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 YMCA운동의 민족사적 응답이자 책임

3. 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 YMCA운동의 민족사적 응답이자 책임

 

1) 평화통일운동은 YMCA 평화운동의 제1 과제

 

한국YMCA는 이미 2013년 5월, ‘연맹 출범 100주년기념사업회 출범선언문’을 통해 설립초기 YMCA운동의 역사적 과제가 ‘민족의 독립’이었다면, 새로운 세기의 역사적 과제는 ‘민족의 평화통일과 지구촌 평화운동’이라 선언한 바 있다. 평화통일운동은 YMCA운동의 민족사적 응답이자 책임이라는 인식이다. 이 선언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YMCA 평화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찾기 위해 개최되었던 6차례에 걸친 집담회의 성과라고 평가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YMCA는 2014년, 목적문 개정 작업을 통해 ‘민족의 통일운동’을 삽입하고 이에 대한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게 된다. 또한 6월 전국대회에서 채택된 '비전 선언문'은 평화통일운동을 한국YMCA운동의 7대 과제 중 핵심 사업으로 선포하고 있다.

YMCA 평화통일운동은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일 뿐만 아니라 민족과 함께한 독립운동체로서의 YMCA운동의 특성을 잇는 핵심적 운동과제이자, YMCA운동이 갖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것은 평화통일운동의 다음과 같은 성격에 기인한다. ① 미·일·러·중의 지정학적인 국제정치질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 ② 남북한 정부와 국가 중심의 통일정책을 극복하고 民 중심의 협력과 네트워크의 중요성, ③ 한국전쟁의 트라우마와 남·남 갈등 치유의 필요성, ④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이민 세대와 북한 이탈주민 등과의 통합, ⑤ 한국 전쟁 이후 세대의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통일문화의 확산, ⑥ 동아시아 청(소)년 평화운동 리더십의 육성(청소년 평화통일교육) 등이 중요한 과제이다. 결국 民에 의한 평화통일운동과 이를 중심으로 한 세계 시민사회 평화운동의 국제적 네트워크의 형성, 디아스포라의 한민족과 아시아 시민사회의 평화문화 확산과 통합, 평화운동 청년지도력의 육성이 핵심적 과제라는 점에서 YMCA의 역할이 큰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북한과 공동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민간단체라는 점이다. 일제하 민족 독립과 자율적 시민사회 형성이라는 남북한 YMCA의 공동의 역사는 남북한 교류협력을 만들어가는 신뢰를 만들어 가는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일제하 YMCA운동에 대한 연구와 북한지역 YMCA운동과 역사의 복원, YMCA운동가들의 삶과 역사를 복원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며 YMCA 평화통일운동의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2) 2013년 이전, YMCA 평화통일운동

 

그러나 YMCA 통일운동은 1984년도 전국대회에서 평화통일운동을 천명한 이후, 80년대 전체 에큐메니컬운동 차원에서의 참여와 1994년 ‘남북한 인간띠 잇기’ 행사에 대학Y, 청년Y 회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후 평화통일운동은 분절적으로 추진돼 오다 지난 2005년, 해방 60주년 사업으로 ‘북한 자전거보내기 운동 3년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YMCA운동의 의제로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이만열(2012)은 YMCA운동의 결정적 실패 요인으로 1990년대에 통일운동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김흥수(2014)는 ‘10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Y운동의 핵심 과제로 ‘평화통일운동’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독립 부서의 설치와 인력 배치를 제안한다.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의 방향을 기초하는데 있어서, 한국 에큐메니컬 평화통일운동에 대한 이해와 평가 또한 중요한 항목이 될 것이다.

 

3) 2013년, 평화통일운동

: 집담회 등을 통한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의 4대 과제 제시

 

(1) 2013년 계획

 

지금의 평화통일운동의 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센터가 초기 잡았던 문제의식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센터는 2012년도 말 정책기획국으로부터 평화통일업무를 이전 받으며, 2013년도의 평화통일운동의 주제로 ‘남북한 평화와 아시아 연대’로 정하고 2013년 당해 연도가 목표로 ‘YMCA 통일운동의 기본 의제 및 주체 형성’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① YMCA 통일운동 정책 생산을 위한 집담회 및 심포지움(전문가, 내외의 활동가 등)을 3-4회 개회하고 이를 통해 긴급 구호 사업과 장기 비전 사업을 구분하고, 장기 비전 사업(3년 또는 5년)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긴급구호사업 탄력적 운영하며 국경선 평화학교와의 전략적, 정책적 결합(지도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② 운동 추진체로 ‘(가칭)YMCA 평화와 통일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다. ③ 民 중심의 한·중·일·러 평화네트워크 추진하며, ④ 통일기금 마련을 위한 일상적 캠페인(전국 공동의 슬로건과 홍보) 등’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단기 과제로 ‘2013년 정전협정 60주년을 평화협정 체결 촉구운동을, 그리고 정전 60주년을 맞아 연맹 결성 100주년 사업으로 한·중·일·북 청년평화대회를 기획하여 철원과 화천에서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2) 집담회 목적과 결과

 

2013년도 생명평화센터의 평화통일운동은 한국YMCA운동의 평화통일운동의 흐름과 맥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2013년 1월, ‘① YMCA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 현황 및 평가, ② YMCA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 포지셔닝과 전략 검토-이념(아시아와 남북한 평화에 대한 신학적 비전), 목표, 사업, 추진주체 및 방식, 재원 등, ③ 시민사회 및 에큐메니컬운동의 평화통일운동과의 협력과 연대 방안, ④ 동북아시아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장, 단기 YMCA 운동 전략 기획, ⑤ 2014년 연맹 결성 100주년 사업으로 특화 사업 추진 고려’를 목표로 평화통일운동 집담회가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집담회는 평화통일운동에 관심하는 지역Y와 이사, 위원, 실무자, 회원 모두에게 오픈되었고, 모든 회의록과 속기록이 공유되도록 하였다. 첫 집담회는 ‘YMCA 1차 통일운동 집담회-제2의 한국기독교 평화선언, 평화협정 체결운동 및 기독교진영 연대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었고. 이후 6차례에 걸친 집담회와 지도자워크숍 등이 각 지역에서 조직되고 있는 평화통일위원회의 시작이 된다.

2013년도, 집담회는 YMCA 평화통일운동의 과제로 다음을 제시하고 있다. ‘① 제 2의 88선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기독교선언 작성 제안, ② 한반도 문제 해결의 키워드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운동 제안, ③ 한반도 평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WCC 10차 한국 총회 지지 선언 작성을 위한 활동, ④ 포괄적인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을 위한 한국기독교통일운동협의체 구성, ⑤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사업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개발협력 사업 기획, 지역Y 및 회원운동단체, ⑥ 시민사회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 기획, ⑦ 동북아 및 세계 에큐메니컬운동의 지지와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 기획’ 등이다.

 

(3) YMCA 평화통일운동의 4대 과제

 

또한 YMCA 평화통일운동에 대한 4가지 운동과제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제안이 지금의 YMCA 평화통일운동의 맥을 이해하는 열쇠이기 때문에 그대로 옮겨본다.

“6차례에 걸친 통일 집담회 등을 통해 통일운동의 성과를 수렴하였으며, YMCA 통일운동의 핵심의제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 집담회는 이사, 위원, 간사들의 개방적인 참여로 진행되었고, 집담회를 통해 YMCA 협력 사업으로 밤나무 심기 사업 등 인도주의적 협력 사업이 제안되었다. 북한의 현실에 맞게 협력할 수 있고, 지역과 회원단체 등 한국YMCA운동의 준비 태세에 맞는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가 구체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이것이 2014년도 남북한 평화통일운동의 1과제이며, 장기적인 계획으로 구체적으로 천명되고 추진되어야 한다.

두 번째로 지속가능한 대북협력사업의 추진체로 ‘국제적인 에큐메니컬 대북민간협력기구’ 구성 추진이 제안되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과 연대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남북한 통일운동의 성격상 정부 성격과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인도주의적 협력 사업마저 금지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정부 정책으로부터 자유롭게 추진될 때만이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제네트워크의 유효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남북한 통일운동이 남북한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남북한이 주도성을 상실하면 미·일·러·중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철저히 관철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국제정치적 맥락에서 한반도 통일운동을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민간차원에서의 국제적인 평화운동 세력의 협력과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130여개 국가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한반도 평화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던 WCC와 YMCA, YWCA 등 에큐메니컬 국제기관의 협력은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의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사업의 협의를 위해 WCC 국제위원회와 NCCK 간 ‘에큐메니컬 포럼’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단히 부족한 상태이다. 이것은 이번 WCC 총회 기간 중 남북한 기독교의 만남과 협력, WCC 총회 문서 채택 과정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YMCA는 따라서 ‘에큐메니컬 포럼’의 해체가 아니라, 이의 확대 재편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에 대해 NCCK가 구체적인 계획과 적극성을 갖고 있지 않고, YMCA 또한 아직 에큐메니컬 남북 평화운동 전체와 협의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2014년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와 추진 경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공적 협의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것이 제 2과제이다.

세 번째로, 2013년 정전협정 60년을 맞아 한국YMCA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촉구운동’을 의제로 YMCA 통일운동의 연대 폭을 넓히고 추진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기독인 연대체 구성이다. 기독인연대체 구성 논의는 YMCA에 의해 제안되고 추진되었다. 그러나 NCC와 복음주의 평화운동 단체 간의 역할과 경험의 차이에 의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2월부터 4월까지 수차례의 회의만을 가진 채 성사되지 못했다. 이견의 핵심 중 하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문제였다. YMCA는 이견을 조정하고 통합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했으나, 결국 장은 벌렸으나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형국이 되었다.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 에큐메니컬 협력기구의 구성이 제 3의 과제이다.

네 번째로는 YMCA 내부적으로는 통일운동의 추진 주체를 정비하는 것이 제 4의 과제이다. 2013년의 집담회를 통해 추진 주체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이 또한 지역의 관심과 참여의 부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따라서 위원회의 재구성과 운영, 통일운동 전문 지도력의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2014년 100주년 특별사업으로 “목적YMCA로 평화YMCA를 철원에 만들자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사람, 재원, 사업 등 여러 가지 필요 사안들을 면밀히 평가해, 단기적인 시급성보다는 차분한 기획과 일정을 마련하고 아시아Y차원에서의 평화센터로도 가능한지 검토해보자는 제안이다. 지금까지의 YMCA 평화통일운동은 2013년도에 제시되었던 4대 과제와 맥락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다고 평가해도 큰 과오는 아닐 것이다.

 

(4)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행동’과 ‘한국 기독인 DMZ 소이산 평화기도회’

 

① 취지

생명평화센터는 2013년 7월27일, 정전협정(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을 맞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행동’과 ‘정전협정 60년, 한국 기독인 소이산(DMZ) 평화기도회’(이하:소이산평화기도회)를 개최한다. 이것은 2013년 초, 평화통일운동에 대한 교계 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모아보고자 했던 노력이 실패로 끝나고,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의 제안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함께2013위원회’, ‘하나누리’, ‘성서한국’ 등 4개 단체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7월 1일부터 7월 23일 소이산 평화기도회까지, 4개 단체를 중심으로 매일 광화문에서 ‘전쟁반대, 핵반대,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1인 평화행동(광화문)과 평화협정 체결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국제 캠페인으로 시작된 소이산 평화기도회는 10월, WCC 부산 총회를 앞두고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YMCA연맹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었다. 이를 위해 ‘소이산 평화선언’과 ‘평화기도문’을 발표하고, 한반도(남북)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한국 기독인의 입장과 역할을 천명하고자 했다.

 

② 기도회와 선언문 채택

소이산 기도회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소이산 평화순례’와 ‘기도회’, ‘평화 시 낭송’과 노래, 평화리본 묶기, 평화비행기 날리기, 어린이 난타공연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또한 기도회는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여, 10월 WCC 부산총회가 조그련의 참여와 한반도 평화와 평화협정에 관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YMCA는 이와 같은 평화행동의 선언문과 영상을 영문으로 제작하여 세계 에큐메니컬운동 그룹과 주요 교회그룹에 보내는 작업을 했다. 이것은 YMCA가 남북한 평화통일운동의 주체로 등장했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4) 2014년, 평화통일운동 : 100주년 기념사업과 평화통일운동 목적문 명시

 

2014년 연맹 출범 100주년을 맞아 한국YMCA는 '개정 목적문'에 ‘민족의 통일운동’을 YMCA운동의 목적으로 반영하였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선언문’을 통해 ‘동북아 평화와 남북한 평화통일운동’을 새로운 세기 YMCA운동의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YMCA 평화통일운동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진주체를 형성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또한 6월 전국대회를 통해 채택된 ''비전 선언문''은 통일운동을 한국YMCA운동의 7대 과제 중 핵심 사업으로 선포하고 있으며, 6월 연맹 이사회는 북한 밤나무보내기 사업을 정책과제로 채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Y를 대표하여 연맹 전 이사장 안재웅과 통일위원회 위원장 노정선이 북한 조그련과 1차 접촉하였고, 그해 8월,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었던 ‘815 남북한 평화통일 기도회’에 연맹 사무총장 남부원이 한국Y를 대표하여 참여하여 조그련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기도 하였다.

2014년 7월, 철원 국경선평화학교(BPS)에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YMCA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북한 밤나무 보내기 운동’을 추진 방안의 마련과 각 지역에서 ‘평화통일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9월 4일에 개최된 YMCA 통일위원회에서는 북한밤나무보내기 사업과 함께 북한Y 재건 등 통합적인 정책수립의 필요성이 제안되었고, 지역과 회원이 참여하는 방식의 지속적인 운동 추진 기구의 설치가 필요함이 요구되었다. 향후 YMCA 통일운동을 구상하는데 중요한 제안이었다.

2014년은 생명평화센터가 연맹 결성 100주년기념사업회 사무국을 감당하게 되면서, 2013년부터 시작한 평화협정 체결 촉구 국제 캠페인, ‘소이산 평화기도회’ 등 본격적인 평화통일운동의 시작은 2015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5) 2015년, 평화통일운동 : 한국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창립

 

(1) 2015년 계획

 

생명평화센터는 2015년 평화통일운동의 사업으로 핵심과제로 제시된 ‘평화통일운동의 주체와 시스템 마련(지역Y 통일위원회와 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구성)’과 함께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여 그동안 부족하고 부진했던 YMCA 평화통일운동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내고, 추진 주체와 사업 과제를 분명히 하는 등 시스템을 잘 준비해야 한다. 지난 2005년, 해방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되었던 통일자전거보내기 운동 이후 주춤했던 한국Y 평화통일운동을 다시 한 번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추진해야 한다. ‘애기봉 철탑’과 ‘전단 살포’ 논쟁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듯이, 한국교회의 보수성과 냉전적 시각을 극복하고 남남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YMCA운동의 담론과 대화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중요한 시점이다.

그동안의 YMCA 평화통일운동에 관한 논의를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① YMCA 평화통일운동의 1차적인 과제로 지역과 회원의 참여와 주도성이 보장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동 추진 주체를 형성해야 한다. ② 지역Y 단위의 평화통일 관련 위원회(또는 포럼)를 구성하고, ③ 이와 같은 지역단위 위원회들이 참여 주체가 되는 ‘YMCA 평화통일운동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과제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① 회원과 지역 그리고 시민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업으로 북한 밤나무보내기 사업의 추진과 정책브랜드 형성, ② 평양Y를 포함한 북한 지역Y 재건 사업 등 통합적인 정책수립. 북한Y 재건사업은 북한과 세계 시민사회와의 소통창구로 그리고 북한지역과 지역Y의 지속적인 협력 창구로 의미 있는 사업일 것이다. ③ 아태Y 대전총회를 통한 평화통일운동의 아시아 에큐메니컬운동의 의제화” 등을 들고 있다.

2015년 계획에 따라 한국YMCA는 해방과 분단 극복 70년을 맞았던 지난해, ‘한국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를 창립하였다. 통일운동협의회 창립은 2013년 이후 진행된 집담회와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계획해 왔던 남북한 평화통일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2) 협의회의 논의 경과

 

2013년 6차례에 걸쳐 진행된 ‘YMCA 평화통일운동 평가와 기획’을 위한 집담회, 2014년 목적문 개정(민족통일운동 삽입), 100주년 '비전 선언문'과 기념 토론회에서의 독립부서 구성 제안(김흥수 주제 발표문),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YMCA 지도자 워크숍’ 그리고 2015년 두 차례에 개최되었던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정책협의회’(3월, 4월) 등을 통해 제안된 YMCA 평화통일운동에 관한 논의를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YMCA 평화통일운동의 1차적인 과제로 ‘지역과 회원의 참여와 주도성이 보장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동 추진 주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① 지역Y 단위의 평화통일 관련 위원회(또는 포럼)를 전국 67개 지역Y별로 구성하고, ② 지역Y 위원회들이 참여 주체가 되는 ‘YMCA 평화통일운동협의회’를 구성한다. ③ 이를 통해 일회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평화통일운동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5년 제2차 YMCA 평화통일운동 정책 워크숍’에서 7월 중에 ‘한반도평화통일운동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창립키로 하였다.

 

(3) 협의회의 목적과 역할

 

협의회의 목적은 ‘① 지역과 회원의 참여와 주체적 사업 추진과 협력체계 구축-지역과 회원운동의 주도성이 보장되는 협의 네트워크, ② 평화통일운동의 지속성, 안정성, 주체성 확보, ③ YMCA 평화통일운동의 정책 공식화(브랜드화)-‘지속성, 주체성(회원, 지역 등), 현장성, 국제성’, ‘평화통일 과정의 YMCA 내적 역량을 강화하고 북과의 협력 파트너 구체화’, ‘YMCA 평화통일운동의 사회적 임펙트 강화’, ‘동아시아와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적 평화운동의 공조와 협력 강화’ 등이다.

그 역할로는 ‘① YMCA 평화통일운동의 주체, ② YMCA 평화통일운동 정책 수립과 집행, ③ 지역과 회원의 주동성을 확보하고 참여와 실천방안 수립, ④ 국내외 평화운동과의 협력 연대-민화협, 북민협, NCC/WCC 등 에큐메니컬운동 그룹 등과의 협력’ 등으로 제시하며, 평화통일교육과 남북협력의 범정부적 차원의 협력과 지원 등의 필요성에 따라 ‘통일부에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제안하고 있다.

 

 

 

(4) 협의회의 구성과 운영

 

창립 당시, 지역Y 위원회 창립이 되거나 협의 중인 지역이 17개 지역과 회원단체로 파악되고 있으며 운영체계는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다.

 

회의 체계	역할	구성	운영
대표자회의	상임공동대표(위원회 의장)	권역 대표1인, 전문가 1인	총 6~7인, 년 2회
	공동대표	권역별 1인 등 총 5~6인
운영위원회	의사결정기구	공동대표, 지역Y 위원장	년 2회
집행위원회	일상적 의사 결정기구	공동대표와 지역Y 위원회 담당 간사 또는 총장	년 4회
권역협의회	위임사무, 특화사업	지역Y 권역별 네트워크
사무국	집행

- 집행위원장 : 집행위원 중 1인 선임

- 권역협의회 : 권역별 자율구성

- 사무국장 : 연맹 담당 또는 집행위원 중 호선하는 방안

 

(5) 협의회의 사업목표

 

협의회의 사업목표는 다음과 같다. ① 지역과 회원의 참여와 실천 : 평화통일운동의 지속성, 안정성, 주체성 확보, ② 생활인기독자운동체로서 정체성과 협력 확대, ③ 정치적, 종교적 영향에서 벗어난 남과 북 민 차원의 협력 강화, ④ 남남갈등의 치유와 협력, ⑤ 동아시아와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적 평화운동의 공조와 협력 강화 등이다.

 

(6) 협의회의 사업과 재정

 

협의회의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다음과 같이 제시되고 있다. Ⓐ YMCA 평화통일운동협의회 지역사회 확산, Ⓑ 회원과 지역 그리고 시민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정책브랜드 형성). Ⓒ 평화통일운동 리더십 개발과 연구 역량 조직 사업, Ⓓ 평양Y를 포함한 북한 지역Y 재건 사업 등 통합적인 정책수립, Ⓔ 국제평화재단 기획과 추진 등을 들고 있다.

협의회는 협의회 참여 단위와의 협의와 결정, 집행을 운영 기본 원리로 삼으면서 지역과 회원 단위의 주동성과 실천성을 확보하면서 사업의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 주체별 역할을 구분해 제안하고 있다.

 

구분	역할	기타
협의회 (사무국)	① 지역Y, 회원단체 평화통일운동위원회 구성	년 계획 수립
	② 정책협의회	년 1회
	③ 청년리더십 육성	년 1~2회
	④ KOREA Peace Day	년 1회, 수시
	⑤ 포럼/연구	격월 1회
	⑥ 국제연대	년 중
	⑦ 기금 조성	년 중
권역별	① 청소년평화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교사 양성	년 중, 권역
	② 태양광 지원사업	년 중, 권역
	③ 밤나무 지원사업	년 중, 권역
	④ 동아시아와 한반도 평화순례	년 중, 권역, 전국
	⑤ 청소년 지원, 협력사업	년 중, 청소년,대학Y
	⑥ 공동 : 북한Y 재건 기금	년 중
지역 위원회	① 협의회, 권역별 사업
	② 지역별 특성화된 사업

재정과 관련해서는 ‘연맹 통일기금’의 마련, ‘참여 지역Y 분담금’을 지역과의 협의로 책정할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으며, 그 외 독립적인 후원체계 계발 등 재정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7) 협의회 창립예배

 

이와 같은 논의 절차와 협의를 통해 협의회는 분단 70년을 맞이한 2015년, 7월 25일(토), 노동당사 옆에 위치한 철원제일교회에서 창립예배를 갖게 되었다.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이틀 앞둔 토요일인 7월 25일에 협의회 창립예배를 갖게 된 것은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의 핵심적 과제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꿈으로써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룩하는데 기여하고자 함을 천명한 것이다. 또한 창립 장소로 철원 노동당사 DMZ 근처에 위치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자 한 것은 분단의 현실 앞에 무력했던 YMCA에 대한 반성이며, 평화의 일꾼으로 평화협정 체결 국제캠페인과 KOREA Peace Day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를 갖고 있다.

 

(8) 협의회의 기본 정신과 목표 : 창립선언문 ‘평화로의 동행’

 

창립선언문은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협의회의 기본 정신과 목표를 밝히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① 평화로의 길은 ‘세상의 평화’가 아닌 ‘하느님의 평화’에 동행하는 길입니다. ② 평화로의 길은 남과 북의 주민이 마음을 열고 동행하는 길입니다. ③ 평화로의 길은 남과 남의 주민이 동행하는 길입니다. 또한 지역 시청년회와 모든 회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동행하는 길입니다. ④ 평화로의 길은 청년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⑤ 평화로의 길은 동아시아 평화와 동행하는 길입니다. 평화로의 길은 팔레스타인 등 지구시민사회의 평화와 동행하는 길입니다.’ 등이다.

이 선언은 한국YMCA가 평화의 사도로 부름 받았음을 고백하며, 1988년에 발표됐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기독교 선언’(88선언)의 신학적, 성서적 정신과 5대 원칙을 계승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해방 70주년을 맞이한 2015년, 그리고 한국기독교청년회의 또 다른 100년이 시작되는 2015년에, 새로운 세기의 시작이 회심과 은총의 카이로스 시간이 되도록 평화로의 길에 동행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6)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KOREA PEACE DAY’ : 청년리더십 육성과 국제연대

 

(1) 취지

 

생명평화센터는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2015년도 사업기획을 세우면서 YMCA 평화통일운동이 ‘해방과 분단 극복이라는 한반도 안의 시각에만 머물지 않고’, ‘종전과 평화라는 아시아적 시각으로 1945년의 의미를 확대함으로써 전쟁이 없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위한 아시아의 기운을 모아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YMCA는 한반도 해방의 의미를 아시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아시아의 평화와 남북한 평화통일운동의 기반을 마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2015년 YMCA 평화운동 기획’에서 제기하고 있는 통일운동 과제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평가되고 지속되어야 한다.

생명평화센터는 ‘KOREA PEACE DAY’의 취지를 “해방 70주년을 맞이했던 2015년은 남·북한 간의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보다는 갈등과 위기만이 심화되고 있고, 동아시아 평화의 핵심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동아시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바꾸기 위한 국내외 시민사회의 평화 의지를 모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분쟁과 갈등의 역사인 ‘정전협정 체결일’을 ‘국내외 평화의 사람들이 모이고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KOREA Peace Day’로 채택하고, ‘수난의 역사’를 ‘평화의 카이로스’로 바꾸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1차 ‘KOREA Peace Day’에서 채택된 선언문은 종전과 해방 70주년인 2015년, 남·북 간에는 더 이상 평화를 위한 담론은 찾아볼 수 없고 수구적인 냉전체제로 회귀되고 있으며, 더구나 한반도 평화문제는 남·북 시민들의 이해관계와는 무관하게 패권적인 국제정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갈등이 조장되거나 활용되고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KOREA Peace Day’는 이처럼 심각해지고만 있는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국내외 시민사회에 알리고, 전쟁의 완전한 중단과 항구적인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노력에 함께 참여할 것을 호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KOREA Peace Day’는 정전협정을 종식시키고 평화조약을 체결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체제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만드는 일이 지구시민사회의 평화를 이루는 길임을 천명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남·북의 노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차원의 평화의 시각과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절실히 요청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2) 목적

 

‘2015 KOREA Peace Day’는 ‘①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한국 교계의 대중적 참여, ②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제 캠페인, ③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의 청년 지도력 육성’ 등을 목적으로 국내외 평화 단체,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져 기도회, 문화 행사 등으로 추진되는 평화순례이다.

‘2015 KOREA Peace Day’는 사전 행사로 ‘평화를 만드는 청년평화캠프’를 진행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청년들의 의지를 모으고, ‘2015 KOREA Peace Day’에 주체로서 참여함으로써 평화운동의 청년 지도자를 키우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한국기독교청년회(YMCA)전국연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경선평화학교(BPS),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등 4개 단체가 함께 준비하였다.

(3) 프로그램

 

① 프로그램 개요

사업	내용	일정	참가자
KOREA Peace Day	- DMZ 평화순례 - 소이산 평화 기도회	7월 25일(토) 14시~17시	YMCA, NCC, BPS 회원과 일반 시민 등 150명 ~ 200명
평화를 만드는 청년평화캠프	워크숍, 순례, 친교 등	7월 23일~25일	참가자 15명, 스텝 및 초청선배(강사 등) 등 15명 총 30명
식전 행사	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창립예배	7월 25일(토) 13시~14시	YMCA 회원과 초청인사 100명

 

② 평화를 만드는 청년캠프

 

평화를 만드는 청년캠프는 청년평화운동 지도자를 구하고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되었으며, 강사, 초청 선배 그리고 참가자가 2박3일 동안 전체 일정을 함께하며 공동의 학습과 워크숍, 평화투어, 성찰과 관상기도, 선배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일자	시간	내용	장소
23일(목)	14:00~15:00	등록	학마을 센터
	15:00~15:30	<여는 예배>
	15:30~16:00	참가자 인사, 오리엔테이션
	16:00~18:00	<순례의 길 : 철원에서 만나는 평화> - 김현호 (성공회 신부)	노동당사, 소이산 등
	18:00~19:30	저녁식사	학마을 센터
	19:30~20:30	<평화의 향연 1. REFLECTION : 마음에서 들리는 평화, 참가자 전체>
24일(금)	08:00~09:00	아침식사
	09:00~09:30	국경선평화학교 이동 (민통선 안)	국경선평화학교 DMZ 평화광장 평화전망대 백마고지 등
	09:30~10:30	<강연 1. 남북한 기독교의 역사적 변천과 통일신학> - 노정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0:30~11:00	휴식
	11:00~12:00	<강연 2. 한국 기독교 평화통일운동의 현재와 내일> - 김용복 생명학연구원 원장, 생명평화센터 고문
	12:00~14:00	점심식사 및 평화투어(월정리역, 평화전망대 등
	14:00~15:00	<대담 : DMZ에서 피어 나는 평화, 정지석 BPS 대표>
	15:00~15:30	휴식
	15:30~18:00	<워크숍. 기독청년과 평화통일운동, 남북민간협력의 길> - 기조 발표 : 방현섭(남북나눔재단 사무국장) - 참가자 발표와 토론 - 2015 기독청년 메시지 작성하기
	18:00~19:30	둘러보기 3. 백마고지 등
	19:30~22:00	<저녁만찬과 평화의 향연 2 : 평화의 삶, 통일의 길> - 참가자 중 2인	학마을 센터
25일(토)	06:30~08:00	몸의 평화(온천)	학마을 센터
	08:00~09:00	아침식사
	09:00~10:00	<닫는 예배, 생활 나눔, 평가 나눔>
	10:00~12:00	KOREA Peace Day 준비와 짐 정리	노동당사 소이산
	12:00~13:00	점심식사
	13:00~17:00	<KOREA Peace Day 참여>

 

 

③ 평화조약 체결 국제 캠페인, 제1회 KOREA Peace Day

- 한국 기독인 DMZ 평화순례와 소이산 평화기도회

 

‘KOREA Peace Day’는 많은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당일 우천으로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노동당사 앞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제1회 KOREA Peace Day’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1. 우리는 남한, 북한, 미국, 중국 등 4개국 정부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킬 평화조약 체결과 이행을 위해 적극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 우리는 남·북 정부가 상호 적대와 대립을 중단하고 주체적으로 평화조약 체결 노력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WCC와 UN 등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국제기구와 교회, 시민들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KOREA Peace Day’를 지지하고 각국에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 4. 우리는 청년과 여성, 청소년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일구는 지도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5. 우리는 패권적 국제정치질서로 인해 아파하는 지구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를 이뤄감으로써 ‘하나님의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

 

< ‘2015 KOREA Peace Day’ 일정 (안) >

시간	내용	담당
노동당사 집결 및 KOREA Peace Day 안내
14:00~14:10	KOREA Peace Day 안내	정지석
14:10~14:20	평화순례 일정, 가이드, 물품 안내	노혜민, 강한별
평화순례(노동당사, 지뢰꽃밭길, 소이산 : 인솔자 10인(1인*15명))
14:20~15:50	노동당사->지뢰꽃밭길->소이산	인솔자 10명
소이산 평화기도회 (국악예배)
15:50~16:00	쉼과 사전공연, 함께 부르는 노래	미정
16:00~16:01	묵상	인도자
16:01~16:05	여는 찬양	다함께
16:05~16:07	기도와 묵상 1. 한반도 분단 70년, 상처 받은 모든 이를 위한 기도	EYCK
16:07~16:11	함께 부르는 찬양	다함께
16:11~16:13	기도와 묵상 2. 한반도 정전체제를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기도	YMCA
16:13~16:15	기도와 묵상 3. 쟁과 폭력이 없는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위한 기도	NCCK(여성위원회 중)
16:15~16:25	평화의 나눔	- 뉴욕우리교회 방문단 - 김영주 (NCCK 총무)
16:25~16:30	2015 제1회 KOREA Peace Day 청년선언	담당자
16:30~16:40	공연	국악 찬양단
16:40~16:45	평화의 다짐 적기	다함께
16:45~16:50	2015 제1회 KOREA Peace Day 평화선언	참가자
16:50~17:05	소이산 정상(헬기장) 이동
17:05~17:25	퍼포먼스 (핸드프린팅, 평화의 비행기, 노래)	이윤희
17:25~17:27	마치는 기도	BPS
17:27~17:30	단체사진	다함께
17:30~	마침

 

7) 아시아태평양YMCA 제19차 대전총회 Pre-Conference : 철원국제평화회의

 

(1) 취지

 

철원국제평화회의는 그 취지를 “아·태Y총회가 개최되는 2015년은 종전 70주년이자 피폭 70년으로 아시아 시민사회는 이로 인한 아픔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특별히 식민지와 분단의 고통을 70년이 되도록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수난의 땅, 한국에서 아·태Y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아시아는 다종교, 다인종 사회로 ‘세상의 질서가 주는 힘의 평화’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약자들의 정의로운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지구시민사회의 중심질서이다. 그러나 아시아는 지정학적 국제정치질서 아래에서 ‘남북한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위기’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서아시아의 분쟁’, 그리고 ‘종교의 외피를 쓴 국가 간, 인종 간 갈등’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지구시민사회의 평화를 위한 핵심과제가 되고 있다.” 며 아·태Y 총회를 앞두고 ‘전쟁과 분단’의 상징인 국경지대 철원에서 아·태YMCA 지도자들이 모여 ‘전쟁 없는 아시아 평화를 위한 YMCA와 에큐메니컬운동의 역할과 과제’를 찾아보고자 ‘2015 아시아태평양YMCA 대전총회 Pre-Conference : 정의로운 평화순례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2) 목표와 내용

 

국제회의의 목표로 ‘① 서아시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컬운동의 과제와 역할 협의, ② 서아시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아태YMCA의 협력 방안과 실천 과제 협의, ③ 아·태Y총회, 아시아 교회와 에큐메니컬운동 그룹에 제안하는 실천행동과 선언 채택’ 등이며, 이를 위한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① 환영만찬(120분), ② 개회식과 주제 강연(90분), ③ 심포지엄(180분), ④ 평화행동 워크숍(90분), ⑤ ‘철원 평화선언’ 채택 ⑥ DMZ 평화순례 등’이다.

8) 아시아태평양YMCA 제19차 대전총회 : 평화조약 체결 촉구 및 캠페인 참여 결의

 

(1) 대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창구, 아·태YMCA의 역할

 

2015년 9월, 대전에서 개최됐던 아시아태평양YMCA 총회는 한국YMCA의 준비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한국Y 평화통일운동에 새로운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첫째로 정부 성격이나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대북교류협력을 위한 독립적인 창구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Y는 대북교류협력 사업과 관련해 크게 4가지 수단을 갖고 있다. 하나는 정부가 대북교류협력단체로 승인한 단체들의 네트워크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원단체로서 참여하는 것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을 통한 조그련과의 협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을 통한 협력, 그리고 조그련과의 독립적인 네트워크 등이다. 한국Y는 민화협과의 협력이나 조그련과의 독립적인 네트워크 구성에는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Y평화통일운동의 지속성과 장기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조그련과의 독립적인 관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서는 북민협과 민화협, 그리고 에큐메니컬운동의 협력을 위해서는 NCCK와의 협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갖고 있는 수단은 정부의 성격과 정책에 따라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이후 민간차원의 대북교류협력이 원활치 않아 몇몇 단체를 제외하고는 대북교류 협력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2012년 사업기획으로 제안했던 바와 같이 정부 성격이나 정책과 무관하게 대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창구의 개설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카톨릭의 카리타스와 같은 방식의 국제협력기관의 설립이다. 한국Y는 국제조직으로서 다른 어느 단체보다 이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NCCK를 통해 WCC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현재 WCC 산하 ‘에큐메니컬포럼’(남북한 평화운동을 위한 세계교회협의회)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태Y연맹을 통한 대북교류협력의 창구 개설은 YMCA 평화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는데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자, 가능성으로 우리에게 있다. 이것은 향후 북한에 대사관을 개설하고 있는 스웨덴 등 서구 유럽 YMCA 등과의 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북한 지역Y 재건과 관련해 대단히 중요하다. 북한 지역Y 재건은 한국Y의 의지만을 갖고 가능한 것이 아니며, 조그련과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또한 이것이 제국적인 방식이 아닌 북한 내부의 필요성과 북한 지역Y를 통한 장기적인 역할이 합의될 때, 재건 추진 작업은 가능할 것이다. 북한Y 재건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으나, 조그련과 협의 없는 이런 논의는 북한Y 재건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제국적 방식의 조직 복원으로 자칫 오해될 소지가 크다. 따라서 성급한 북한Y 재건에 대한 논의보다는 조그련과 이를 협의할 수 있는 아시아 차원의 창구를 먼저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정이다. 한국Y 차원에서 추진되는 조그련과의 교류 협력은 한국Y의 관점에서 뿐만이 아니라 조그련의 필요성과 입장에서 검토되고 협의되어야 한다. 아·태Y의 역할을 기대해 볼만한 사안이다. 1973년 이수민 사무총장 이후, 38만년에 한국인 APAY 사무총장(남부원, 2015년 9월, 한국 대전총회)으로 선임됨에 따라 이 가능성은 더욱 커졌고, 실제 한국Y 평화운동이 APAY를 통해 역할을 확대해 갈 수 있을 때, 국제조직으로서 Y운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은 미·일·러·중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전제로 남북한 정부와 민간의 헤게모니가 관철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국제 시민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일궈가기 위한 한국 시민사회의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구 시민사회의 평화 증진을 위한 기여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OECD 국가로서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갖고 있는 지구시민사회 평화증진에 대한 기여도가 대단히 부족하거나 인색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심지어는 남북한 평화운동에 대한 지원과 지지만을 기대하는 세력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YMCA 생명평화센터가 추진하는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은 평화통일운동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다.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력운동은 남북한 평화운동을 위한 세계 시민사회의 지지와 연대를 구축하는 일이다. 또한 제도교회의 각성과 변화를 촉구하고 참여를 촉진시키는 운동이자 세계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일이기도 하다. 분단과 갈등의 땅,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태Y 총회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팔레스타인 평화의 의제가 함께 상정되고 토론된다면, 그 얼마나 뜻 깊은 역사가 되지 않을까. 한국Y는 아·태Y 총회 전에 ‘남북한 통일과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국경선평화학교와 함께 준비하여 아·태Y 지도자들과 함께 총회에 상정될 수 있는 안을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생명평화센터는 종전 70주년인 2015년에 분단과 냉전의 땅, 한국에서 아·태Y 총회가 개최되는 것에 대한 의미가 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향한 하느님의 섭리가 드러나고 있는 사건으로까지 평가하며,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아·태Y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으며, 한국Y의 철저한 준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2) 한반도 평화를 아·태YMCA총회 결의 : 27개 국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추진

 

한국YMCA는 아·태YMCA 제19차 대전총회가 중요성을 인식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하느님이 주신 기회로 고백한 바 있다. 이를 위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철원 국경선평화학교에서 ‘전쟁없는 아시아를 위한 아시아 에큐메니컬운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5 아시아태평양YMCA 대전총회 Pre-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태Y의 역할을 높일 수 있었고, 한국Y의 평화통일운동에 대한 아시아Y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 회의가 제안하여 APAY가 결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단 70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대회 사전행사로 철원국제평화회의(Pre-Conference on Peace-Building in Korea)를 개최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아시아태평양YMCA의 공동 과제임을 재확인하였다. 이후 아시아 27개국 청년, 여성 등 YMCA 평화운동지도자 390명이 참여한 아시아태평양YMCA 대회에서 한국YMCA가 전개하는 평화조약 체결 촉구 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하고, 9월 9일(수) 오전 10시 임진각에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예배를 드리면서, 평화조약 체결촉구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결의는 아시아 차원에서 남북 평화통일이 동북아시아 및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직결되는 공동의 과제임을 확인하고, 아시아태평양 27개국 YMCA가 국제연대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현재 아·태YMCA가 진행하는 종교간 평화협력포럼(Inter-faith Coopration Forum)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운동을 구체화하기로 하였다. 그 제1 실천과제로 ① 아시아 태평양에 속해 있는 27개국 국가에 속한 지역YMCA는 남북한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전개, ② YMCA 피스 메이커(평화를 이루는 청년)를 양성, ③ 에큐메니컬 평화 활동, 평화 교육, 교환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한 에큐메니컬 운동 단체들과 연계해 EPC(Ecumenical Peace Congress, 에큐메니컬 평화의회)를 창설하고, 아시아의 기독교계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평화교육과 평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9) 소결 : YMCA 평화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

 

(1) 2015년 지속과제 : 지역Y 통일위원회 조직과 통일운동의 구체화

 

지난 해 협의회를 창립한 이후 지역 참여 확대 방안과 주요 정책과제, 그리고 협의회 의사결정 구조와 운영체계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하였으나 YMCA 내적 상황에 의해 하반기 추진을 못한 과제이다. 협의회 사업과 운영 안은 그동안 협의 과정에서 합의된 것으로 전술한 바와 같다. 협의회를 통해 지역Y 차원의 통일위원회 조직, 청년리더십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과 평화체제와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의 지속적인 추진(KOREA PEACE DAY), 청소년 평화통일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추진해 가야 한다. 다만, 극단적인 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등 시기적인 변화와 주체 역량을 잘 타산해 그 타당성과 적합성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

 

(2) 다양한 영역에서의 평화통일운동 전문 역량의 결집 : ‘YMCA 평화통일운동연구소’

 

또한 2015년 9월에 개최되는 이와 같은 YMCA 평화통일운동에 대한 신학적인 비전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의 연구, 통일과정에서의 한국 기독교와 YMCA의 역할의 탐구, 평화통일운동 지도력의 육성, 사회적 금융으로서 통일기금 연구 등 YMCA 내외의 통일운동 연구 역량을 찾고 모으기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남북한 평화의 과정은 대단히 복잡하지만, 그러나 긴급하게 다가올 가능성도 높다. 이에 대해 차분히 준비하는 민간 역량의 요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통일 과정에서의 민간의 역할이 대단히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을 제외하고 한국YMCA를 포함한 민간의 역량과 기능은 대단히 부족하고 협소하기만 하다. 한국Y의 경우 평화통일운동을 추진해 갈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춘 전문 지도력이 거의 전무한 현실일 뿐만 아니라, 이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조차 없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2개월 1회의 연구 세미나를 중심으로 YMCA와 함께할 수 있는 외부 자원을 찾는 일과 내적 역량을 개발하고 심화시키는 일에 집중하면서 장기적으로는 ‘YMCA 평화통일운동연구소’ 설립 등을 고려해가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해방 7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통일운동협의회’ 구성과 함께 YMCA 통일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YMCA 간사논문 "평화담지체로서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론 연구; 생명평화센터의 생명전기(生命傳記)" (이윤희 , 2016)중에서(전문에 포함되어 있는 각주를 참고)

(전문다운 받기) 평화담지체로서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론 연구; 
생명평화센터의 생명전기(生命傳記)

<초록>

<목 차>

Ⅰ장. 서론 …………………………………………………………………………………………… 1

1. 연구 필요성
2. 연구 목적과 범위 :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한국YMCA 5대 과제
3. 연구 방법 : ‘암묵지(暗默知)로서의 생명전기(生命傳記, Zoegraphy)’, 시기 구분
4. 연구 의의와 한계


Ⅱ장. 제3기 이전, YMCA 사회운동과 이념추구의 역사 …………………………………… 10

1. 세계YMCA운동의 역사와 이념추구 : Evangelicalism(복음)에 기초한 Ecumenical(연대)
1) 1844년, 런던YMCA의 창립 정신 : 경건주의와 만인사제론
2) 1855년, 제1차 세계대회 :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고전적인 원칙, 파리기준 제정
3) 1888년, 에큐메니컬운동으로 세계YMCA운동의 확산 : 요한 17:21 채택과 학생Y
4) 1955년, 세계YMCA연맹 100주년 파리대회와 1973년 우간다 캄파라 원칙
5) 1991년, 제12차 세계YMCA 서울총회 : 한반도의 통일에 관한 특별선언문
6) 1998년, 제14차 세계YMCA 대회 : ‘도전 21(Challenge 21)’ 채택
7) 세계YMCA운동의 이념과 사회문제에 대한 좌표(座標) 설정

2. 아시아 에큐메니컬운동체로서 YMCA의 역사적 맥락
1) 아시아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구자, YMCA
2) 아시아 YMCA의 Mission

3. 제3기 이전, 한국YMCA 사회운동
1) 제1기 한국YMCA 사회운동 (1895~1945) : 민족과 함께
2) 제2기 한국YMCA 사회운동 (해방이후~2012) : 시민사회의 앞길을 열며


4. 제3기 이전, 한국YMCA 이념추구
1) 제1기 한국YMCA 이념추구(1895~1945) : 개화의 물결과 에큐메니컬운동의 만남
2) 제2기 한국YMCA 이념추구(해방 후~2012) : 목적문 제정과 정체성 확립

5. 소결 : 이념과 조직(지도력), 사업과 재원의 조화


Ⅲ장.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 이해 : YMCA 선교신학의 실천적 모색 ………… 66

1. YMCA 선교신학 정립의 필요성 : YMCA 선교신학은 시대정신이자 조직론이며 실천론

2. YMCA운동론 : YMCA운동의 형성원리
1) 시대 상황(Context)으로부터 시작하는 보편적인 운동
2) 에큐메니컬 정신(영성)운동체
3) 청년운동체, 청년이 주동이 되는 YMCA
4) Volunteerism에 기초한 Association 운동
5) 지구시민사회운동체, 지역과 전 지구적 의제의 통합과 통섭
6) YMCA와 교회론 : C란 무엇인가?
7) YMCA란 무엇인가?

3. YMCA에 대한 비판적 인식 : 우리의 생수는 우리의 우물에서
1) Text와 Context의 긴장성을 상실한 “기독교라는 명칭을 붙인 사업체.”
2) 회원이 불편한 조직?, “회원운동이 사라진 실무자 중심의 관료적 운동.”
3) “소진된 YMCA운동의 동력, 협소화된 운동의 주체”
4) 권위적 조직(지도력) 에서 민주적 조직으로의 전환 실패
5) 청년운동의 퇴락, 조직의 부패와 퇴행

4. YMCA 생명평화운동의 시대 인식
1) 생명질서인 평화는 파괴되고 있다 : 제국종교로서의 기독교, 새로운 영성운동
2) 패러다임의 성찰과 변화
3) 새로운 밀레니엄의 핵심적 화두, ‘평화’
4) 문명전환운동(대안문화운동)으로서의 생명평화운동
5) 몰락하는 공동체적 인간과 한국 시민사회 : 불안한 존재와 ‘도둑정치’의 사회
6) 한국 시민사회의 당면과제, 평화세력의 구축 : 새로운 운동의 창조 과정

5. YMCA 생명평화운동론의 이해
1) YMCA 생명평화운동 이해
2) YMCA는 생명평화의 담지체 : 평화의 계약(Covenant of Peace)
3) YMCA 생명평화운동 비전 : 예수 하느님나라 생명운동을 복원하고 실현하는 일
4) YMCA생명평화운동의 성격
5) '비전 선언문'으로 보는 생명평화운동의 과제
6) ‘목적문’과 YMCA 선교신학

6. YMCA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교과제
1) 한국YMCA '비전 선언문'과 WCC 제 10차 부산총회 ‘일치문서’
2) 세계화에 의해 만들어진 시장 사회
3) 에큐메니컬 운동의 일치와 세계화
4) 테러와의 전쟁과 아시아
5) 아시아에서의 새로운 무기경쟁과 군국화
6) 제국(帝國)으로부터 전례 없는 도전
7) 제국의 신학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
8) 이슬람 등 이웃 종교와의 신학적 이슈
9) 에큐메니컬운동에 대한 YMCA의 책임

7. 제3기 YMCA 생명평화운동의 시작과 경과
1) 2004년, 제37차 전국대회
2) 생명평화센터의 필요성
3) 2007년, 생명평화센터의 시작과 역할
4) 생명평화센터 활동 개요(2007~2015년)

8. 2007년, 생명평화운동 초기 구상
1) 전통적인 평화운동
2) 협동조합운동, 사회적 기업, 공동체 일자리(Worker's Collective)
3) 지역교환시스템(Local Exchange and Trading System, LETS)
4) 농촌문화운동
5) 다문화 평화마을 만들기 운동
6) 에너지 자치 마을운동
7) 생명의 먹거리운동 : GMO, LMO Free Zone 운동
8) 공정무역운동
9) 새로운 가치로 만나는 자치 : 자기통치의 적극화, 소모임운동
10) 생명평화의 문화 형성을 위한 문화운동 기획 - YMCA 생명평화 주간
11) 생명평화기금과 재단 조성


Ⅳ장.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의 전개와 과제 1 ………………………………… 128

: 사회운동의 측면에서 - 민족에서 지구시민으로!

1. 유지-전문 지도력 교육 훈련 : ‘YMCA 대학원’과 ‘YMCA 에큐메니컬 학교’
1) 2007년 이전 간사학교
2) 2007년 이후, 간사학교의 운영과 변화
3) 2007년 이후, 간사논문 제도의 변화
4) 유지 지도력 교육 훈련의 변화 : YMCA 리더십 아카데미 프로그램(YLAP)의 운영
5) 소결 : 유지-전문지도자 교육훈련의 과제

2. 평화교육(Pedagogy)과 평화운동 : 통합적 평화운동 리더십과 소모임 육성.
1) 평화교육의 필요성
2) YMCA 평화교육의 사상적 기초
3) YMCA 평화교육운동의 경과
4) 소결 : YMCA 평화교육운동의 과제

3. 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 YMCA운동의 민족사적 응답이자 책임.
1) 평화통일운동은 YMCA 평화운동의 제1 과제
2) 2013년 이전, YMCA 평화통일운동
3) 2013년, 평화통일운동 :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의 4대 과제 제시
4) 2014년, 평화통일운동 : 100주년 기념사업과 평화통일운동 목적문 명시
5) 2015년, 평화통일운동 : 한국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창립
6)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KOREA PEACE DAY’ : 청년리더십 육성과 국제연대
7) 아시아태평양YMCA 제19차 대전총회 Pre-Conference : 철원국제평화회의
8) 아시아태평양YMCA 제19차 대전총회 : 평화조약 체결 촉구 및 캠페인 결의
9) 소결 : YMCA 평화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

4.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평화운동 : YMCA운동의 문명사적 응답이자 책임.
1)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 선언’의 의미
2) ‘신앙선언’의 시대적 배경
3) YMCA운동에서 보는 ‘신앙선언’의 배경과 의미
4) 핵 없는 세상을 위한 YMCA 평화운동 경과
5) 소결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YMCA 평화운동의 과제

5.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협력운동 : 한국 기독교 갱신에 대한 책임이자 응답.
1) YMCA 평화운동이 팔레스타인에 관심하는 이유
2) 팔레스타인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
3) 팔레스타인인들의 현실 인식
4) YMCA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경과
5) 소결 :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의 과제

6. 회원과 모금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
1) 모금 정책의 필요성
2) 회원운동과 모금의 이해
3) YMCA 모금운동에 대한 비판적 인식
4) 모금교육의 경과
5) 소결 : 모금운동을 위한 과제, 청년평화재단의 비전

7. 한국YMCA 아카이브 제작과 운영
1) 한국YMCA 아카이브의 필요성, ‘운동은 기록이고, 기록이 운동이다.’
2) 한국YMCA 아카이브의 구성과 운영
3) 소결 : 한국YMCA 아카이브의 운영 과제

8. 기관지 ‘한국YMCA’ 복간과 제작
1) ‘꽃들에게 희망을’ 발간
2) 기관지 ‘한국YMCA 복간’
3) 소결 : 기관지 개편의 필요성과 과제 - 온라인 웹진과 무크지

9. 그 외
1) 비폭력 평화시민 촛불행동 : 철학이 있는 생명평화운동
2) 에큐메니컬 학생기독운동(SCM)로서 대학YMCA운동
3) 청년을 세우는 YMCA : 청년 이슈에 대한 응답


Ⅴ장.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의 전개와 과제 2 ………………………………… 220

: 이념추구의 측면에서

1. 제3기 이념추구운동의 중요성
1) 새로운 2세기를 여는 한국YMCA 100년과 비전
2) 전국운동체로서 이념추구의 중요성
3) 에큐메니컬운동체로서 새로운 리더십의 육성

2. 제3기 이념추구운동 경과
1) 제3기 YMCA, 새로운 목사위와 목사협의 필요성
2) 2010년, 제1차 신학자 모임 : 취지와 구성
3) 2010년, 제2차 신학자모임 : ‘21세기 목적과사업연구위원회’ 구성
4) 2011년, 목적과사업협의회 : ‘예수의 눈으로 읽는 새로운 생명사회 운동’
5) 2012년 이후 목적과사업위원회 : 목적문 개정과 ‘비전 선언문'

3. '개정 목적문' 이해
1) 개정 경과
2) '개정 목적문'의 중요성 : YMCA의 존재이유와 정체성
3) '개정 목적문'의 원칙
4) '개정 목적문' 해제

4. '비전 선언문'의 이해 : “새 하늘 새 땅, 만물을 새롭게!”
1) 한국YMCA 역사 인식
2) 한국YMCA 시대 인식
3) 한국YMCA의 비전
4) 한국YMCA의 신앙적 비전 : ‘하느님 나라’와 ‘새하늘 새땅’

5. 소결 : 제3기 이념추구운동의 과제
1) 목적문과 '비전 선언문'의 의미 : 무엇을 할 것인가?
2) 지역과 현장에 바탕 한 운동과제의 우선순위 제시와 평가시스템 개발
3) 평화신학운동의 전개, ‘YMCA는 평화이다.’
4) (가칭)지구생명평화연구소 설립


Ⅵ장. 결 론 : 평화담지체로서 YMCA 생명평화운동의 선교 미션 ………………………241

1. 제3기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의 과제
1) 사업의 우선순위와 중심 원칙이 분명한 집단 지성과 리더십
2) 평가 도구 개발과 시스템의 마련 : 행동 기획을 위한 목표와 평가
3) YMCA는 시민사회의 자산(資産)이자 공기(公器), 간사들의 책임과 윤리

2. 생명평화센터의 비판적 회고 : 현장과 지역을 중심으로 세우는 운동
1) 생명평화센터의 문제의식
2) YMCA 생명평화운동의 브랜드
3) YMCA는 프로그램으로 말한다
4) 뜻으로 세우는 시민사회의 수원지로서 YMCA 에큐메니컬운동.

3. 생명평화센터의 전망
1) 생명평화센터의 기능
2) 평화운동체로서의 생명평화센터
3) 교육공간으로서의 생명평화센터

4. 결어
: 평화담지체로서 YMCA 생명평화운동은
에큐메니컬운동의 새로운 미래이자, 지구시민사회의 가치이다.

<참고 문헌> ………………………………………………………………………………… 256

Ⅰ. 국내 문헌 및 도서
Ⅱ. YMCA 내부 자료

<부록 : 주요 선언 모음 >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