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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생명의 기도 ⑨]분노하고 애통해하며 또 다른 내일을 찾아가는 것이 어찌보면 우리 삶의 길이 아닐지.(새월호 추모노래)

by yunheePathos 2014. 4. 27.

말라버린 눈물처럼 하늘은 찌푸린채 비가 오다 말다 하네요.

성악가 임형주님의 세월호 희생자 헌정곡을 듣다

제 가슴을 적신 노래들입니다.

 

오늘 하루를 분노한다 하여 세상의 그 무엇이 바뀔 것이며

오늘 또 하루를 슬퍼한다하여 세상의 그 무엇이 애닮을 것인가?

 

그러나 분노하고 애통해하며

또 다른 내일을 찾아가는 것이 어찌보면 우리 삶의 길이 아닐지.

 

지치거나 쓰러지지 말고

서로의 뜨거운 가슴 안에서 행복과 평화를 구하며.

 

어린 시절 만나고 또 먼저 보냈던 친구들이 그리운 날입니다.


하나는 수니의 '임을 위한 행진곡', 

그동안 어떤 영상의 노래보다도 가슴에 오네요. 영상과 같이 보시면 좋을 듯...


또 하나는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 

동 시대를 보냈던 이들의 아픔이 지금의 아픔과 함께 하네요.  


그리고 노찾사의 '그날이 오면'입니다.

영상이 없습니다. 그냥 조용히 눈감고 듣습니다.


부활의 역사를 기도하며 마지막으로

<오오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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