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버린 눈물처럼 하늘은 찌푸린채 비가 오다 말다 하네요.
성악가 임형주님의 세월호 희생자 헌정곡을 듣다
제 가슴을 적신 노래들입니다.
오늘 하루를 분노한다 하여 세상의 그 무엇이 바뀔 것이며
오늘 또 하루를 슬퍼한다하여 세상의 그 무엇이 애닮을 것인가?
그러나 분노하고 애통해하며
또 다른 내일을 찾아가는 것이 어찌보면 우리 삶의 길이 아닐지.
지치거나 쓰러지지 말고
서로의 뜨거운 가슴 안에서 행복과 평화를 구하며.
어린 시절 만나고 또 먼저 보냈던 친구들이 그리운 날입니다.
하나는 수니의 '임을 위한 행진곡',
그동안 어떤 영상의 노래보다도 가슴에 오네요. 영상과 같이 보시면 좋을 듯...
또 하나는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
동 시대를 보냈던 이들의 아픔이 지금의 아픔과 함께 하네요.
그리고 노찾사의 '그날이 오면'입니다.
영상이 없습니다. 그냥 조용히 눈감고 듣습니다.
부활의 역사를 기도하며 마지막으로
<오오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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