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International Day of Solidarity with the Palestinian People)’, '제 4회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11. 27. 오후 3시. 성공회 서울성당)
수난의 역사 가운데 가나안의 꿈을 잃지 않고 역사를 만들어 온 분단의 땅 한반도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의 땅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며 평화와 기독교를 성찰하는 기도모임인 '제 4회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가 오늘 아니 어제 있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우리의 삶을 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과 올해의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고 적은 인원이 참여하는 기도회이지만 매년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고 올해가 지난해 보다 좀 더 단단해지고 넉넉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평화'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자리가 곳곳에 만들어지고 나누어지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더라도 그 자체가 너무나 크고 평화의 앞길을 준비하는 씨앗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우리의 삶을 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과 올해의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고 적은 인원이 참여하는 기도회이지만 매년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고 올해가 지난해 보다 좀 더 단단해지고 넉넉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평화'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자리가 곳곳에 만들어지고 나누어지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더라도 그 자체가 너무나 크고 평화의 앞길을 준비하는 씨앗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International Day of Solidarity with the Palestinian People)’는 1970년, 총과 올리브 가지를 들고 유엔(UN) 총회장에 섰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의 연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나는 올리브 가지와 자유 투사의 총을 가지고 왔습니다. 올리브 가지가 내 손에서 떨어지게 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올리브 가지가 내 손에서 떨어지게 하지 마십시오."
"오늘 나는 올리브 가지와 자유 투사의 총을 가지고 왔습니다. 올리브 가지가 내 손에서 떨어지게 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올리브 가지가 내 손에서 떨어지게 하지 마십시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올리브는 평화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불법점령으부터 땅을 지키는 것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들의 땅을 지키고 생존을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의 사람들에게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매년 2월(올리브나무 심기)과 10월(올리브나무 열매 따기), 올리브나무 국제캠페인(Olive Tree Campaign)을 전개하고 있습니다.(JAI, 자세한 내용은 '땅을 지키고자 하는 팔레스타인 평화운동, 올리브 트리 캠페인 Olive Tree Campaign - Keep Hope Alive' 참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들의 땅을 지키고 생존을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의 사람들에게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매년 2월(올리브나무 심기)과 10월(올리브나무 열매 따기), 올리브나무 국제캠페인(Olive Tree Campaign)을 전개하고 있습니다.(JAI, 자세한 내용은 '땅을 지키고자 하는 팔레스타인 평화운동, 올리브 트리 캠페인 Olive Tree Campaign - Keep Hope Alive' 참고)
그렇듯 지금 이 땅에도 독재의 유령과 자본권력의 지배에 절망하고 그들의 호통 속에 어찌할 바 모르는 사람들의 애통하는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절벽 앞에서 실족하거나 아파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닌 듯 합니다.
공공 권력의 부주의든 태만이든 직무유기든 그 이유를 막론하고 공공의 권력에 의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되어서는 안됩니다. 박종철과 이한열 김귀정..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보내야했고 여행을 떠난 아이들을 이유도 모른채 그대로 잃어야 했습니다.
위정자들은 생명위기에 놓인 국민과 잃어버린 그 생명들에 대해 한마디 위로의 말조차 없이 오히려 여론조작에 앞서거나 진실을 가리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듯합니다. 심지어 국민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대하는 듯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주권자로서 국민과 권리주체로서 시민은 사라지고 통치 대상자로서, 그리고 의무만을 짊어진 채 지배자의 꾸지람에 몸둘바를 몰라 해야하는 피지배자만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주권자가 없는 선출직 공무원들과 선출직 공무원을 교체할 수 없는 무기력한 국민. 많은 사람들이 유신의 부활을 말하며 민주주의의 퇴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권을 포기하는 이들...
주권을 찾고자 하는 이들..
지금의 현실이 갖고 있는 절망의 벽의 높이와 상관없이 오늘의 현실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뜻이 보다 높고 분명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끊이지 않고 기도회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공공 권력의 부주의든 태만이든 직무유기든 그 이유를 막론하고 공공의 권력에 의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되어서는 안됩니다. 박종철과 이한열 김귀정..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보내야했고 여행을 떠난 아이들을 이유도 모른채 그대로 잃어야 했습니다.
위정자들은 생명위기에 놓인 국민과 잃어버린 그 생명들에 대해 한마디 위로의 말조차 없이 오히려 여론조작에 앞서거나 진실을 가리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듯합니다. 심지어 국민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대하는 듯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주권자로서 국민과 권리주체로서 시민은 사라지고 통치 대상자로서, 그리고 의무만을 짊어진 채 지배자의 꾸지람에 몸둘바를 몰라 해야하는 피지배자만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주권자가 없는 선출직 공무원들과 선출직 공무원을 교체할 수 없는 무기력한 국민. 많은 사람들이 유신의 부활을 말하며 민주주의의 퇴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권을 포기하는 이들...
주권을 찾고자 하는 이들..
지금의 현실이 갖고 있는 절망의 벽의 높이와 상관없이 오늘의 현실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뜻이 보다 높고 분명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끊이지 않고 기도회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기도회 인도를 맡아 수고해주신 최소영 목사(NCCK 여성위원회 위원장)님과 '침묵과 징 울림'의 순서를 맡아주신 고애린 선교사(Rev. Catherine Christie(UCC 파송, 기장 선교동역자)
기도회에서 함께 나눈 영상입니다.(한글자막)
함께나누는 말씀
- Yasmine Rishmawi (팔레스타인 JAI 청년활동가)
- 이은주 목사,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사무총장)
- 임헌택 사관(NCCK 국제위원회 위원)
4. 우리의 고백과 다짐
- 최건우 간사(감리회 청년전국연합회)
많은 분들이 기도의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따로 소개드리겠습니다.
<2015년 11월 기도회는 NCCK 국제위원회 황보현목사님께서 준비에 수고해주셨습니다.>
728x90
'팔레스타인 >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외침 (0) | 2015.11.29 |
---|---|
갈등과 분열, 고난에 대한 신학적 고백 - 전쟁의 종교, 남성들의 종교를 넘어 (0) | 2015.11.29 |
해방 70주년을 맞은 한국 시민사회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 (0) | 2015.08.10 |
팔레스타인의 눈물과 한반도의 눈물은 하나다. 생명과 정의가 만나야 한다. (1) | 2015.08.08 |
時運(Kairos)이 예언자들의 서클을 부른다. (0) | 2015.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