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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생명의 기도 ⑩] 구중궁궐에 앉아 사죄하지 말고 모든 책임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by yunheePathos 2014. 4. 30.
이게 정부인가?
세상에 이런 나라는 없다.

미처 피지도 못한 아이들을 바다에 수장시키고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정부. 
죽어가는 아이들을 넋놓고 쳐다보기만 하는 정부.

청와대 홈페이지에 글 한줄 올리는데 목숨건다 말해야하는 정부.

아무 말도 못하는 공무원들 앞에 앉히고 그걸 사과라니.

눈이 있으면 비통해하는 부모들과 촛불들을 볼 것이며, 
귀가 있다면 그들의 절규를 들을 것이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있다면 
죽어간 아이들의 통곡과 원망을 어찌 감당할 것인가? 
인간의 윤리와 도리를 안다면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구중궁궐에 앉아 사죄하지 말고 모든 책임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스스로 진퇴를 결정할 수 조차 없다면 국민들에게 재신임이라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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