5.5 That both Palestine and Israel have legitimate security needs.
5.6. That the Israeli settlement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are illegal, and constitute an obstacle to peace.
5.7. That the "Separation Barrier" constructed by Israel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is a grave breach of international law and must be removed from the occupied territory.
5.8. That there is no military solution for this conflict. Violence in all its forms cannot be justified whether perpetrated by Israelis or Palestinians.
5.9. That comprehensive regional peace is indivisible from a just peace in Israel and Palestine.
5.10. That the life and witness of local churches is at the center of worldwide church advocacy for a just peace.
6. We understand the mandate of the Palestine Israel Ecumenical Forum to be a space where we will develop comprehensive strategic approaches to the two processes of peace making and peace building. An inclusive core group convened urgently by the WCC should be mandated to facilitate this and also ensure improved coordination between all actors. The core group will be informed by the reports of the working groups of the Amman conference, and that its composition and mechanism be designed and announced by the WCC.
7. Peace building will include the following:
7.1. Furthering theological and biblical perspectives and Christian education resources around those issues central to the conflict.
7.2. Developing strategies that will support the processes of justice and reconciliation, including inter-religious dialogue and cooperation.
7.3. Strengthening the churches' responses to the occupation.
7.4. Recognizing, encouraging and cooperating with all efforts of Israeli and Palestinian civil society that are in accord with the vision and goals of the PIEF.
8. Peace making will include the following:
8.1. Defining and promoting measures, including economic ones, that could help end the occupation and enhance sustainable growth and development.
8.2. Strengthening existing efforts and identifying new models of church solidarity in action. Supporting local churches and church related organizations not only to survive and continue their powerful ministries, including educational, health, cultural and social services, but also to thrive and be witnesses of hope.
8.3. Developing a long-term advocacy strategy in order to mobilize all of our constituencies and influence change.
Amman challenges:
9. We have heard the voices of the Christian churches of Palestine and Israel challenging and saying to us:
9.1. Act with us to liberate all peoples of this land from the logic of hatred, mutual rejection and death, so that they see in the other the face and dignity of God.
9.2. Pray with us in our efforts to resist evil in all of its guises.
9.3. Raise your voices along with ours as we speak "truth to power" and name with courage the injustices we see and experience. The illegal occupation has stolen two generations of lives in this tortured place, and threatens the next with hopelessness and rage.
9.4. Risk the curses and abuse that will be aimed at you and stand in solidarity with us and with our Palestinian brothers and sisters of all faiths as we defiantly reject the possibility that occupation will continue.
9.5. Help us to tear down walls and build and rebuild bridges among all peoples in the region. Extremism on all sides produces chaos. It threatens to divide us and to destroy bridges among peoples that would lead to reconciliation and peace.
9.6. Add your hope to ours in the knowledge that evil and despair have been overcome through the death of our Lord on the Cross and through His Resurrection.
9.7. Insist with us that all dispossessed peoples, all refugees, have the right to return.
9.8. Partner with us as we seek peace and pursue it. Peace is possible. Christians and Muslims and Jews have, can and will understand one another and live together as neighbors.
10. And we representatives of Christian churches and church-related organizations from every corner of the earth, we respond:
11. Yes, we will. Together we will act and pray and speak and work and risk reputations and lives to build with you bridges for an enduring peace among the peoples of this tortured and beautiful place -Palestine and Israel- to end these decades of injustice, humiliation and insecurity, to end the decades of living as refugees and under occupation. We will work with you to seek peace and pursue it. We have allowed too much time to pass. Time has not served the cause of peace but has served the cause of extremism. This is our urgent cause that cannot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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