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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담양 한빛고 조언 구하기.

by yunheePathos 2014. 6. 4.



투표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담양에 왔습니다.
큰 딸이 내년에 고등학교 진학하는데 어찌해야 하나 은근 걱정 중인데, 후보 학교 중 하나인 '담양 한빛고등학교'를 내일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수업참관도 하고 선생님들도 뵙고.

아이들과 함께 내일 하루를 땡땡이치기로 했죠.몇 몇 지인들의 자녀들이 한빛고에 다니기도 하지만 너무 일찍 집을 떠내보내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학교 생활이 어떤가 궁금하기도 걱정도 되나 봅니다. 내보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이제 집에서 내보내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약간 실감이 나네요. 하긴 지금도 집에만 있지 외톨이가 되어가는 아빠의 경험은 이미 익숙합니다만..ㅎ

아이 내보내기와 한빛고등학교에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하루 먼저 온 담양의 한 마을 산 중턱 대나무 숲에 자리잡은 집이 한적합니다. 이 울창한 산속에서 하루 묵으며 투표결과도 보고 정도전도 읽고..ㅎ
조용한 것이 완전 천국입니다.



낼 학교에 갔다 진도 팽목항을 아이들과 다녀올 참이랍니다. 아이들과 안산에 다녀왔지만 내려온 김에 일정을 만들었죠.

대나무 숲에서 살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오늘 저녁이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처럼 밝았으면 합니다. 한국사회를 성찰하게하는 시원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도록 부채질하며 기다려봅니다.

시원한 대나무 숲 바람이 저녁에도 계속되기를...

6시까진 전화 .. 문자질.
카페트라고 하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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