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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 이슈

팔레스타인의 상수원과 그 밖의 자원 Water and other resources

by yunheePathos 2014. 9. 1.

상수원과 그 밖의 자원

Water and other resources

 

상수원 Water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점유지역(oPt) 내 하나밖에 없는 지하수인 산의 대수층에서 끌어오는 물의 80%를 사용하며, 요르단 강으로 부터 오는 지표수를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전혀 공유하지 않고 있다http://goo.gl/wJCUWs

이스라엘은 연간 산악 지하수의 20%만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허용하고 있는 반면, 그들 스스로의 사용을 위해서는 지하수가 유지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물을 지속적으로 뽑아내고 있다.

이런 불평등한 자원 분배는 실상을 알게 되면 더 놀라운데 산악 지하수 층의 20%의 물이 웨스트뱅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유일한 상수원인데 반해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나머지 80퍼센트의 물은 해안 지하수 층과 키네렛/티베리아/갈릴리 호수로부터 끌어오는 물과 요르단 강과 그 지류들 양쪽 모두 상당한 양이기 때문이다.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로부터 물을 구입해야 하는데 그 물은 바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측에 좀 더 공평한 분배를 허용한다면 지하수 층에서 직접 끌어 올려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점유지(oPt) 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물 소비량은 1인 당 하루에 70리터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100리터를 밑도는 양이며, 일부 지역은 이보다 훨씬 못한, 1인 당 하루 10~20리터 정도 이스라엘 사람들의 소비량은 이보다 4배나 더 많은 1인 당 하루 300리터 정도이다.

18~20만명 가량의 웨스트뱅크 거주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상수도 설비가 없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상수도가 있는 마을들에서도 단수가 되는 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대로)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주택 지붕에는 검은색 물탱크가 있다. 반면에 웨스트뱅크 정착촌의 (이스라엘)사람들은 단수되지 않는 상수도 시설을 갖고 있다.


<20136월 방문시 직접 찍은 사진>

 

45만 명의 웨스트뱅크 이스라엘 정착촌 거주자들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230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양 또는 그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가자 지구 거주자들은 웨스트뱅크보다 조금 더 많은 일인 당 하루 80-100리터 정도의 물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뽑아 올린 지하수의 90퍼센트 정도는 오염되어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가자의 지하수는 과도한 추출로 거의 고갈돼 가고 있으며 하수와 바닷물이 스며들어 오염된 상태이다. 기간시설 개발과 보수를 위한 물자와 설비를 가자로 유입하는 것이 근래에 더 엄격하게 제한되면서 가자의 물과 위생 상태는 심각하게 악화되어 임계점에 도달하였다. 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적절한 보수와 개선조치 부족으로 전혀 정화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정화된 8천 만리터의 하수가 매일 주변 지역에 방출되고 있다.

 

토지 Land

팔레스타인 분리장벽이 완공된다면, 그 중 85퍼센트가 1949년의 웨스트뱅크와 이스라엘 간 휴전협정에 의해 그어진 그린라인 위가 아닌 웨스트뱅크 내부에 세워질 것이다.


<2013년 6월, 방문 당시 찍은 사진>

 

웨스트뱅크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장벽의 서쪽에 면한 영토는, 웨스트뱅크 면적의 9퍼센트 정도이다. 여기에 더하여 요르단 계곡은 28.5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스라엘) 정착촌 때문에 역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접근 금지이다. 결정적으로 나머지 웨스트뱅크 면적의 8퍼센트도 정착촌으로 들어가 있다. 이 숫자는 2007년도 기준이며; 그 이후로 더 많은 토지가 정착촌 건설을 위하여 몰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프 할퍼와 마이클 유난이 작성한 지도(2005)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역을 반투스탄이라 불렀는데 그 이름은 남아프리카와 남서아프리카의 인종차별주의 치하에서 흑인들의 분리 주거 영역을 지칭했던 데에서 유래했다. 이 영토는 (원래의)팔레스타인 영토 면적의 12.8퍼센트 정도이지만, 1967년에 점령당한 22퍼센트는 그렇지 않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농업 활동은 점령에 의해 여러 형태로 타격을 받았다. 한 사례로 5(2000-2005)간 나무 13백만 그루가 뽑혔다. 이유는 정착촌을 건설하고, 도로를 확장하고 기반시설을 건설하기 위함이었다.


참고 Amnesty International, 2009

 팔레스타인 JAI 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번역 자원봉사 : 박상아 (직장인)


<관련자료 보기>

팔레스타인 수자원문제, 왜 중요한가?

http://yunheepathos.tistory.com/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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