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숨의 끄적거림/숨

영원한 청년, 서광선박사님 추모예배(4월8일)

by yunheePathos 2022. 3. 20.

Y를 통해 삶을 배울 때 그 길 앞에서 배움을 나눠주셨던 분들과 점차 헤어지는 시간이 많아진다. '경애하는 총장'이라 나를 부르며 당신의 자랑처럼 말씀주실 때, 멋모르고 기분 좋아하던 나에게 지긋한 눈길로 '이양,  고생해. 그렇게 Y는 만들어지는거야.' 하시며 넉넉한 웃음을 건네시던 선생님. 이제 어떻게 잘 보내드리고 남기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다.

'사랑과 평화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신 영원한 청년, 서광선박사님'. 박사님을 생각하며 잡은 언어이다. 이렇게 어른들과 헤어지는 시간을 가지며 또 다른 이별을 나도 준비해야 하나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