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사회/나눔, 모금, 후원23

8월 6일, 합천에서 쓰러진 재일 김신명에게 배우다. (최승구선생님 글) 아시아의 탈핵을 위해 노력해온 재일 한국인 김신명 선생님께서 합천 피폭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합천비핵평화대회(8월 5일-6일)에 참석하던 중 불행스럽게도 뇌손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십니다. 재일한국인으로서 한국 민주주주의를 위해 평생 도움의 손길을 놓치지 않으셨던 최승구선생님께서 김신명 선생을 돕기 위해 한국의 친구들에게 쓰신 편지를 나눕니다. YMCA 회원들이 이 분들과 따뜻한 손길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하며 글을 공유합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특히 일본에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항상 한국 시민사회와 함께하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 8월 6일, 합천에서 쓰러진 재일 김신명에게 배우다.최승구 8월 6일, 한국의 히로시마라는 합천에서 김신명이 쓰러졌다... 2017. 8. 16.
YMCA 회원과 모금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 6. 회원과 모금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 1) 모금 정책의 필요성 생명평화센터는 2014년 100주년 기념식 이후 그동안 논의해왔던 내용을 정리하며, 회원운동의 중심성을 세우며 지속가능한 YMCA운동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와 호흡하는 재원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YMCA 모금운동은 회원운동(정책)과 관련해 많은 오해와 이해의 편차를 갖고 있고, 그만큼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부족한 영역이기도 하다. 이 장에서는 왜 모금정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고자 한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YMCA운동은 1990년대 초 이후 외원(外援)이 단절되고, 공간(회관)을 중심으로 하는 수익사업의 한계도 분명해진 상황이다. 더구나 90년대 중반 이후 회원(Membership) 운동과 볼런티어(Volunteer) 운동.. 2017. 4. 13.
전경련의 선택? 재단 해산과 더 많은 올바른 기부 문화 형성을 위한 계획을 밝혀야 전경련이 하는 꼴을 보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이런 주먹구구도 없다. 그들 스스로가 어쩔수 없이 만드는 바보들의 잔치가 아니라면 말이다. 자기들이 순순한 뜻으로 자발적으로 기획해서 재계 순위에 따라 돈도 수백억씩 걷고 문체부로부터 5시간 만에 법인허가 받아 그 날 현판씩까지 마친 치밀함은 다 어디에 버려두고 만든지 얼마나 됐다고 법인 이사장 문제부터 사업까지 상황을 이제 들여다보고 대책을 내놓겠다고 하니 하는 말이다. 한국 기업이 이런 수준이라고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들이 이윤에 얼마나 밝고 이를 위한 기획에 무지막지할 정도로 철저한지는 한국사회가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것 아닌가?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전경련에 제안한다. 답은 우선 하루라도 빨리 재단을 자발적으로 해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2016. 9. 25.
팔레스타인 가자YMCA에서 온 편지 2014. 11. 28.
지속 가능한 YMCA운동과 모금 지속 가능한 YMCA운동과 모금이 윤 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사무국장 * 2014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제2차 YMCA 모금코디네이터 양성과정'에서 9월 17일 발표된 내용이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 지속가능한 YMCA운동을 위해 검토해야 할 분야와 논제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집요할 정도의 지속적인 토론이 만들어지지 않고 일회적인 논란으로 그치고 있다. 또한 총체적 인식과 통합력의 약화로 인해 각각의 사업이나 영역으로 매몰되는 경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단편적이고 분절적인 난제들이 되어 풀기 어려운 엉킨 실타래처럼 우리 앞에 던져져 있다. 지속 가능한 YMCA운동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는 문제도 이 중 하나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YMCA운동은 9.. 2014. 9. 16.
이런 기금 하나 만들고 싶다! 전국에서 먹고 살 걱정없이 일하는 청년활동가 100명! 각 분야에서.. 이웃과 나누며 상생하는 잼나는 사람살이를 영수증으로 표현하는 것이 건강한 일일까? 이제 이것을 당연시 여기고 있고, 시민단체에서 만들어 운영하는 기금, 재단도 이것이 우선적인 일이 되고 있다. 투명성이라는 이름으로. 잼나게도 기업은 아니지만. 잼나는 삶을 꿈꾸는 친구들이 사람을 만나고, 일에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기보다는 영수증에 충실한 사람들로 변해가고 있다. 이미 재원 모금과 운영 방식에서 자본의 논리가 철저히 지배하고 있다. 신뢰와 책임은 영수증의 수치로 보장될까? 물론 재정처리의 투명성과 공개는 당연하고 책임적인 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행정 처리와 영수증 관리, 필요에 따라 잘 적응하는 능력이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는 것은 웬지 슬픈 현실이다. 아무리 목적에 맞게 운영한다 하더라도, 적.. 2011. 2. 24.
시민단체에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유에 이르는 길을 찾는 끊임없는 훈련과 스스로의 변화, 작은 행복의 나눔. 요즘 시민단체에서 함께 일할 친구를 찾는 일이 점점 더 어려운 난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88세대니, 스펙쌓기에 정신나간 젊은 세대니 하며 품평은 즐겨하대, 그들의 삶의 처지에서 나누고 스스로의 힘을 길러 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노력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딴에는 20년 넘게 젊은 친구들과 놀고 살아 철없다 욕먹고 살면서도 뚜렷한 방법을 찾기가 어렵고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한다는 것은 적은 수입에 많은 일감들을 소화해야 하는,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들과의 물질적인 삶에서 비교되거나 이런 저런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또 기대와는 다른, 단체 내부의 관료적인 문화나 시민들의 무덤덤하거나 차가운 시선, 노력에 비해 뚜렷하게 변화하지 않는 것 같은 사회의 모습, 개인이 나이들.. 2010. 12. 18.
이주여성과 함께 만드는 홍성YMCA 공정여행사업단 HOA Heart of Asia, 베트남 참가자 모집 모국의 다양한 문화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우리의 문화를 모국에 전달하며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는 이주여성과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홍성YMCA 공정여행사업단‘HOA’-Heart of Asia에서 1월 17일부터 1월 23일까지 베트남 공정여행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홍성YMCA 공정여행 사업단은 이주여성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우며 모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나누는 사업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관심과 참여, 후원 부탁드립니다. ---------------------------- 이주여성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우며 모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나누는 사업 홍성YMCA 공정여행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소중히 여깁니다. 여행자와 원주민의 만남을 소중히 .. 2010. 12. 14.
[시민연대회의 성명]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조속한 평화 회복을 촉구한다 [성명]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조속한 평화 회복을 촉구한다 1.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월 25일 12시 '연평도 공격에 관한 시민단체 긴급대책회의'를 소집, 논의를 통하여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조속한 평화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2.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http://www.civilnet.net)는 전국 450여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상설적 연대기구입니다. [성명]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조속한 평화 회복을 촉구한다 북한이 11월 23일 연평도를 공격해 남한 측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는 충격적이고 경악할 만한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는 먼저 불의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 2010. 11. 26.
(도움을 구합니다) 70년대 한국민주화운동 지원, 일본 엠네스티 활동가 구술 테잎을 책으로 발간하는 번역 자원봉사! 일본 엠네스티 회원들이 70년대에 한국 민주화운동을 지원했습니다. 민청학련 세대들에 대한 지원활동과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원 활동들을 열심히 하셨던 분들이 지금은 노인이 되어 그 때 보관했던 자료를 한국에 전해주고, 당시 활동에 대해 구술을 기록했습니다. 그때 활동하셨던 분 들중 당시의 한국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전해주신 일본 할머니 한 분을 면담해서 약 세시간 반동안의 구술을 테잎으로 기록했습니다. 할머니의 구술을 풀어 민주화기념사업회에서 책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해서 구술 번역을 맡기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현재 후원금을 이래 저래 모으고 있습니다만, 형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선 일본 할머니께서 어렵게 구술했던 테잎을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번역자에게는 책.. 2010.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