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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외형이 아름답다 하여도 속이 비어서는 안된다.

by yunheePathos 2013. 1. 26.

조직의 성격이나 형성원리에 대한 토론은 신중하고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이 시민들의 참여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적조직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거니와 100여년의 기나긴 삶을 갖고 있는 조직이라면 더욱 더.

백가쟁명이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뒤따라야할 문제다. 그러나 그것이 한, 두사람에 의해 논의되고 집행되어야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님은 분명하다. 

스스로 차분해져야 할 사안이다. 공적 시스템을 통해 깊고 충분하게 그리고 실천적인 검증을 받으면서 가야할 사안이다. 지역단위에서그리고 소모임의 충분한 실험과 제안들을 충분히 확인하고 우려되는 사안들에 대한 실천적 대안과 그림을 가져야 한다.

외형이 아름답다 하여도 속이 비어서는 안된다. 특히나 기독운동을 베이스로 하는 집단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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