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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뒤에 숨은 에큐메니컬운동! - 다시 '사건의 현장'과 '사람'에 대한 고백으로부터. 자메이카 일정도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3-4년, 계속 머리에 떠돌던 그림자를 조금이라도 잡은 것 같습니다.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당연시 여겨왔지만 하지 못했던 것들, 바쁜 일상에서 뭔가 아쉽고 부족하기만 했던 것들, 허전한 빈구석으로 몰아쳤던 찬바람의 실체를 조금이라도 엿 본 경험이었습니다. Y를 그만두고 지역에서 가졌던 소중한 실패 경험과 YMCA에서 생명평화운동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시작하면서 가졌던 의문들, 그리고 지난 해부터 'YMCA 목적과 사업협의회'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생각들, 그리고 삶의 온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선배들의 이야기와 삶을 보면서, 반면에 또 '아, 이런 것은 정말 아니구나!'라는 반면교사들을 챙기면서 허기진 부족함의 실마리를 찾아왔습니다. 이번.. 2011. 6. 6.
IEPC- 반평화의 핵심은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 이번 IEPC 일정 프레임이 크게 보면 3섹션으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아침 10시 30까지 예배와 성서연구, 12시 30분까지 주제에 따른 3~4명의 강연, 그리고 오후에 있는 각국 행동그룹들의 워크숍. 그리고 저녁 예배가 있죠. 다른 일정도 있었습니다만, 이것이 기본 일정 프레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일정을 보면서 사전에 나왔던 선언문에서 나눴던 '폭력극복 10년'의 주제들에 대한 최소한의 토론구조가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없더군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의견이 수렴되고 통섭되는 구조가 설계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워크숍도 내가 보기에는 그리 훌륭한 준비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그룹별로 성실히 준비한 그룹도 있지만, 웬지 개론적인 엉성함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11. 6. 6.
2013년 WCC 부산 총회에 대한 기대 2013년 WCC 부산총회에 대한 꿈과 기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1년 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가 가능할지, 무슨 내용으로 할 것인지, 아시아 지역과 한반도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내용과 방법이 무엇인지, 총회 이후 에큐메니컬 운동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등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걸맞는 지도력을 육성하는 것도 과제로 갖고 있는 것 같고요. 총회를 준비해야하는 한국 에큐그룹 내부도 복잡하고 WCC도 요지경 같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WCC 논의구조를 잘 몰라서 드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2013년 부산 총회를 생각하면서 드는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몇 분에게 주장한 것이기도 합니다만, 토론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199.. 2011. 6. 6.
자메이카에 놀러온 이유-가야할 길이기에 갔고, 와야할 길이기에 왔다!. 사실 이번 자메이카 일정을 결정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일정을 만들기도 그렇고요. 지난 번 팔레스타인 일정은 친구들의 경제적인 도움이 큰 힘이 되었었죠. 그리고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을 상징적으로나마 YMCA가 시작하고 있었던 단계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비해 결정이 쉬웠습니다. 또한 한국 기독교의 변혁을 생각하고, 제국질서 하의 민의 평화운동을 생각하는 이에게 있어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은 이념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어떤 형식이든 진행해야 한다는 소신도 뚜렷히 갖고 있던 상황이기에 시간과 비용을 내기가 지금에 비해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기대한 만큼 팔레스타인에 대해 관념적인 추상성을 벗어나는 작은 경험을 갖게 됐고, 일감을 분명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할 친구들이 생긴 놀라운 .. 2011. 5. 17.
WCC IEPC(in Kingston, Jamaica) 평화의제 WCC International Ecumenical Peace Convocation University of West Indies in Kingston, Jamaica from 17 through 25 May 2011. * 번역 과정에서 오타나 수정되어야 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 주시거나 수정된 문 서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눠 볼 수 있기를 원하며 번역 자원봉사로 수고해주신 박선하(한국외대 학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YMCA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 (번역 자원봉사 : 박선하님) 2011. 5. 7 체르노빌로부터 쓰나미까지 : 평화회의 의제에 붙이는 생명의 교훈 "킹스턴에서 열리는 WCC 국제 에큐메니컬 평화 회의의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평화적 환경, 경제, 정치, 군사에 대한 .. 2011. 5. 7.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에큐메니칼 선언(WCC, IEPC. 자메이카 킹스톤, 2011. 5.17-25) WCC International Ecumenical Peace Convocation University of West Indies in Kingston, Jamaica from 17 through 25 May 2011. * 번역 과정에서 오타나 수정되어야 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 주시거나 수정된 문서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눠 볼 수 있기를 원하며 번역 자원봉사로 수고해주신 우청숙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YMCA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 (번역 자원봉사 : 우청숙님) 2011. 5. 6.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에큐메니칼 선언 Ecumenical Call to Just Peace “평화의 길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신다“ (누가복음 1:79) 서문 : 이 선언은 우선적으로 세계 크리스챤 공.. 2011. 5. 7.
WCC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에큐메니칼 선언문 2차 초안(영문, 번역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WCC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에큐메니칼 선언문 2차 초안(번역본)"을 보내 왔습니다. 검토되고 수정되는 과정에 있는 문헌으로 보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나누고 있는 자료입니다. 아래의 글은ncck에서 문헌과 함께 보내온 편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댓글이나 ncck에 문의 주시면 됩니다. 세계교회협의회 폭력극복을 위한 10년 운동 하나님께 영광, 땅에는 평화 국제 에큐메니칼 평화회의 자메이카, 킹스턴 2011년 5월 17-25일 2차 초안 정의로운 평화(Just Peace)에 대한 에큐메니칼 선언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화가...” 1. 평화가 없다면 정의가 있을 수 있을까? 정의가 없다면 평화가 있을 수 있을까? 평화는 정의가 존재.. 201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