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에 계신 선배님을 점심에 뵙고 YMCA에 대한 지혜를 구했습니다. 회원운동, 청년운동, 간사, 지역Y 창립과 사무 책임 총무 등 YMCA운동을 청년시절부터 수 년간 열정적으로 봉사하셨고, 지금도 시민사회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풀뿌리운동에 전념하고 계신 분입니다.
Y연맹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렸습니다. 현재의 Y에 대해 큰 실망감을 말씀하시며, 그동안 쌓여온 폐단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단절의 용기와 의지'가 있는지를 먼저 물어보십니다. 지금까지 몸담아온 조직의 허물이 저의 허물이기도 하기에 뼈아픈 말씀이지만 공감하며, 그 용기가 있는지, 의지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저 스스로에게 묻게됩니다.
주신 말씀을 제가 주관적으로 간략히 해석한 이슈들입니다. '개인과 특정 그룹의 욕망에 의해 YMCA가 공적 조직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심각히 훼손되었다. 그 원인이자 결과로 연맹 의사 결정 거버넌스의 비민주성과 폐쇄성, 책임지지 않는 재정 운영과 불투명성, 책임자에 대한 민주적 견제 장치의 결여, 신뢰 기반을 상실한 흩어진 YMCA'
그리고 회계 투명성 등 자잘하지만 저에겐 중요한 것들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크고 무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역과 간사 동역자들 안에서 도움을 구하는 자세로 신뢰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하며 용기와 격려도 나눠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후엔 더 무서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천안YMCA #박진용 총장, #아산YMCA #이영석 총장, #이희남 간사님. 대학Y를 포함한 연맹 현안들과 간사들과의 협의 네트워크, 사업들에 대한 생각들을 결론없이 나눴습니다.
4월 중순 이후에는 지역과 간사들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풍부히 가질 생각입니다. 지역과 간사 선후배 안에서 저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신뢰도 충분치 않고 아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설명보다는 실질적인 행위로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만들어가보려 합니다.
천안에서의 반나절 일정이 귀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2026.4.7.수, 12:00~17:00,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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