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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93

팔레스타인에서 온 젊은 친구들. 팔레스타인에서 온 젊은 친구들. 앞으로 1년동안 한국에 머물게 된다.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이슈를 함께 다룰 줄 아는 감성과 인식을 넓혀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에 관심하는 한국 청년 Peacemaker들과 많은 교류와 토론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2018. 1. 18.
신년회 단상 ; 흔들리는 한국 시민사회와 에큐메니컬운동에 대한 책임성을 가져야 한다. YMCA는 하나님의 뜻을 잃은 터진 그릇인가? 지금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스스로 무너진 그릇, 터진 그릇. 책임지려 하기보단 변명과 회피에 익숙한 모습.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방향과 집중성, 약화된 공동체. 누구의 탓이 아닌 내 안의 깊은 회개가 필요하다. 역사적 맥락에서 사안을 볼 줄 아는 혜안이 필요하고 긴 호흡으로 담대하게 매 순간 줄기를 세워갈 줄 알아야하며 당장의 시급함에 경거망동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줄 알아야 한다. 이 일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힘을 모을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동역자들을 소중히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한다. 청년의 혈맥이 흐르게해야 한다. 평화담지체로서 YMCA, 예수운동체로서의 YMCA, 운동과 조직을 만들고 지도력을 만들어 왔던 YMCA, 지금 우리는 YMCA와 에.. 2018. 1. 13.
제 3차 YMCA 열린대화마당, '성소수자와 인권’ -성소수자 의제와 성서신학의 이해, 성소수자에 관한 국내외 인권 동향 제 3차 YMCA 열린대화마당, '성소수자와 인권’ 한국사회 성 소수자 의제, 어떻게 대면할 것인가? ▢ 일 시 : 2017년 12월 8일(금) 오후 3시 ~ 6시▢ 장 소 : 한국YMCA전국연맹 5층 회의실▢ 주 최 : 한국YMCA전국연맹 목적과사업위원회 (위원장 장윤재), 한국YMCA 간사회(AOS) 젠더정의분과 (위원장 이명화) ▢ 취지 : ◯ 최근 한국사회는 촛불로 표현되는 사회 정치적 의식과 달리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약자와 복지 시설에 대한 혐오 의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성소수자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악의적인 왜곡은 이에 대한 토론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성 소수자를 ‘불량인간’으로 낙인찍으며 배제하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 특히 개신교계 내에서는 ‘동성애=반성경적’이란 논리로.. 2017. 11. 21.
한국 교회 신앙은 하나님에겐 닫힌채 목회자에게만 열린 듯하다. - 성 소수자와 인권 간담회 자료집 어제(2017.10.24) 있었던 제1차 YMCA 성 소수자와 인권 간담회. 좋은 친구들을 만난 기쁜 시간이었다. 특히 와이에 처음 오신 분들과의 대화에 생기가 돈다. '성서와 성소수자', '과학과 성소수자', '교회와 성소수자'라는 세가지 주제를 갖고 토론을 진행했다. 다음 간담회는 보편적 시민사회 사상사의 관점에서, 생물학적 관점에서 그리고 다양한 이웃 종교의 관점에서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다. 와이는 이 주제에 대해 전국단위에서 그리고 지역에서 성 소수자 의제에 대해 차분한 대화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지금은 이에 대한 열린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결론이 있거나 특정하기 위한 그리고 이미 갖고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닫힌 대화에 익숙하다. 그래서 자신의.. 2017. 10. 25.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한국교회 신학자 선언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신학자들이 주관으로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신학자 선언을 10월 12일 발표했습니다. 회원들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한국교회 신학자 선언 핵의 망령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2017년 한국교회 신학자들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의 전면 중단을 촉구한다. 원전이든 핵무기이든, 이는 현재 인류가 갖고 있는 기술수준으로 인류의 안전을 보증할 수 있는 어떤 수단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는 1978년 고리 핵발전소 건설 이후 매 18개월마다 1기씩의 속도로 지금까지 총 25기의 핵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설해왔다. 이명박 정부는 2010년 핵.. 2017. 10. 13.
(국제심포지엄) 21세기 신 종교개혁을 위한 영성적 기반 일정이 촉박해 참석하기 어렵더라도 이런 모임도 있음을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김용복박사님께서 준비하신 모임입니다. 2017. 10. 12.
Conference on Korea crisis strengthens resolve to avoid nuclear war(WCC) Conference on Korea crisis strengthens resolve to avoid nuclear war Rev. Frank Chikane. © Peter Williams/WCC 09 October 2017 "The world must listen to the people of Korea. They do not want war. They want peace.” Those are the words of Rev. Frank Chikane, moderator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Commission of the Churches on International Affairs (CCIA), as he reflected what was on the mi.. 2017. 10. 9.
Emergency Letter To President Moon Jae-In Urging Immediate Dialogue Emergency Letter To President Moon Jae-In Urging Immediate Dialogue August 10, 2017 Dear President Moon Jae In, May God’s peace be always with you Mr. President. Upon your inauguration, you have put great effort in supporting the socially marginalized groups and also in ridding the society of its malpractices. We sincerely appreciate your hard work in realizing the desires of the candle light re.. 2017. 8. 13.
소위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회와 7.26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성명에 대한 생명선교연대의 입장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엎어라.” (호10:12) 우리는 헌정사에 다시없을 정권의 추악한 모습을 목도하고, 새로운 정권을 세우기 위해 촛불로 수많은 밤을 지새웠다. 수천의 촛불은 희망으로 밤하늘을 수놓았고, 결국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다시없을 평화적 혁명을 이뤄냈다. 이는 대한민국 곳곳에 산적해 있는 적폐를 청산·해소하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세상을 꿈꾸게 했다. 여기에 힘입어 양심 있는 개신교 신자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우리 안의 적폐를 해소하고자 했다. 그것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보여준 타락과 부조리를 청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회개운동이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제99회 총회 “하나님과 세상 앞에 참회.. 2017. 8. 5.
민주화 이후 한국기독교와 시민사회 민주화 이후 한국기독교와 시민사회 장규식 중앙대 사학과 교수 * 이 글은 한국YMCA 현안과 사회책임위원회(2017. 7. 26. 오후 6시 30분-9시 15분)에 발표하기 위해 작성한 장규식 교수님의 메모와 참가자들의 토론을 첨부한 것입니다. 장규식_발제_12차_민주화이후_기독교_시민사회.hwp 1. 민주화 이후 기독교계 정치지형의 변화 - 진보, 합리 진보, 개혁 보수, 보수로 다원화 1) 에큐메니칼 기구의 공동화 - 민주화 이후 정치사회와 시민사회에서 이해 조정을 위한 기구들이 활성화 → 기독교의 정치 - 사회적 약자 대변기능 약화- 교계 지도력이 제도정치권 또는 세속적 사회운동 영역으로 이탈 → 교회와 국가 간의 비판적 거리 단축, 창조적 긴장관계 약화, 사회복지 영역 등에서 정부와의 접점 확대 .. 2017.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