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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

한국 교회에 대한 단상

by yunheePathos 201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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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섬김(Diakonia)과 나눔(Koininia) 그리고 선교(Kerygma)를 핵심 요소로 한다고 하죠. 

그래서 기독교 공동체를 보통 '섬김과 나눔의 공동체', '선교 공동체'라고도 합니다. 참 지겹도록 옛날부터 사용한 말이지만,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갠적으로 좋아했던 것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기도 공동체'라는 규정이었습니다.

현실 기독교는 Diakonia와 Koininia, Kerygma 그리고 그 실현체로서 Ecclesia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형태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수운동은 가장 작은 자, 이웃을 세우고 주인으로 섬기는 행위를 본질로 고백하며 스스로를 종이라 부를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예수의 수육(Incarnation) 사건도 '고난의 종'으로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는 신앙공동체 공동체가 Ecclesia, 즉 민회이고 이것이 지금의 교회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죠. 이런 민회가 YMCA이기도 하고요.

오늘 문득 한국교회가 이미 이와 상관없어 진지는 오래지만, 제 개인 생활에서도 이런 비전이 사라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엊그제(2013.4.12) 와이 친구들과 나눈 글을 옮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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