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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93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 회복을 위하여 : 종교개혁, 루터, 에큐메니성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 회복을 위하여 : 종교개혁, 루터, 에큐메니성Kung Lap Yan (龔 立人) / 홍콩 중문대 교수 * 이 글은 APAY에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발간한 "Revisiting the Reformation"에 실린 홍콩 중문대 Kung Lap Yan (龔 立人) 교수의 글 "Reclaiming the True Church of Jesus Christ: The Reformation, Luther and Ecumenicity"을 번역한 것입니다. 개인 공부를 위해 번역한 것이라서 번역이 엉성합니다만, 신학 비 전공자들과 에큐메니즘에 대해 관심하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올렸습니다. 이 글은 루터의 교회관과 신앙과 봉사의 이해, 3S(Sola) 그리고 복음과 에큐메니즘.. 2017. 4. 27.
고난의 십자가를 잃어버린 한국 교회, 세월호 희생자는 '부활의 십자가'로 고백되어야 합니다. 내일은 부활절이고 세월호의 눈물이 시작된 3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은 아직도 우리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3년이 지나서야 세월호가 겨우 인양되고 아직도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부활의 십자가'가 되어 지금 우리의 가슴에 있습니다.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찾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들과 같은 또 다른 억울함과 불행이 없는 생명이 우선되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아직도 '부활의 십자가'가 되어 오는 그들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교회는 그들의 가족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비하거나 우롱하기조차 하였습니다. 예수를 거부했던 권세와 아집의 예루살렘처럼 말입니다. 선민의식과.. 2017. 4. 16.
평화관련 신학서 공동학습과 번역에 관심 있는 분..... 같이 학습도 하고 함께 번역 출판도 해볼 생각입니다. 공동번역 이든 대표 번역 이든 공동학습 을 하면서 말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는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과 상의하면서 하려고 합니다. 이 주제들이 한국 #에큐메니컬운동 과 #한국교회 의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이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주셔요.(댓글이나 메시지, 멜, 톡 등으로요). 함께 상의하며 효과적인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지혜와 조언, 도움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시면 좋을 분들 추천도요.. #기독교참고 https://m.facebook.com/story.php… 2017. 4. 10.
올리브산과 만국교회 올리브산(Mount of Olive)은 올리브 기름을 짜고 보관하던 작은 동산이다. 그래서 이름도 말그대로 우리에게 익숙한 겟세마네다. 커다란 역사적 배경이 되는 무대치고는 시시하고 작아도 너무 작다. 처음에 왔을 때 실망(?) 아닌 실망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 천지를 덮을 듯한 예수의 절규를 감싸고도 너끈히 남을 만한 그리고 로마 군사들과도 맞상대할 수 있는 정도의 그럴 듯한 크기를 상상했던 것 같다. 예루살렘 도성에서 계곡 넘어 보이는 아주 작은 동산, 겟세마네. 라이언 게이트를 따라 내려가면 도로 옆으로 만국교회가 보이는데, 이곳이 예수가 유다로부터 배신의 키스를 받고 끌려가기 전에 무릎꿇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던 곳이라고 한다. 실제 그 자리인지는 모르지만 예수가 기도하.. 2017. 4. 7.
예루살렘과 한국교회 올리브산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도성. 구원을 바라는 이들의 무덤으로 휘감긴 도성. 지금의 Old City는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둘레가 3.4Km 정도의 아주 작은 규모이다. 이 작디 작은 예루살렘이 서아시아와 세계 평화의 핵심적 이슈 중 하나이다. 그것은 정치적, 종교적 명분이 얽히고 설켜 있으며 특히나 정치적으로 오염된 흔한 대외적 명분은 종교에서 찾아지고 있다. 이 작은 땅을 명분으로 종교를 앞세워 갈등과 반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종교인가 묻지 않을 수 없게된다. 지금은 무엇보다 평화를 주제로 종교들이 만나고 함께할 수 있는 협력의 선을 위해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이곳에 종교의 길이 있지 않을까? 자신들만의 게토에서 어울려지는 패권의 평화가 아닌 다름과 차이를 포용하고 상생해 갈 수 있는.. 2017. 4. 7.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보실 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저들 대답하였다." 한국 교회에서 많이 부르는 찬송가의 일부이다. 예루살렘 Old CIty에는 예수의 골고다 십자가 길의 이야기로 구성된 14처가 있다. 성지순례자들은 헤롯의 재판정이 있던 곳으로 부터 시작해 14처까지 그 길을 따라 순례를 한다. 이곳은 그 중 제 5처로 알려진 곳이다. 십자가를 지고 가던 예수가 고통스러워 하며 구레네에서 온 사이몬(시몬)에게 십자가를 대신 지게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지금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운영하는 작은 교회가 만들어져 있고 그 벽에는 관광객들이 손을 얹고 기도하고 입맞춤하는 상징이 되어 있는 곳. 보기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거쳐 갔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예수는 왜 하고 많은 사.. 2017. 4. 7.
패권과 제국의 종교... 개인적으로 개독교로 비판받는 한국 개신교의 신학적 토대에는 약속의 땅에 대한 이데올로기와(예수보다 모세와 여호수아를 더 좋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크리스찬 정치적 시온이즘을 기저로 갖고 있고, 이로 인해 한국 개신교는 결국 패권과 제국의 종교로 전락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문제의식입니다. 미국의 절대적 영향아래에서 말입니다. 물론 개념에 대한 이해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이런 틀에서 한국 개신교의 문제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국 #개신교 가 개독교라는 비판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자기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에서는 이 주제들에 대한 공개적인 신학적 논의는 그리 활성화되어 있지 않거나 실천적이지 않은 범주 안에.. 2017. 4. 6.
With famliy house members in Beit Sahour, Palestine 2016. 10. 13.
거짓 화해와 평화!-이 껍데기를 언제까지 뒤집어 쓰고 있어야 하는가? 역사정의를 무시하거나 파괴하는 자들이 현재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밝힐 수 없음은 과거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사회는 청산되지 못한 친일과 독재의 유산이 정치와 경제, 언론 등 우리 사회의 뼈속까지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에 의해 법과 정의 그리고 시민사회 공공의 윤리조차 돈으로 가리워지고 미몽의 거짓으로 몰역사적인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최소한의 윤리와 정의조차 산산히 파괴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화해와 치유는 약자와 피해자의 용서에 의해서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권에 의해 이루어지는 윤리가 되고, 총칼을 앞세운 힘에 의한 거짓 평화가 사랑의 평화를 대체하는 것 또한 정상일지 모른다. 그들 또한 가해자의 역사와 정신을 공유하고 있기에 약자와 피해자에 의한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와.. 2016. 7. 29.
30년 전의 꿈을 찾아.. 제주 다락원 과거에 자신이 의미있게 했던 일을 돌아보고 지금 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딱 30년 전 제주 다락원을 건립(86.2)했을 당시 일본 오사카Y 모금 책임자였던 이와사카 마사오(85년 당시 오사카 Y 부총무)가 84세의 나이로 오사카Y 운영위원과 일본동맹의 위원이된 아들(이와사카 니키)과 함께 제주 다락원을 방문했습니다. 지금의 제주다락원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아들가족의 여행에 따라 오셨다고 합니다. 함께 다락원을 둘러보며 참으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Y가 갖고 있는 계획을 충실히 설명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사카와 마사오 선생은 다락원 방문으로 실망보다는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됐다는 격려를 잊지.. 2016.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