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YMCA 성 소수자와 인권' 1차 간담회에 이어 11월 9일(목) 오후 3시~5시30분(연맹 회의실), 2차 간담회를 준비했습니다. 1차 간담회에서 계획했다 못했던 '세계 시민사회의 성 소수자 의제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성 소수자에 의제의 역사와 쟁점 등을 알아보고, '성소수자 가족,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주제로 성 소수자 부모, 특별히 기독교인 가족의 고민과 제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YMCA 열린대화마당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한 주제에 닫힌 결론을 강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 숙고하고 어떻게 대면해야 할 것인지 열린 결론을 향해 대화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2차 간담회 일정과 1차간담회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고 성 소수자 의제를 다양한 영역에서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 2차 YMCA 열린대화마당 '성소수자와 인권 2’
한국사회 성 소수자 의제, 어떻게 대면할 것인가?
▢ 일 시 : 2017년 11월 9일(목) 오후 3시 – 5시 30분
▢ 장 소 : 한국YMCA전국연맹 5층 회의실
▢ 주 최 : 한국YMCA전국연맹 목적과사업위원회 (위원장 장윤재),
한국YMCA 간사회(AOS) 젠더정의분과 (위원장 이명화)
▢ 취지 :
◯ 최근 한국사회는 촛불로 표현되는 사회 정치적 의식과 달리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약자와 복지 시설에 대한 혐오 의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성소수자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악의적인 왜곡은 이에 대한 토론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성 소수자를 ‘불량인간’으로 낙인찍으며 배제하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 특히 개신교계 내에서는 ‘동성애=반성경적’이란 논리로 ‘동성애자가 요청하는 집례를 거부하고 교회에서 추방할 수 있다’거나 동성애 동조·옹호자들의 신학교 입학 전면 금지, 목회자, 신학도, 교회 임원들의 동성애에 대한 신앙 검증을 노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동성애·동성결혼 개헌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하여 ‘양성 평등’을 ‘성 평등’으로 바꾸자는 개헌 논의조차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성소수자 문제는 이미 종교적 신념을 명분으로 삼아 안보이데올로기를 대체하는 정치이데올로기로 갈등과 분열의 새로운 프레임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사회적 소수자와 함께해 온 한국 시민사회의 보편적 인권 의식과 민주주의,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다. ◯ 종교를 떠나 성숙한 보편적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성 소수자 문제를 어떻게 대면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것은 보편적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시민의식과 공존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다. ◯ 한국YMCA는 이를 위해 ‘한국사회 성소수자 의제, 어떻게 대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 1차 YMCA 성소수자와 인권’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간담회는 전국과 지역에서 3-4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간담회의 결과를 모아 <성 소수자 차별과 혐오 방지를 위한 인권 가이드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
<간담회 일정>
▢ 사 회 : 장윤재 (한국YMCA 목적과사업위원회 위원장)
▢ 참가자 인사 나눔
▢ 취지소개 및 1차 간담회 공유 : 김민영(아하 성문화센터)
▢ 주제발표 : 성 소수자 의제, 어떻게 대면할 것인가?
▷ 발표 1. 시민사회 성 소수자 의제 그리고 인권 (20분)
○ 발표자 :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이사)
- 한국 시민사회에서 제기되는 성 소수자 이슈,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세계 시민사회의 성 소수자 의제에 대한 역사와 쟁점
○ 질의 응답 (30분)
<휴식 (10분)>
▷ 발표 2. 성소수자 가족,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20분)
○ 발표자 : 지 인 (성소수자 부모모임)
- 성 소수자 부모모임 활동 내용
- 성소수자 자녀/벗을 대하는 부모/이웃들을 위한 조언
○ 질의 응답 (30분)
▢ 전체 토론 (40분)
- 발표 내용에 대한 토론
- <YMCA 1차 성 소수자와 인권 간담회> 이후 YMCA 역할 협의
- 차기 간담회 및 활동 제안
<아래 사진은 1차 간담회 사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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