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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원고

WCC 부산 10차 총회와 YMCA 생명평화운동

by yunheePathos 2013. 9. 20.

WCC 부산 10차 총회와 YMCA 생명평화운동

 

이윤희 / 한국YMCA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 사무국장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기독교평화센터가 주관한 ‘WCC 총회 준비 평화세미나’ 발표 자료(2013. 9. 27. 오후 2시, 대학로 동숭교회)]



wcc 평화세미나.pdf


1.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은 WCC 부산 10차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이 부산 10차 총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고자 하는 에큐메니컬 활동가를 정체성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나에게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 이 시대 상황에서 이천 년전 예수의 삶이 어떤 의미와 삶의 실체를 갖고 있는지를 묻고 답하고자 하는 기독인에게는 회피할 수 없는 절실한 질문이다.

 

◯ 이 물음은 WCC 총회가 아시아에서 그리고 한반도에서 개최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우리에게 던지는 무게는 충분하다. 이것은 이번 10차 총회의 주제로 제시된 생명과 평화, 정의의 담론을 아시아와 한반도의 상황에서 어떻게 재구성하고 세계 에큐메니컬운동에 실천적 대안을 제시할 것인가의 문제다. 또한 아시아와 서구의 만남을 통해 근대 이후 서구 제국에 의해 형성된 탐욕의 자본주의와 생산력 발전 전략에 따른 창조 만물의 생명과 인간 실존(삶)의 위기, 군산복합체에 의한 국제패권정치 질서와 근대 과학의 신화에 대해 성찰하고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의 일방적인 서구의 관점(철학과 신학)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근대 문명에 대한 기독인들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해야 하는 아니 최소한의 단초라도 만들어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세계 에큐메니컬운동이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생태 등 전지구적인 위기 국면에서 더 이상 그 답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거나, 기존 체제에 순응한 채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상실한 종교, 게토로 전락해가고 있다는 비판에 정면으로 응답할 의무가 WCC 총회에 있다. 한국도, 아시아도 이에 대한 토론과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은 예수의 잔치에 주인으로 초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 초대를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인가? 세계 에큐메니컬운동의 축제가 되어야 할 WCC 총회가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의 부족함과 빈곤함만을 드러낸 채 초대받은 잔치의 주인이기 보다는 단지 보완재이거나 객이 되어있는 현실이 된 듯하여 안타깝고 자괴감마저 든다. 특별히 평화의 담론으로 모인 오늘 의 자리에서 이 질문을 던지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오늘의 모임이 이에 대한 답을 한 줄기라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2. YMCA 생명평화운동과 에큐메니컬운동 의제

 

◯ ‘YMCA운동은 에큐메니컬운동인가?’. 심지어 많은 분들이 기독운동단체인지 묻기도 한다. 이것은 아마도 YMCA운동이 갖고 있는 운동 성격과 조직 특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거나 오랜 시간동안 에큐메니컬운동체로서 스스로 감당해오지 못한 부족함 때문일 것이다. 또한 70년대 이후 교단 중심의 NCC 멤버쉽 정책, 생활인기독자운동의 쇠퇴 그리고 개교회와 목회자 중심의 한국교회 풍토에서 잊혀진 단체가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YMCA운동은 기독교를 정체성으로 사회 보편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 시민의 자치적인 힘과 참여를 조직하는 개방적인 운동체이다. 사실 YMCA운동은 WSCF, 세계YWCA 그리고 WCC 등 국제 에큐메니컬운동 조직의 창립 이념과 지도력을 공급했던 단체로서 제1의 운동 이념이 에큐메니컬이다.

 

◯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는 내적으로는 YMCA 에큐메니컬운동의 이념과 신학의 연구, 리더쉽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외적으로는 아시아를 포함한 지구시민운동의 평화운동 지도력 육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7년에 조직되었다. 그동안 센터로서 공간 등 인프라와 이념 연구 및 교육 등의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 한국YMCA는 한국YMCA전국연맹 100주년(2014년 4월 2일~5일)을 앞두고 에큐메니컬운동과 생활인기독자운동을 회복하는 일이 패권적이고 근본주의 신앙에 잠식되어 있는 한국 기독교 갱신운동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YMCA운동과 에큐메니컬운동의 의제로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를 채택하고 있다. ① 한반도 평화운동 ② 팔레스타인평화협력운동 ③ 핵없는 세상을 위한 운동 ④ 평화페다고지(Pedagogy) ⑤ 청년볼런티어운동. 또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생명평화센터의 공간 인프라와 리더쉽 육성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3. WCC 총회와 YMCA 생명평화운동 의제

 

◯ 생활인기독자운동체로서 한국YMCA는 WCC 총회와 관련하여 위의 4가지 의제, ① 한반도 평화운동 ②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 ③ 핵없는 세상을 위한 운동 ④ 평화페다고지(Pedagogy)를 YMCA뿐만 아니라 전체 에큐메니컬 운동의 의제로 제안하고 있으며, 특별히 WCC 총회를 통해 향후 세계에큐메니컬운동의 행동과제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 한반도 평화운동

 

정전협정 60년을 맞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체결’을 주요 슬로건으로 WCC와 세계 에큐메니컬운동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7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서명운동과 1인 평화행동, 철원 소이산(DMZ) 평화기도회(NCC, 성서한국, 하나누리 등)를 가진 바 있다. 소이산 평화기도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WCC 총회기간 중 북한 기독인들과 교회의 참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WCC 총회 특별 성명 채택’, ‘긴급구호 중심의 지원사업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협력 사업으로의 확대를 위한 세계 에큐메니컬 대북민간국제협력기구의 확대와 개편’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독인 소이산 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은 현재, 소이산 기도회 영상과 함께 영문으로 번역되어 WCC, 세계YMCA연맹,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CCA), 아태YMCA연맹 등을 포함하여 세계 주요 교단 및 에큐메니컬 평화운동 지도자들에게 전달됨으로써 WCC 총회가 다뤄야 할 한반도 평화의제를 제안하는 문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지난 1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는 YMCA 평화집담회와 2월 이후 논의되었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노력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10월 중순 경(10월 24일 예정),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WCC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라운드 행동회의를 개최하여 소이산 평화선언문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하고 이 결과를 공식 문서로 WCC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국YMCA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남북한 평화운동의 목적YMCA로 철원YMCA 조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철원 국경선평화학교(BPS)의 평화운동가 육성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참여하고 있다.

 

2)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운동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은 첫째로, 한국 기독교 갱신운동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맘몬화되고 패권적인 그리고 서구 근본주의 신앙관에 지배되고 있는 한국 기독교 갱신의 방향과 과제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YMCA의 응답이다. YMCA는 이를 위해 에큐메니컬 생활인기독자운동의 회복, 서아시아와 동북아시아 간 평화신학의 교류와 평화협력을 중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둘째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운동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같은 식민지와 인종차별, 분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동시에 지정학적 국제정치질서 아래에서 고통받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는 팔레스타인의 평화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지정학적 국제평화운동의 연대다. 셋째, 팔레스타인 기독인 그룹의 요청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이다. 또한 이슬람 신학과 주민들과의 교류와 협력으로 팔레스타인 기독교 평화운동 그룹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이다. 이것은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이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역사에서 가졌던 국제 에큐메니컬운동의 지원에 대한 나눔이며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깊이를 풍부히 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① 팔레스타인 국제네트워크 구축 ② 서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신학적 교류, 협력-팔레스타인 평화 세미나 및 기도회 ③ 팔레스타인 평화순례(대안성지순례) ④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감자 등 어린이 인권과 교육 및 장기수 지원 사업 ⑤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청년교류 프로그램 및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파견 ⑥ 팔레스타인 공정무역 운동을 목적으로 YMCA와 NCC, YWCA, 성서한국, 기윤실 등이 참여하여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한국그리스도인네트워크’는 지난 6월 말, 보름동안 팔레스타인을 방문하여 ‘카이로스팔레스타인그룹’과 ‘한국그리스도인네트워크’가 공식 파트너로 협력할 것과 함께 위의 여섯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하였다. 또한 WCC 총회 기간 중에 한국 기독인들의 대안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해 팔레스타인ATG(WCC와 EAPPI 등 세계 에큐메니컬 기구들과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그룹에 의해 조직)의 파트너로 한국ATG를 창립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그리스도인네트워크는 10월 1일, 한국ATG 창립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갖고 11월 5일, WCC 총회장에서 카이로스팔레스타인그룹과 함께 창립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WCC 총회기간 중에 추진되는 한국ATG 창립 예배는 에큐메니컬 평화운동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한국 교회 갱신과 한반도 평화운동의 연대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되고 있다. 한국ATG 창립을 위한 창립추진위원으로 함께 참여해주시고, 창립추진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회, 단체, 개인의 추천을 부탁드린다.

 

이것은 2009년 이후, YMCA 등과 함께 NCC, YWCA, 성서한국, 얼굴 있는 거래, 타인능해 등이 협력하여 추진했던 ‘팔레스타인 평화순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주간 기도회 및 평화신학 국제세미나’(2011년 이후 매년 개최), ‘대안성지순례 세미나’(2013년 5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촉구하는 성명서’(2012년 NCC 총회),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기독인 신앙선언’(팔레스타인은 적이 아니라 형제입니다, 2012.11.29) 등에 기초해 있고, 이런 활동의 결과로 지난 8월, 3만 달러를 모금하여 가자지구YMCA를 통해 전달하기도 하였다.

 

3) 핵없는 세상을 위한 평화운동

 

한국YMCA는 ‘86년 소련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 등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중심의 서구 비핵평화운동(80년대 초 소련의 유럽에 대한 미사일 배치 등에 대한 반핵평화운동)을 벗어나지 못했거나, 핵발전소 문제를 일부 지역의 문제 또는 시민들의 직접적인 안전 문제로 민감하게 다뤄오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YMCA는 2011년 3월의 후쿠시마 사건을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응답하기 시작한다.

 

한국YMCA는 현대 문명의 근원적인 문제로 핵발전소를 이해하고 이를 창조질서보전을 위한 신앙운동으로 핵발전소 반대운동을 추진키로 한다. 이를 위한 첫 작업으로 NCC, YWCA, 기독교환경운동연합, 신학자, 목회자 등과 함께 석 달간의 노력으로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선언’(2012년 3월 1일, 대표 집필 : 장윤재 이화여대 교수)을 발표한다.

 

신앙 선언문을 작성했던 이유이자 선언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핵은 기독교 신앙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고, ‘창조질서의 파괴이고 신성모독의 죄다’라는 윤리적이고 신앙의 문제로 선언한 것이다. 신앙선언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에서 ‘핵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루는 것이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신앙적 과제라 선언하고 있다. 또한 선언문은 서구 반핵평화운동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핵을 피폭자의 자리에서 봐야한다는 것’, ‘핵무기와 핵발전(에너지)을 별개의 것이 아닌 통합적 시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은 에큐메니컬 반핵평화운동사에서 대단히 중요하게 기록될 것이다.

 

한국 에큐메니컬 운동은 이 신앙선언에 기초해 20여개 단체들이 참여하는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를 창립했다.(2012.4.23) 또한 WCC 총회 기간 중 세계 최대의 핵발전소 밀집 지역인 한국과 동북아시아의 핵문제를 세계 에큐메니컬운동의 관심 의제로 성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대만 탈핵운동 그룹과 함께 11월 5일 탈핵 워크숍과 홍보부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부산 고리 핵발전소 앞에서의 40일 단식 기도 및 WCC 참석자들을 초청한 기도회와 탈핵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2012년 4월 창립 이후, 부산 고리 핵발전소 기도회, 일본 탈핵운동 그룹과의 핵문제 스터디투어, 밀양 송전탑 반대 기도회 등 많은 단체들의 활동에 기반해 있다.

 

4) 평화페다고지(Pedagogy)

 

한국YMCA는 삶의 변화를 도모하고 실천을 촉진할 수 있는 페다고지를 지향한다. 우리는 먼저 WCC가 제안하는 평화는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WCC가 제안하는 ‘정의로운 평화(JUST-PEACE)’는 이미 정의를 상실한 평화이며, 정의는 단지 평화를 꾸미는 장식으로 전락했음을 밝히고 지적해야 한다. ‘정의로운 평화’는 거부되어야 한다. 정의를 말해야 평화를 말할 수 있으며, 평화만을 말하고 정의를 말하지 않는 것은 평화가 될 수 없음을 말해야 한다. 평화는 정의를 세우기 위한 과정이자 방법이며 그 결과이고 생명을 살리는 운동으로 보는 것이다. 정의가 없는 평화는 불가능하다. 그것은 지배자의 평화이기 때문이다.

 

한국YMCA는 지난해 유엔평화대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각 영역에서 진행돼왔던 평화페다고지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체계화하는 일과 아시아 평화페다고지 네트워크 공간으로 생명평화센터 인프라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YMCA전국연맹 100주년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우선 다양하게 이해되고 있는 평화교육, 평화페다고지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자 한다. WCC 총회와 관련해서는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평화페다고지 단체 등과의 네트워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일차적인 과제이다.

 

5) YMCA PEACE DAY

 

WCC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과 참석자 중 YMCA 멤버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WCC 총회와 대화모임 등에서 한반도 평화, 팔레스타인, 탈핵 등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의 의제들이 토론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행사.

 

4. 결

 

미약한 생활인기독자로서 WCC 총회와 한국 기독교는 너무나 어렵고 버겁다. 한국 에큐메니컬 평화운동 그룹이 WCC 총회에 제안하고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스스로 잔치의 주인으로서 갖고 있는 비전이 무엇인지 토론되는 그 뜨거움에 놀라고 싶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그 실천적 과정이 마련되기를 소망한다. 자칭 에큐메니컬 활동가로서 갖고 있는 빈곤함과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참고]

 

- 정전협정 60년, YMCA 평화행동 보고서 및 한국 기독인 소이산 평화선언문(2013.8.)

-『한국ATG 창립추진위원』참여 제안서 및 한국그리스도인네트워크 제안서(2013.9.1)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신앙선언 (2012.11.29)

-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 생명평화의 대안성지순례를 생각한다.

-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선언(2012.3.1) 및 창립자료(2012.4.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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