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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원고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협력운동 : 한국 기독교 갱신에 대한 응답이자 책임

by yunheePathos 2017. 4. 13.

5.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협력운동 : 한국 기독교 갱신에 대한 응답이자 책임.

1) YMCA 평화운동이 팔레스타인에 관심하는 이유

(1) 한국 기독교 갱신운동에 대한 관심 : 평화의 눈으로 읽는 성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은 첫째로, 한국 기독교 갱신운동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단순히 어려운 지역에 대한 지지와 지원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맘몬화되고 패권적인 서구 근본주의 신학에 지배당하고 있는 한국 기독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자 ‘한국 기독교 갱신의 방향과 과제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YMCA의 응답이다. 지배와 점령의 정치적 시오니즘(‘약속의 땅’, ‘선택된 백성’, ‘여호수아’ 등)으로 팽배해 있는 한국 교회에 대한 개혁운동이다. 생명평화의 눈으로 성서를 읽자는 운동이자 평화의 신앙을 회복하자는 한국교회 성찰운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한국 기독교의 성서읽기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특별히 성서의 이스라엘과 지금의 이스라엘 국가를 구별하지 않은 채,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국가 건설과 점령을 성서적 예언의 성취로 보는 기독교 시오니즘(Christian Zionism)과 그것이 한국 기독교에 미치고 있는 영향, ‘선택된 백성과 약속의 땅’에 대한 분별력은 대단히 중요한 신학적 과제이다. ‘선민사상’, ‘땅에 대한 약속’, ‘가나안 정복’ 등은 중세 십자군 전쟁의 명분이었으며, 근대 유럽의 전 세계에 걸친 식민주의와 침략 이민자들에게는 그들의 정복과 학살을 정당화하는 종교적 이데올로기였다. 십자군들은 '여리고 성'을 함락하고 스스로가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살육을 자행하고, ‘이것은 성서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었다. 근대 유럽에 의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을 식민지화하는 역사와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 점령도 이에 속한다.
배현주(2013)는 “한국 기독교에도 어느새 기독교 시오니즘이 확산되어 있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에 대해서 한국 기독교가 올바른 관점을 지니기 위해서는 우선 서구 기독교에 대중적으로 팽배해 있는 오류와 편견에 물들지 않도록 분별력을 지녀야 한다. 한국 기독교는 반유대주의적인 대체신학과 기독교 시오니즘을 함께 극복하면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지향하는 성서해석 방법론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팔레스타인 기독교가 제기하는 문제들은 성서해석 방법론에 관한 근원적인 성찰들을 요청한다.”고 진단한다.
한국 기독교는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라는 절망의 땅에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주는 신앙이었다. 우리의 신앙 선조들은 애굽 땅 노예들의 탈출과 해방이라는 이야기로 절망을 견디었고, 제국주의 총칼 앞에서도 해방과 자유를 말하고 정의를 행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으로 전쟁과 분단으로 갈라진 민족 앞에 새 희망과 새로운 세상을 설파했고 한민족의 단결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수고해온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 기독교는 이와 같이 인종차별과 식민지의 땅에서, 전쟁과 분단이라는 고난과 수난의 역사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신앙이자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과 나눔을 만들어가는 평화와 치유의 종교였다.
한국 기독교는 이와 같이 인종차별과 식민지의 땅에서 식민지 제국의 눈이 아닌 피지배 민족의 눈으로, 약자의 눈으로 성서를 읽었다. 성서를 통해 정의와 자유를 그리고 평화를 찾았다.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의 외침이 다른 사람의 외침이 아닌 우리 민족의 외침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한국 기독교의 평화가 ‘힘에 의한 제국의 평화’가 아니라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평화’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것이 예수의 평화이다.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이 요청하는 새로운 성서읽기를 통해 한국 기독교의 신앙이 지금 어디에 있으며 누구의 자리를 탐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한국 사회의 병리 현상이 되어 버린 한국 기독교의 현실에 대해 한국 교회의 성서해석과 신앙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은 이스라엘의 차별과 억압을 정당화는 하는 신학을 제고해줄 것과 ‘직접 와서 볼 것(Come & See)’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 기독교가 일본 제국주의를 거부하며 자주와 해방의 신앙을 고백했듯이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의 신앙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정학적인 국제정치의 패권 질서 아래에서 근대 민족국가의 숙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아픔과 수난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21세기 갈릴리. 식민지와 인종차별, 내전이라는 공동의 수난의 역사를 갖고 있는 서쪽의 끝 팔레스타인과 동쪽의 끝 한반도가 평화로 만나야 할 이유일 것이다.
YMCA는 이를 위해 에큐메니컬 생활인기독자운동의 회복, 서아시아와 동북아시아 간 평화신학의 교류와 평화협력을 중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2)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운동이다.
: 21세기 갈릴리, 팔레스타인은 한반도다.

한반도는 일본 제국에 의해 36년의 식민지와 인종차별, 뒤이은 전쟁과 분단, 부패한 정치권력과 독재의 시간을 보냈다. 한반도의 역사는 20세기 초 제국질서의 확장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수난의 역사이자, 이를 극복해 온 승리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반도는 아직도 강대국의 첨예한 국제 정치질서의 한복판에 있고, 분단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채 분단정전 70년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쓰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자원과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한반도와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는 결코 종교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는 미국의 입장과 이를 대변해 온 이스라엘 시온이즘에 의해 식민지와 인종차별의 땅이 되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같은 식민지와 인종차별, 분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동시에 지정학적 국제정치질서 아래에서 고통받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는 팔레스타인의 평화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지정학적 국제평화운동의 연대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국제정치의 지정학적 패권질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남북한의 분단과 평화문제를 국제적인 관심으로 이끌어가는 운동이자, 식민지와 내전, 인종차별이라는 수난의 역사를 공유하는 21세기 갈릴리의 협력운동으로 이해된다.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의 주도성과 국제 평화운동 세력의 지지와 협력으로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 길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평화운동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이다. 자칫 한국 평화운동이 지구 시민사회의 평화 이슈에는 둔감하면서 자신들의 평화문제에만 관심하는 세력으로 오인되지 않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한국 평화운동이 세계 평화운동의 핵심 이슈에 들어가지 못하고 빈곤퇴치나 개발협력, 인적교류에 치중한다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부정하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OECD 국가로서 당연한 책임이기도 하거니와 지구시민사회의 기본 윤리일 것이다. 다만 평화의 이슈의 핵심은 정치적이며 경제적이며 따라서 제국의 질서에 맞서는 운동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 평화운동이 얼마나 세계 제국 질서의 핵에 접근할 수 있느냐가 한국 시민사회 평화운동의 깊이와 지평을 넓히는 일일 것이다. 지구 제국 체제 질서에서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은 가장 핵심적인 평화의 이슈이며, 그 핵일 것이다.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이 만나야 할 이유이다.
평화는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고통 받고 힘없는 이들에 의한 평화가 진정한 평화다. 예수는 '세상의 평화와 내가 주는 평화가 다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로마제국의 평화가 아니라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연대와 협력에 의한 평화다. 한반도 평화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는 이들의 연대와 협력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 서아시아와 동아시아의 끝, 팔레스타인과 한반도가 협력하여 만드는 평화는 강자에 의해 주어지는 평화가 아닌 하느님 주신 약자가 만드는 진정한 평화운동으로 평가될 것이다.

(3) 팔레스타인 기독인 그룹의 요청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이다.
: 카이로스팔레스타인선언과 카이로스선언운동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은 ‘팔레스타인 카이로스 문서(Kairos Palestine Document)’를 통해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인 점령은 하느님과 인간을 향한 죄악”임을 고발하고 있다. 마치 일제하 한국 기독교인들과 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세계 시민사회에 호소했던 ‘3,1독립운동선언문’을 보는 듯하다.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문서’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비극이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세계에 알리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 속에 임하는 하느님의 영광과 은혜를 구하고자 하는 희망에 기초하고 있다.
“왜 지금인가? 왜냐하면 오늘날 팔레스타인 민족의 비극이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결정권을 가진 자들은 현존하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현상을 유지하는 데 만족하고, 위기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지 않고 있다. 신실한 자들의 마음에는 고통과 의문이 가득하다. 과연 국제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문제는 단지 정치적인 것만이 아니다. 문제는 인간들을 파괴하는 정책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자매와 형제들, 곧 우리 땅에 있는 교회의 교인들에게 널리 알리려는 것이다.”
이 문서는 전 세계와 한국의 기독교인을 향해 ‘①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이룸으로써 진실로 세계 평화에 참되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② 만일 당신이 팔레스타인 민중들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의견을 지지하는 근본주의적인 신학적 입장을 지니고 있다면 이를 재고하기 바랍니다. ③ 우리들에게 가해진 점령의 죄로 인하여 팔레스타인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는 정의롭지 못한 상황을 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길 바라며, ④ 이스라엘에 대한 경제적 보이콧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국 교회의 신학과 평화운동이 팔레스타인과 만나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또한 이슬람 신학과 주민들과의 교류와 협력으로 팔레스타인 기독교 평화운동 그룹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이다. 이것은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이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역사에서 가졌던 국제 에큐메니컬운동의 지원에 대한 나눔이며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깊이를 풍부히 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그들은 말한다. “진실한 기독교 신학은 억압당하는 이웃과 연대하는 사랑의 신학이며,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동등한 권리와 정의를 향한 외침이기에 이러한 점령을 정당화하는 어떤 기독교 신학도 기독교의 가르침이 될 수 없다.” 세계 에큐메니컬운동은 팔레스타인의 이와 같은 요청에 응답하며, 평화의 신학, 정의의 신학을 기초하며 카이로스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2) 팔레스타인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한국 기독교는 ‘정의와 신앙’이라는 불편한 진실 앞에서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는 ‘지금의 이스라엘’이 ‘성서의 이스라엘’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지금의 이스라엘’이 2천 년의 유랑 생활(Diaspora)를 끝내고 ‘약속의 땅’에 국가를 세운 ‘선택받은 위대한 백성’이라는 이해이자 신앙이다. 따라서 한국 교회가 이해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세계 시민사회가 말하고 있는 ‘인종차별과 학살’, ‘점령과 식민지의 문제’가 아닌 ‘종교 갈등이자 신앙의 문제’가 된다. 이스라엘은 이슬람 이민족 사이에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선(善)이자 생존을 위한 정당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며, 팔레스타인은 이에 저항하는 악(惡)이자 테러집단이 된다. 2016년 오늘, 팔레스타인 서안(West Bank)지구와 가자(Gaza)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살상과 파괴는 이처럼 선악이 분명한 정의로운 전쟁(Just war)의 어쩔 수 없는 부수적인 산물로 한국 교회에 투영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반대’하며 이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집회 현장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침공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몇몇 대형교회 교인들을 우리는 쉽게 만나게 된다. ‘정의와 평화를 외치는 시민사회’와 ‘하느님의 이름으로 선포된 약속’이 충돌하는 신앙의 현장이다. 유대교 정치적 시오니즘과 맞닿아 있는 한국 근본주의 신앙의 패권주의와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이웃 사랑의 부재의 실상이다. 세상이 말하는 ‘객관적 사실’과 ‘진실’에 눈을 감은 정치적 편견과 강자의 논리가 ‘믿음과 고백’의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신앙을 대신하고 있다.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고 칼을 갈아 보습을 만들고자 했던 신앙의 자리를 세상에 내준 한국 기독교의 자리가 어디인지 심각하게 되묻게 된다. 안타깝게도 주류 신학계와 한국 목회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응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실제 한국YMCA가 한국 기독교 성찰운동으로, 한반도 평화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협력운동’에 대해 ‘하느님 나라의 선교기관으로서 이슬람을 지지하는 것인가?’, ‘ 테러리스트를 지지하는가?’라는 당혹스런 질문을 한국 교회로부터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이것은 거꾸로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협력운동’이 한국 기독교가 자리한 신앙과 신학의 자리를 성찰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교인들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팔레스타인에는 이슬람만 있고 기독교는 없다는 것이다. 2천년 동안 면면히 그들의 신앙을 지키며 살아왔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외면하고 있다. 마치 북한에는 기독교인이 있을 수 없다는 믿음처럼 말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는 수난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각에서 다뤄져야 한다. 강자의 질서가 주는 평화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눈물 안에서 찾아지는 평화여야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세상이 주는 평화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는 평화의 차이일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이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3) 팔레스타인인들의 현실 인식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NCCOP) “이스라엘의 안보가 결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정의를 부정하는 구실이 될 수 없다. 정의와 안전은 동전의 양면이다. 이건 전쟁이 아니다. 집단 처벌이자 복수이다. 170만 명에 대한 집단 처벌은 국제적인 불법이며, 비인간적인 전쟁 범죄이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세계 교회와 기독인들에게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누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애도해 줄 것인지를 묻고 있다. 또한 가자지구 내 22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우리가 분명히 아는 사실은 이들 외에도 많은 수가 내일을 무사히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의 터전 위에서 들려오는 학살의 소리에 잠 못 이룰 오늘 밤, 우리 중 누가 다음 희생자가 될까? 우리가 바로 그 살점을 찢어내고 사지를 도려내는 이스라엘 최첨단 살상무기의 공격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희생자 사진의 다음 주인공이 될까?”를 자문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군사점령과 인종차별정책(apartheid)을 지속하기 위한 ‘잔디깍기’(이스라엘의 정기적인 가자지구 침공을 비유)이며 이스라엘의 궁극적 목표는 이 지역에 대한 완전한 장악이지, 공존에 있지 않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스라엘 유대인가족당(Jewish Home party)의 국회의원인 Ayelet Shaked는 “그들은 사라져야 하고, 그들이 뱀을 키워낸 물리적 거주지도 사라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새끼 뱀들이 그곳에서 자라나게 될 테니까.”라고 말한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집단 학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바일란 대학의 모르데차이 케다르 교수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강간하라”고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 정치학자인 일란 파페는‘Out of the Frame’에서 “요즘 좌파 우파 할 것 없이, 학계에서부터 언론까지 모두 전례없는 수준으로 토착민을 파괴하고 추방하고 있는 국가의 노여움이 왜 정당한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실제 720여 Km에 달하는 8~9M 높이의 분리장벽으로 팔레스타인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들을 분리하고 통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00여 개에 달하는 체크포인트(Check Point)를 통해 일상적인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UN 등의 국제기구와 세계 시민사회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내 불법 정착촌 건설을 지속적으로 강행하고 있으며, 60만 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을 이주시키고 있다. 불법 점령촌은 점령촌과 이스라엘을 잇는 관통도로와 분리장벽 그리고 체크포인트와 함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억압과 차별을 넘어 인종청소(ethnic cleans- ing)의 상징이 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을 빼앗아 유대 지역화하고 수자원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효율적인 억압과 수탈 구조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무력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통제되는 실질적인 감옥에서 살아가고 있는 죄수의 신세이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기껏 권력이 없는 간수의 역할이라고 말하고 있다.

4) YMCA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경과

(1) 2009년, YMCA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시작 : 한국YMCA 간사회(AOS)

팔레스타인에 대한 한국Y의 관심은 2009년 1월, 한국간사회(AOS, 회장 차윤재)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2009년 AOS 총회의 결의에 따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2차 침공에 따른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2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위한 긴급복구지원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4월, 캠페인의 정리와 평가를 위해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는 대화 모임’을 갖게 된다. 대화모임을 통해,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의 문제, 한국 기독교와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다루게 된다. 그해 9월에 한국을 방문한 WCC 중동교회협의회 책임자 David Mitchell과 EAPPI 책임자가 한국YMCA를 방문하여, 한국YMCA 지도자들을 포함한 한국 교계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한국YMCA 회의실에서 갖게 된다. 팔레스타인평화운동이 한국Y와 한국교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그해 10월, 한국YMCA에 의해 초청된 팔레스타인 평화 활동가 Mr. Dafer Kassis의 순회 강연과 대화모임이었다. 이것은 한국Y운동의 관심 폭을 넓히고, YMCA에 대한 교회와 시민사회의 새로운 이해와 인식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2) 2010년, YMCA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이념적 기반의 모색
: 팔레스타인 방문과 팔레스타인 평화운동 입문서 발간

2010년은 팔레스타인평화운동의 목적과 방향을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이를 위해 ‘카이로스팔레스타인문서(Kairos Palestine Document)’를 번역하고 그 해 4월,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노력-카이로스팔레스타인선언 지지운동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발간하였다. 그리고 5월부터, ‘팔레스타인과 함께 하는 기독인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대화모임을 시작한다. 대화모임은 YMCA 팔레스타인 평화운동 소식을 접한 몇몇 복음주의권 기독인들과 함께하는 기도모임이 되었다. 이 모임의 결과로 ‘팔레스타인 평화의 여정’이 준비되고 귀국 후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KCNPP)’를 구성한다. 또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소식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9월부터 ‘팔레스타인 소식 나눔 네트워크’ 자원봉사를 모집해 팔레스타인 소식을 나누기 시작하였다.

(3) 2011년~2012년, YMCA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확산
: 에큐메니컬운동으로의 의제화, 연구 세미나 시작

2011년도 부터는 팔레스타인 이슈의 에큐메니컬운동으로의 의제화와 대중적 확산을 목표로 ‘팔레스타인 평화 회복을 위한 기도회’와 ‘공개 세미나’를 시작한다. 2011년 5월부터 매년,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와 함께 신학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또한 ‘팔레스타인 해방 국제연대의 날’인 11월 29일을 기점으로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를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2년 5월 평화기도회와 신학세미나에는 2010년에 초청했던 다퍼에 이어 두 번째로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2012년은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생명평화센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위원장 : 인명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실무그룹에서 논의돼 왔던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을 에큐메니컬운동으로 의제화하고 공식화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간담회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중동지역의 평화를 2013년까지의 10대 주요과제 중 우선순위로 삼고, 회원교회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2013년 WCC 제10차 총회를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중동지역 평화를 위한 기여와 역할을 요청받고 있으며, 연대를 표하고 협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동평화문제가 한국교회에 던지는 도전과 과제는 무엇이며, 중동평화 정착 특별히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간담회 이후 NCCK의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이 공식화되었다.
두 번째는 2012년 NCCK 총회의 결의 성명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2차 침공에 대한 규탄 성명이 채택되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이 발표된 것이다. NCCK 총회 결의문은 2012년 11월, 제61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회에 한국YMCA전국연맹의 대의원으로 참여했던 안재웅과 남부원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2차 침공에 대한 반대 성명’을 채택할 것을 제안함에 따른 것이고, 간담회 이후 형성된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한국 교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총회 결의를 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NCCK 총회 결의문이 11월 14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2차 침공에 대해 한국 기독교 전체 차원의 반대 입장을 천명한 것이라면, 팔레스타인을 보는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입장을 담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이 ‘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 기도회’에서 발표되게 된다. 이 선언문은 팔레스타인 이슈에 대한 한국교계의 공식 입장을 담고 있으며, 카이로스팔레스타인문서에 대한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의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이스마엘의 후예라고 하는 아랍인들은 기독교인의 적이 아니라 형제이다, ②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일방적인 추방과 탄압은 정당하지 않다, ③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반(反) 생명적 전쟁과 탄압, 인권 유린을 묵인한 한국교회의 죄악을 참회한다, ④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다시는 무력공격이 재발되어서는 안된다, ⑤ 팔레스타인 평화 문제는 전 세계가 관심하며 해결해야 한다, ⑥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전 세계 시민들의 노력을 지지하며 동참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세 번째는 2012년 11월 선언이 한국 교계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선언적 의미가 있었다면, 이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내의 기독교인, 유대교인, 이슬람 평화운동 세력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는 지난 2012년 가지지구 2차 침공에 반대하며, ‘힘에 의한 세상의 평화’가 아닌 ‘예수가 주신 약자들 간의 협력에 기초한 사랑의 평화’를 위해 한국 교계에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다. ‘① 한국 그리스도인은 이스라엘의 군사점령과 민족 차별적 분리주의와 정치적 시오니즘을 규탄하며 민족 독립과 평화를 위하여 팔레스타인의 신앙 고백적 저항운동에 동참하고 연대한다. ② 한국 그리스도인은 팔레스타인 민족의 수난이 지정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신앙적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수난사와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하면서 팔레스타인 민족의 자주권과 인권과 독립을 지지한다. ③ 한국 그리스도인은 이스라엘이 국제적 협약을 준수하며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군사적 폭력과 사회경제적 억압과 인권유린을 즉시 철회 중단할 것을 강력이 촉구한다. ④ 한국 그리스도인은 팔레스타인 민족의 수난에 최소한이라도 동참하면서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져서 팔레스타인 민족의 생명이 충만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⑤ 한국 그리스도인은 대한민국 정부가 이런 시각에서 대 이스라엘 외교정책과 무기 수출입 정책을 심각히 재검토하기를 촉구한다. ⑥ 한국 그리스도인은 이스라엘 상품의 불매운동을 심각히 검토하고 특히 성지순례 관광 상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여 대안적 순례를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⑦ 한국 그리스도인은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과 연대하여 팔레스타인 민족의 독립과 서아시아지역의 평화를 위한 활동과 기도에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WCC의 Aman Ecumenical Forum을 토대로 WCC 대 팔레스타인 운동과 연대하고 제휴 하여야 할 것이다. ⑧ 한국 그리스도인은 한국 시민사회의 팔레스타인 민족과의 연대와 합류하여야 할 것이다.’ 등이다. 이 문서는 특별히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이 한반도 평화와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성찰과 변화에 대단히 중요한 일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한 한국 교계가 이에 소홀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성찰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에서 생명평화센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긴급지원 및 재건을 위한 모금운동”을 제안하고 전개한다.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에 의한 불법적인 팔레스타인 점령과 가자 봉쇄, 그리고 2009년과 2012년의 연이은 가자 공습에 대해 반대해 왔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죄임을 선언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2012. 11. 29). 이 선언을 통해 우리는 가지지구를 위한 긴급 지원사업과 지속적인 평화연대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현지의 요청과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선언의 취지를 이어 가자지구 긴급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모금운동은 2012년 12월 3일부터 2013년 3월 19일까지 진행되어, 총 3,941,123원을 모금해 어린이 돌봄 사업과 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가자YMCA를 통해 지원하였다.
(4) 2013년~2015, 팔레스타인 평화운동
: 카이로스팔레스타인과의 연대 구체화, WCC 팔레스타인-한반도 공동평화예배

2013년도에는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확산을 위해 ‘팔레스타인과 함께하는 평화교회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팔레스타인과 함께하는 평화교회운동은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이며, 한국 교회 갱신운동이자,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운동’이라는 제안이다.
팔레스타인과 함께하는 평화교회는 이를 위해 ‘①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②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예배, 기도회, 대화마당 등을 개최합니다.(대화, 강의, 공연, 영상 등) ③ 이스라엘 중심의 성지순례 대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대안 성지평화순례를 선택한다.(교회, 신학대, 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안 성지순례(평화여행) 협동조합 만들기) ④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활동에 자봉사로 참여한다.(번역, 소식지 제작, 세미나, 온라인 활동 등) 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주간(5월 마지막 주) 및 팔레스타인의 날 행사(11월 마지막 주)에 참여한다. ⑥ 어린이 수감자 및 장기수 등에 관심을 갖고 팔레스타인 소식을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설교, 주보, 신문, 기고, 강의 등) ⑦ 팔레스타인 지지, 지원을 위한 후원, 모금 활동에 참여한다. ⑧ 신학 세미나 등 한국 교회 갱신을 위해 노력한다. ⑨ 한국 교회의 윤리적 투자(교단 총회별 연금, 기금, 은퇴기금 등등)와 소비운동을 전개한다.(평화와 인권에 반하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생산제품 소비하지 않기) ⑩ 한국 교회 평화운동 리더쉽 훈련 및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팔레스타인 평화운동 파견 및 리더쉽 트레이닝) 등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대안 성지순례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대중적 탐구를 시작한다. 2013년도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와 함께 준비된 심포지엄, ‘한국 교회 성지순례의 문제점과 대안 성지순례 방안 모색’이다. 심포지엄 취지 글에 왜 대안 성지순례를 제안하고 있는지 잘 나타나 있다. KCNPP는 이스라엘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세계 6위이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라며, 박물관을 둘러보는 식의 지금의 성지순례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의 발자취를 따르는 여정’으로서 과연 충분한지 질문하고 있다. 따라서 “와서 보라!(Come and See!)”라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한국 교회의 성지순례의 문제점과 신학적 성찰을 통해 대안 성지순례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안 성지순례의 가능성에 대한 검토와 함께 팔레스타인 신학자와 유대인 출신 신학자를 초청하여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신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반 팔레스타인, 친 이스라엘의 흐름이 강하고, KCNPP 활동이 팔레스타인 평화에 중점을 두는 것에 반대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중립적일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었다. 이런 취지로 2013년 6월에 개최된 신학심포지엄, ‘Moment of Truth "한국 땅에서 팔레스타인을 말한다.’를 개최한다.
이와 같은 2013년 6월 말, 팔레스타인을 2차 방문하여 ‘카이로스팔레스타인그룹’과 ‘한국그리스도인네트워크’가 공식 파트너로 협력할 것과 함께 여섯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하였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① 팔레스타인 국제네트워크 구축, ② 서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신학적 교류, 협력-팔레스타인 평화 세미나 및 기도회, ③ 팔레스타인 평화순례(대안성지순례와 올리브나무 캠페인), ④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감자 등 어린이 인권과 교육 및 장기수 지원 사업, ⑤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청년교류 프로그램 및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파견, ⑥ 팔레스타인 공정무역 운동 등이다.
팔레스타인 방문 이후 KCNPP는 ‘한국ATG’ 창립을 위해 노력한다. 창립추진위원 참여 제안서는 한국ATG 창립 추진이 ‘팔레스타인 2차 방문의 결과’임을 밝히며,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한국ATG 창립은 팔레스타인의 평화뿐 만 아니라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한국교회 갱신운동의 누룩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WCC 총회 기간 중에 식민지와 인종차별, 분단과 난민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한국 기독인들이 모여 세계 평화를 위해 분리와 분단의 벽을 초월한 예수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자 역사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KCNPP는 9월부터 한국ATG 창립추진위원을 모집하고, 10월 1일 한국ATG 창립추진위원회 평화예배와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그러나 이를 집중해서 만들어갈 수 있는 지도력과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WCC 총회를 맞게 됨에 따라 한국ATG 창립 총회대신 11월 1일,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도자 간담회’와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공동예배(Palestine - Korea Christians Worship for Peace)’를 갖는 것으로 계획을 대신한다. 이 때 나온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문(Statements of Praying for Peace in Palestine and Korea)’은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운동의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형제입니다.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반(反) 생명적 전쟁과 탄압, 인권 유린을 묵인한 한국교회의 죄악을 참회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울부짖음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외면하는 것 또한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지속시키는 것임을 고백하며 참회합니다.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문제는 전 세계가 관심하며 해결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은 종교 문제가 아니라 인종 차별이자 식민지 영토 문제이며 지정학적 질서에 의한 패권문제입니다. 정치적 타결 이전에 세계 시민의 인권 차원에서 인간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한국은 같은 민족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한국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강요된 36년간의 식민지를 극복하자마자 냉전체제에 의해 남북으로 갈리었고 1950년부터 1953까지 같은 민족 간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3년 동안의 전쟁을 통해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었고, 1천만 명의 이산가족이 발생했습니다. 1953년 휴전협정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남과 북은 60년째 오도 가도 못하는 분단국가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제 국제 사회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와 공존,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는데 진심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먼저 임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행동하는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도 평화의 주님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원하며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3년 WCC 10차 부산 총회 당시, 카이로스팔레스타인그룹과의 협의에 따라, 2014년 4월부터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감자 도서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러나 캠페인 시작 시점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따라, 6월 이후로 연기된다. 6월 말부터 시작을 준비하던 캠페인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3차 침공으로 가자지구 긴급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캠페인 내용의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생명평화센터는 반복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 지정학적 국제정치 질서의 맥락에서 분석해 보고, 한국 기독교의 역할을 찾아보는 긴급세미나와 ‘가자지구 지원 모금과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감자 도서보내기 캠페인 마중물 회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 한국 교회와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감과 제안들을 만들어가기 위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제안’이 발표된다. 이것은 2012년 11월에 발표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침공에 대한 한국YMCA의 제안>을 기초한 제안이다. 그 제안은 다음과 같다. ‘① 이스라엘의 인종청소(ethnic cleansing)와 군사점령 그리고 인종차별정책(apartheid)의 철폐 ②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즉각적인 개입(현 상황의 실질적 책임자로서)과 이스라엘 지원 중단 촉구(UN과 미대사관, 유럽연합에 항의 서신 전달), ③ 한국 정부에 이스라엘 대사 소환 및 이스라엘 무기 구입 중단 촉구, ④ 팔레스타인의 요청에 따라 BDS(Boycott, Divestment and Sanctions Movement, 보이콧, 투자 철회 및 제재조치)한국 위원회 조직과 운동 전개, ⑤ 한국 교계의 BDS 참여 촉구(각 교단 총회와 개 교회의 연기금 등 사회 정의와 윤리에 따른 투자 촉구, 감시 캠페인), ⑥ 가자지구 복구 지원과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감자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 추진, ⑦ 이스라엘 중심의 성지순례에서 평화를 만들어가는 대안 성지순례 캠페인 추진, ⑧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촉진과 협력을 위한 올리브나무 캠페인 지속적인 참여, ⑨ 동쪽의 끝 한반도와 서쪽의 끝 팔레스타인의 평화협력을 위한 신학 교류 및 청년 리더십 육성, 공동의 행동 조직’ 등이다.
5) 소결 :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과제 - 에큐메니컬운동의 회복과 평화교회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은 에큐메니컬운동체로서 한국YMCA를 회복하는 일이다. 한국 기독교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한국YMCA의 노력이자, 한국YMCA의 과제를 찾아가는 일이다.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한국 기독교 신앙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안으로, 친이스라엘 경향의 한국 교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신학적 담론을 통해 지역과 교회의 대중적 참여 방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요청된다.
한국YMCA는 198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는 지도력을 배출했던 기억과 아울러 세계 평화운동의 중요한 맥으로 이해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이제 대안 성지순례, 올리브트리캠페인, 팔레스타인어린이 수감자 지원협력, 평화교회 운동 등 교회와 시민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장해야 하는 시점이다. 전술한대로 2014년에 발표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침공에 대한 한국YMCA의 제안>은 지금도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이 추진해야 할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중심 과제이다. 특별히 한·일간의 특수한 역사적 관계에 기반한 한·일 청년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청년, 남북한 청년과의 만남은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1980년대 중반부터 관심 가져온 재일본 한국YMCA와 공동 사업을 기획하는 것은 한국Y 자체에도 커다란 의미가 있을 것이다.


YMCA 간사논문 "평화담지체로서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론 연구; 생명평화센터의 생명전기(生命傳記)" (이윤희 , 2016)중에서(전문에 포함되어 있는 각주를 참고)


(전문다운 받기) 평화담지체로서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론 연구;
생명평화센터의 생명전기(生命傳記)



<초록>

<목 차>

Ⅰ장. 서론 …………………………………………………………………………………………… 1

1. 연구 필요성
2. 연구 목적과 범위 :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한국YMCA 5대 과제
3. 연구 방법 : ‘암묵지(暗默知)로서의 생명전기(生命傳記, Zoegraphy)’, 시기 구분
4. 연구 의의와 한계


Ⅱ장. 제3기 이전, YMCA 사회운동과 이념추구의 역사 …………………………………… 10

1. 세계YMCA운동의 역사와 이념추구 : Evangelicalism(복음)에 기초한 Ecumenical(연대)
1) 1844년, 런던YMCA의 창립 정신 : 경건주의와 만인사제론
2) 1855년, 제1차 세계대회 :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고전적인 원칙, 파리기준 제정
3) 1888년, 에큐메니컬운동으로 세계YMCA운동의 확산 : 요한 17:21 채택과 학생Y
4) 1955년, 세계YMCA연맹 100주년 파리대회와 1973년 우간다 캄파라 원칙
5) 1991년, 제12차 세계YMCA 서울총회 : 한반도의 통일에 관한 특별선언문
6) 1998년, 제14차 세계YMCA 대회 : ‘도전 21(Challenge 21)’ 채택
7) 세계YMCA운동의 이념과 사회문제에 대한 좌표(座標) 설정

2. 아시아 에큐메니컬운동체로서 YMCA의 역사적 맥락
1) 아시아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구자, YMCA
2) 아시아 YMCA의 Mission

3. 제3기 이전, 한국YMCA 사회운동
1) 제1기 한국YMCA 사회운동 (1895~1945) : 민족과 함께
2) 제2기 한국YMCA 사회운동 (해방이후~2012) : 시민사회의 앞길을 열며


4. 제3기 이전, 한국YMCA 이념추구
1) 제1기 한국YMCA 이념추구(1895~1945) : 개화의 물결과 에큐메니컬운동의 만남
2) 제2기 한국YMCA 이념추구(해방 후~2012) : 목적문 제정과 정체성 확립

5. 소결 : 이념과 조직(지도력), 사업과 재원의 조화


Ⅲ장.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 이해 : YMCA 선교신학의 실천적 모색 ………… 66

1. YMCA 선교신학 정립의 필요성 : YMCA 선교신학은 시대정신이자 조직론이며 실천론

2. YMCA운동론 : YMCA운동의 형성원리
1) 시대 상황(Context)으로부터 시작하는 보편적인 운동
2) 에큐메니컬 정신(영성)운동체
3) 청년운동체, 청년이 주동이 되는 YMCA
4) Volunteerism에 기초한 Association 운동
5) 지구시민사회운동체, 지역과 전 지구적 의제의 통합과 통섭
6) YMCA와 교회론 : C란 무엇인가?
7) YMCA란 무엇인가?

3. YMCA에 대한 비판적 인식 : 우리의 생수는 우리의 우물에서
1) Text와 Context의 긴장성을 상실한 “기독교라는 명칭을 붙인 사업체.”
2) 회원이 불편한 조직?, “회원운동이 사라진 실무자 중심의 관료적 운동.”
3) “소진된 YMCA운동의 동력, 협소화된 운동의 주체”
4) 권위적 조직(지도력) 에서 민주적 조직으로의 전환 실패
5) 청년운동의 퇴락, 조직의 부패와 퇴행

4. YMCA 생명평화운동의 시대 인식
1) 생명질서인 평화는 파괴되고 있다 : 제국종교로서의 기독교, 새로운 영성운동
2) 패러다임의 성찰과 변화
3) 새로운 밀레니엄의 핵심적 화두, ‘평화’
4) 문명전환운동(대안문화운동)으로서의 생명평화운동
5) 몰락하는 공동체적 인간과 한국 시민사회 : 불안한 존재와 ‘도둑정치’의 사회
6) 한국 시민사회의 당면과제, 평화세력의 구축 : 새로운 운동의 창조 과정

5. YMCA 생명평화운동론의 이해
1) YMCA 생명평화운동 이해
2) YMCA는 생명평화의 담지체 : 평화의 계약(Covenant of Peace)
3) YMCA 생명평화운동 비전 : 예수 하느님나라 생명운동을 복원하고 실현하는 일
4) YMCA생명평화운동의 성격
5) '비전 선언문'으로 보는 생명평화운동의 과제
6) ‘목적문’과 YMCA 선교신학

6. YMCA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교과제
1) 한국YMCA '비전 선언문'과 WCC 제 10차 부산총회 ‘일치문서’
2) 세계화에 의해 만들어진 시장 사회
3) 에큐메니컬 운동의 일치와 세계화
4) 테러와의 전쟁과 아시아
5) 아시아에서의 새로운 무기경쟁과 군국화
6) 제국(帝國)으로부터 전례 없는 도전
7) 제국의 신학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
8) 이슬람 등 이웃 종교와의 신학적 이슈
9) 에큐메니컬운동에 대한 YMCA의 책임

7. 제3기 YMCA 생명평화운동의 시작과 경과
1) 2004년, 제37차 전국대회
2) 생명평화센터의 필요성
3) 2007년, 생명평화센터의 시작과 역할
4) 생명평화센터 활동 개요(2007~2015년)

8. 2007년, 생명평화운동 초기 구상
1) 전통적인 평화운동
2) 협동조합운동, 사회적 기업, 공동체 일자리(Worker's Collective)
3) 지역교환시스템(Local Exchange and Trading System, LETS)
4) 농촌문화운동
5) 다문화 평화마을 만들기 운동
6) 에너지 자치 마을운동
7) 생명의 먹거리운동 : GMO, LMO Free Zone 운동
8) 공정무역운동
9) 새로운 가치로 만나는 자치 : 자기통치의 적극화, 소모임운동
10) 생명평화의 문화 형성을 위한 문화운동 기획 - YMCA 생명평화 주간
11) 생명평화기금과 재단 조성


Ⅳ장.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의 전개와 과제 1 ………………………………… 128
: 사회운동의 측면에서 - 민족에서 지구시민으로!

1. 유지-전문 지도력 교육 훈련 : ‘YMCA 대학원’과 ‘YMCA 에큐메니컬 학교’
1) 2007년 이전 간사학교
2) 2007년 이후, 간사학교의 운영과 변화
3) 2007년 이후, 간사논문 제도의 변화
4) 유지 지도력 교육 훈련의 변화 : YMCA 리더십 아카데미 프로그램(YLAP)의 운영
5) 소결 : 유지-전문지도자 교육훈련의 과제

2. 평화교육(Pedagogy)과 평화운동 : 통합적 평화운동 리더십과 소모임 육성.
1) 평화교육의 필요성
2) YMCA 평화교육의 사상적 기초
3) YMCA 평화교육운동의 경과
4) 소결 : YMCA 평화교육운동의 과제

3. 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 YMCA운동의 민족사적 응답이자 책임.
1) 평화통일운동은 YMCA 평화운동의 제1 과제
2) 2013년 이전, YMCA 평화통일운동
3) 2013년, 평화통일운동 :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의 4대 과제 제시
4) 2014년, 평화통일운동 : 100주년 기념사업과 평화통일운동 목적문 명시
5) 2015년, 평화통일운동 : 한국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창립
6)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KOREA PEACE DAY’ : 청년리더십 육성과 국제연대
7) 아시아태평양YMCA 제19차 대전총회 Pre-Conference : 철원국제평화회의
8) 아시아태평양YMCA 제19차 대전총회 : 평화조약 체결 촉구 및 캠페인 결의
9) 소결 : YMCA 평화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

4.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평화운동 : YMCA운동의 문명사적 응답이자 책임.
1)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 선언’의 의미
2) ‘신앙선언’의 시대적 배경
3) YMCA운동에서 보는 ‘신앙선언’의 배경과 의미
4) 핵 없는 세상을 위한 YMCA 평화운동 경과
5) 소결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YMCA 평화운동의 과제

5.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협력운동 : 한국 기독교 갱신에 대한 책임이자 응답.
1) YMCA 평화운동이 팔레스타인에 관심하는 이유
2) 팔레스타인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
3) 팔레스타인인들의 현실 인식
4) YMCA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경과
5) 소결 :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과제

6. 회원과 모금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
1) 모금 정책의 필요성
2) 회원운동과 모금의 이해
3) YMCA 모금운동에 대한 비판적 인식
4) 모금교육의 경과
5) 소결 : 모금운동을 위한 과제, 청년평화재단의 비전

7. 한국YMCA 아카이브 제작과 운영
1) 한국YMCA 아카이브의 필요성, ‘운동은 기록이고, 기록이 운동이다.’
2) 한국YMCA 아카이브의 구성과 운영
3) 소결 : 한국YMCA 아카이브의 운영 과제

8. 기관지 ‘한국YMCA’ 복간과 제작
1) ‘꽃들에게 희망을’ 발간
2) 기관지 ‘한국YMCA 복간’
3) 소결 : 기관지 개편의 필요성과 과제 - 온라인 웹진과 무크지

9. 그 외
1) 비폭력 평화시민 촛불행동 : 철학이 있는 생명평화운동
2) 에큐메니컬 학생기독운동(SCM)로서 대학YMCA운동
3) 청년을 세우는 YMCA : 청년 이슈에 대한 응답


Ⅴ장.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의 전개와 과제 2 ………………………………… 220
: 이념추구의 측면에서

1. 제3기 이념추구운동의 중요성
1) 새로운 2세기를 여는 한국YMCA 100년과 비전
2) 전국운동체로서 이념추구의 중요성
3) 에큐메니컬운동체로서 새로운 리더십의 육성

2. 제3기 이념추구운동 경과
1) 제3기 YMCA, 새로운 목사위와 목사협의 필요성
2) 2010년, 제1차 신학자 모임 : 취지와 구성
3) 2010년, 제2차 신학자모임 : ‘21세기 목적과사업연구위원회’ 구성
4) 2011년, 목적과사업협의회 : ‘예수의 눈으로 읽는 새로운 생명사회 운동’
5) 2012년 이후 목적과사업위원회 : 목적문 개정과 ‘비전 선언문'

3. '개정 목적문' 이해
1) 개정 경과
2) '개정 목적문'의 중요성 : YMCA의 존재이유와 정체성
3) '개정 목적문'의 원칙
4) '개정 목적문' 해제

4. '비전 선언문'의 이해 : “새 하늘 새 땅, 만물을 새롭게!”
1) 한국YMCA 역사 인식
2) 한국YMCA 시대 인식
3) 한국YMCA의 비전
4) 한국YMCA의 신앙적 비전 : ‘하느님 나라’와 ‘새하늘 새땅’

5. 소결 : 제3기 이념추구운동의 과제
1) 목적문과 '비전 선언문'의 의미 : 무엇을 할 것인가?
2) 지역과 현장에 바탕 한 운동과제의 우선순위 제시와 평가시스템 개발
3) 평화신학운동의 전개, ‘YMCA는 평화이다.’
4) (가칭)지구생명평화연구소 설립


Ⅵ장. 결 론 : 평화담지체로서 YMCA 생명평화운동의 선교 미션 ………………………241

1.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의 과제
1) 사업의 우선순위와 중심 원칙이 분명한 집단 지성과 리더십
2) 평가 도구 개발과 시스템의 마련 : 행동 기획을 위한 목표와 평가
3) YMCA는 시민사회의 자산(資産)이자 공기(公器), 간사들의 책임과 윤리

2. 생명평화센터의 비판적 회고 : 현장과 지역을 중심으로 세우는 운동
1) 생명평화센터의 문제의식
2) YMCA 생명평화운동의 브랜드
3) YMCA는 프로그램으로 말한다
4) 뜻으로 세우는 시민사회의 수원지로서 YMCA 에큐메니컬운동.

3. 생명평화센터의 전망
1) 생명평화센터의 기능
2) 평화운동체로서의 생명평화센터
3) 교육공간으로서의 생명평화센터

4. 결어
: 평화담지체로서 YMCA 생명평화운동은
에큐메니컬운동의 새로운 미래이자, 지구시민사회의 가치이다.

<참고 문헌> ………………………………………………………………………………… 256

Ⅰ. 국내 문헌 및 도서
Ⅱ. YMCA 내부 자료

<부록 : 주요 선언 모음 >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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